[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자원봉사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의 조용한 봉사활동이 뒤늦게 알려져 미담이 되고 있다. 김 여사는 24일 비공개 일정으로 가평군 북면 백둔리 수해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 여사는 이날 수해현장에서 수재민을 위로하는 한편, 침수피해가 큰 가옥을 찾아 흙탕물로 덮힌 그릇과 가재도구를 씻어내는 작업을 거들었다. 이후 주민‧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군 장병 300여 명의 점심 식사 준비를 거들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직접 설거지를 하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이 같은 행보는 사전에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진행된 일정이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진심을 담아 수재민을 위로하고 봉사하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한 것”이라고 전했다. 가평군은 지난 16일부터 20일 새벽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침수, 가옥 파손, 농작물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군민과 군 장병, 정당, 민간단체 등이 힘을 모아 수해 복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김 여사의 이번 방문도 이러한 자원봉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가평군 관계자는 “모든 이들의 따뜻한 손길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구호물품과 성품, 성금이 잇따르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총 20여 개인‧기관‧단체에서 생수, 라면, 즉석밥, 김치, 이불 등 긴급 생필품과 성금을 기부하며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구호물품 및 성금 지원 현황은 24일 기준으로 다음과 같다. ◇ 오뚜기식품: 컵라면 400박스, 컵밥 200박스 ◇ 대한적십자사: 식료품 꾸러미 60박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북부지원: 생수 400팩 ◇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 라면, 생수(약 200만 원 상당) ◇ 양평군자원봉사센터: 생수 10,000병 ◇ 한국수자원공사 한강경영처: 햇반, 컵라면 등(약 500만 원 상당) ◇ 춘천시장 육동한: 햇반, 라면, 죽 등(약 300만 원 상당) ◇ 한국전력 남서울본부: 생수 2L 3,000팩 ◇ 한국전력 서울본부: 생수 2L 3,000팩 ◇ 강원도청: 이불 600채, 소독제 200개 ◇ 여수 고향맛갓김치: 갓김치 36kg ◇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라면 24박스 ◇ 초록어린이재단: 에너지바 1.5톤 ◇ 의료법인 청운의료재단: 성금 1,000만 원 ◇ 송내사랑의교회: 성금 100만 원 ◇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성금 100만 원 ◇ 구리 유선외과: 성금 200만 원 ◇ 개인 및 익명 기부자: 성금 200만 원 군에 따르면 24일 현재까지 구호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방법 등을 문의해 온 곳은 기관‧단체는 49곳으로 파악됐다. 앞으로도 기부나 위문품 전달을 희망하는 경우 가평군청 희망나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구호물품은 신속하게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기부된 물품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경기도‧가평군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필요한 가구에 우선적으로 배부되고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못생긴 나무가 산을 오래 지킨다”는 말처럼, 묵묵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안양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18대에 걸친 가문의 전통을 바탕으로 안양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은 안양시민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 인터뷰 中-..... 안양시에서 500년의 뿌리를 내린 음정택 의원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한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음 의원은 안양시의회에서 32번의 시정 질문을 통해 지역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며 지역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특히 음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양시 지역화폐 도입에 기여했다. 총무경제위원장 시절, 성남시와 포항시에 이어 안양시에도 지역화폐 제도를 도입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당시 전통시장 상인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역화폐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제도를 추진했다. 또한 음 의원은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그 결과, 냉난방비를 반납하지 않고 경로당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이 시행됐다. 이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통해 실현됐으며, 음 의원의 끈질긴 노력 덕분에 안양시 노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그의 열정적인 의정 활동은 안양 시민들에게 큰 신뢰와 지지를 얻고 있는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을 만나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자기 소개 및 인사말 부탁드립니다. 안양시의회 3선 의원인 음경택 의원입니다. 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평촌, 평안, 귀인, 갈산, 범계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저는 안양의 뿌리 깊은 나무로 불리며, 의회 운영과 의정 활동에 있어 시민의 대변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남은 1년여의 임기 동안 안양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의정 활동을 통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안양시의 발전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선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원으로 남을 것이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그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더욱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 지난 3년 동안 주요 의정활동 성과는 무엇인가요? 저는 안양시의회에서 3선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음경택 의원입니다. 평촌, 평안, 귀인, 갈산, 범계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양시의회 개원 이래 시정 질문을 가장 많이 한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본회의장 의정 단상에 가장 많이 올라가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년을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동안의 의정 활동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안양시의회 개원 이후 시정 질문을 가장 많이 했고, 5분 자유발언도 42회를 기록해 본회의장에서 가장 많이 발언한 의원으로 기록되고 있다. 특히 의정 활동의 핵심을 ‘감시와 견제’에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집행기관이 시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의회의 본질적인 역할이며 이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의정 활동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안양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 의정 활동은 개인의 영광이 아닌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도구이다.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국민의힘 당대표를 맡게 되셨는데요. 소감 및 각오 한말씀? 전임 대표들의 업적을 이어받아 교섭단체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 전임 대표들께서도 잘 해주셨고, 이제 제가 그 뒤를 이어 더 큰 목소리로 집행 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이어가야 할 때이다. 임기 1년여를 앞두고 국민의힘 교섭단체의 위상 제고와 의원님들의 의정 활동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우리 국민의힘 의원님들이 저를 포함해 여덟 분 계신다. 이분들의 각기 다른 특성을 극대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메워줄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한다. 국힘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보도 자료로 홍보하거나, 5분 발언, 시정 질문, 상임위 활동 등을 함께 모니터링하며 역량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한, 새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당의 목소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 저희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있어서 더 강력한 마이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꼼꼼히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안양시의 시급한 현안들이 있다면 그 해결방안과 정책은 무엇인가요? 안양시는 수년 전부터 대규모 사업들을 추진해왔으나, 현재까지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안양시청 이전, 박달 스마트밸리 조성, 안양교도소 재건축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러한 사업들이 지지부진한 이유로는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점이 꼽히고 있다. 일방적인 추진 방식이 사업의 진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다음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안양시가 직면한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안양시청 이전 문제다. 시청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부재한 상황에서, 기업 유치와 관련한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박달 스마트밸리 조성 사업 역시 초기 계획 단계에서 멈춰 있는 상태다. 이는 안양시가 추진하는 또 다른 대규모 프로젝트인 안양교도소 재건축 문제와 더불어 지역 발전에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 안양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현재와 같은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안양 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시청 이전과 관련하여 기업 유치 및 박달 스마트밸리 조성 사업은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안양시의 발전을 위한 이러한 대규모 사업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는 안양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교훈이 될 것이다. 다음 지방선거를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이 강화되고, 사업이 더욱 신속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변화가 안양시의 밝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 평촌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제언을 5분 발언하신 바 있는데요. 관련하여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평촌 신도시를 포함한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이 특별법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의 평촌 신도시에서 선도 지구로 3곳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처음으로 시행되는 만큼 여러 제약과 과제가 존재한다. 특히, 공공 기여 부분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예민하다. 안양시의 도시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시민의 대변자인 의원들은 안양시와 주민들의 입장에서 공정하게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존재한다.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공공 기여율을 10%로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공공 기여를 요구한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 또한, 주민들은 재건축으로 인해 집의 위치가 역세권과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일부는 제자리 재건축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기여를 통해 부지 전체의 변형이 불가피한 만큼 이러한 부분은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이다. 이에 대해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민들을 설득하고 안양시와 협업하여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의정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공공과 개인의 이익을 조화롭게 조정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한 핵심 과제로 보인다. ▶ 제304회 임시회에서 ‘안양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하셨는데요.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개정은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보다 원활한 진행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대규모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은 여러 제약 조건 때문에 현실적으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양시는 법이 정한 내용을 시 조례에 담아 개발 면적을 상향 조정함으로써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 개정의 또 다른 주요 내용은 빈집 정비 관련 최소 건축 면적을 기존 60평방미터에서 90평방미터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는 작은 평수의 집을 소유한 주민들도 주거 정비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이러한 조례 개정은 지역 사회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 지역구 주민들께 덕담 또는 화이팅 메시지 한마디? 안양시에서 최다선 의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2014년부터 의정 활동을 시작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습니다. 의원에 대한 평가는 본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안양 시민들께서 해주시는 것에 대해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시민의 대변자로서 정책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 뜻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촌, 평안, 귀인, 갈상, 범계동 지역구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늘 성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여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4년 초선 의원으로 등원했을 때부터 변함없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습니다. ‘대공 무사’라는 문구를 항상 마음속에 새기고 있습니다. 저는 시민들께서 뽑아주신 공인이기 때문에, 공적인 일을 함에 있어서 사사로운 감정이나 이득을 배제하겠다는 기본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있습니다. 의정 활동을 하면서 크고 작은 구설수에 오른 적이 없었습니다. 또한, 공무원들로부터 부당한 청탁을 받지 않기 위해 늘 경계하고 있으며, 시민의 대변자로서 감시와 견제의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항상 대공무사를 염두에 두고 의정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약점이 잡히면 한 마디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자유롭게 쓴 소리를 잘하는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공무사의 마음가짐 덕분에 지역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으며, 안양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7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 포천시 등 8개 시군의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는 지난 22일 가평군 현장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응급복구를 추진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도는 호우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평군에 15억 원, 포천시에 8억 원을 지원하고, 의정부·화성·남양주·연천·여주·이천 등 6개 시군에도 피해 규모에 따라 2억 원에서 1억 원까지 도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되는 재난관리기금은 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도로, 하천 등의 잔해물 처리, 임시 보강, 안전조치 등 응급복구에 사용되며,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추가적으로 도는 폭염특보 속 호우 피해 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경찰, 자원봉사자, 군부대 등을 위해 이동식 에어컨 20대와 얼음물 1만2천 개를 소방 대보리 지휘본부(cp)와 조종면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지원한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가평군을 포함한 도내 26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중이며, 나머지 5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김동연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호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일상회복이 빠른시간 내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응급복구가 조속히 완료돼 도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폭염 속에서 복구에 힘쓰는 모든 현장 근무자들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온열질환을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호우로 인해 도로·교량, 하천, 농경지, 축사 등 696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으며, 1,85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23일 17시 기준, 조사 중).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평군에는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다.
이인애 의원이 예고했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예정됐던 기자회견은 취소됐지만, 이 의원은 브리핑룸에 모인 기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기자회견을 취소했는데 기자들이 많이 와 있어서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 하나도 권력에 무서운 것들이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날 기자회견은 같은 당 소속인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의 성희롱 논란과 관련해 이 의원이 사태를 촉구하기 위해 예정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성희롱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당사자분께 깊은 위로와 사과를 드린다”며 “더 이상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고 전했다. 또한, “의회운영위원장께서는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시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예정된 기자회견이 취소되면서, 이 의원이 어떤 압박을 받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입장문에서 “여성이라고, 어리다고,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문구는 이 의원이 심한 압박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누가 이 의원에게 압박을 가했는지, 어느 선까지 압박이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언론은 이 의원이 기자회견 취소 직후 눈물을 보였다고 전했지만, 이 의원은 말을 아끼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정의를 외치는 이들에게 종종 찾아오는 어려움이다. 진실을 말하는 것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처받는 사람이 가까운 사람이라면 진실을 말하기는 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의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다. 이 의원은 “위원장직 유지를 위해 조례를 발의했던 전 대표께서도 이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책임 있는 태도로 임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이며, 자신이 맡고 있는 청년수석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사태는 이 의원의 입장처럼, 권력에 의한 압박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그 압박의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남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이며, 양심 있는 자들의 소신 고백은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정의 사회로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지만, 이 의원의 용기 있는 발언이 그 길을 밝히는 작은 불빛이 되길 기대해 본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평생교육은 시민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변화시키고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도구”라고 생각하며, “모든 시민이 평생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수원특례시 정선 평생교육과장 인터뷰 中-..... 수원특례시의 평생교육과는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리터러시, 외국어 교육, 직업 교육 등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변화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수원특례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교육에 대한 열정이 높은 도시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더욱 행복하고 빛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서 수원특례시의 이러한 노력은 시민들의 학습 기회를 확장하고, 더 나아가 지역 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특례시 평생교육과는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그 필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생교육은 단순한 학습 정보 제공을 넘어, 삶 속에서 배움이 가져오는 변화를 경험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 잡고자 한다는 평생교육과 정선과장을 만나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수원특례시 평생교육과에서 하는일과 수원시가 지향하는 평생학습도시의 비전은 무엇인가 대해 설명 해주세요. 수원특례시는 시민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복지 실현을 목표로 평생학습과 청소년 교육환경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평생교육과는 이를 위해 시민참여교육, 직업능력 향상, 디지털·미디어, 인문 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과 학습동아리 활동지원 등을 통해 수원형 평생학습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수원특례시는 평생학습관을 거점으로 159개 평생학습 기관과 협력하여 약 7,000개의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밀착형 근거리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자발적으로 학습하는 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시민강사를 양성해 직접 강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교육환경 지원 분야에서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수원시장학재단 운영 지원, 학교 및 유아 교육 지원,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시설 개선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교육도시 청개구리 스펙’이라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은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특례시가 지향하는 평생학습도시의 비전은 ‘배움으로 행복하고 나눔으로 빛나는 평생학습도시 수원’이다. 이 비전은 배움이 개인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동체의 성장과 나눔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이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교육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며,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교육브랜드 구축 운영, 청개구리 연못 운영지원 및 청개구리 다문화 학교 운영지원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수원특례시는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을 통해 전국 유일무이한 교육공동체 모델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학부모를 단순한 교육 수혜자가 아닌 교육의 주체로 세우고, 학생·학부모·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연대하며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청개구리 연못(Pond)’ 사업은 학교와 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열린 공간을 조성,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현재 수원특례시에는 7개의 청개구리 연못과 1개의 청개구리 마을이 운영 중이며, 각 연못마다 10명 내외의 학부모지원단과 청소년자치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공간 운영은 물론, 학생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이러한 청개구리 연못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설 설치와 기획을 담당하고 있으며,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에서는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된 실무적인 지원을 맡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또한 다문화가정 학생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전인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개구리 다문화학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9개 학교를 선정, 한국어 교실, 심리상담, 다문화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이처럼 교육공동체를 강화하고,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평생학습운영에 청년프로그램과 중·장년층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나요? 수원특례시 평생학습관은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중·장년층의 참여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청년층의 유입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청년층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MZ세대 인생 첫 부동산 바로알기 교육’이 있다. 이는 청년들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본 지식을 쌓고 올바른 부동산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이다. 또한, 장애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제 지식을 배우고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어깨동무 경제교실’이 운영 중이다. 여름방학 특강으로는 ‘AI 앱 제작과 모듈형 로봇 원격 제어 교육’이 마련되어 청소년들에게 최신 기술을 배우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는 건강, 인문학, 재취업, 사회 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신중년을 위한 ‘월담’, ‘멘탈코칭’, ‘혈자리로 건강 찾기’, ‘시니어 안심 디지털 금융 한걸음’ 등은 중·장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건강한 노후 대비, 인문교육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인 동 평생학습센터에서는 어르신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생활 문해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이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중·장년층이 현대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이와 같은 평생학습 기회를 통해 청년과 중·장년층 각각의 삶의 단계에 적합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 참여와 공동체 강화까지 함께 도모하고 있다. ▶ 평생교육과만의 특징적인 정책 방향이나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수원특례시는 ‘수원특례형 교육도시 구현’을 목표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평생학습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원 시민 모두가 학습과 성장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포괄적인 계획이다. 수원특례시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은 3대 목표와 4대 전략을 기반으로 하며, 다섯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다섯 가지 핵심 가치는 모든 시민의 학습권 보장, 시민 주도형 학습문화 조성, 지역 기반 학습 생태계 구축, 디지털 포용과 접근성 강화, 그리고 사회적 약자 배려를 포함한다. 이러한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수원특례시는 오는 7월 ‘평생학습 통합 네트워크 강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수원시 내 159개의 평생학습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며, 올해 평생학습기관에서 운영될 7,000여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82만 명 이상의 시민이 평생학습에 참여한 데이터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이는 시민들의 요구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수원특례시는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프로그램을 방지하기 위해 각 기관의 역할을 분담하고,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차별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수원특례시의 평생학습 정책은 시민 주도형 학습문화를 조성하고, 디지털 포용을 강화함으로써 모든 시민이 평등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교육청, 대학, 민간기관 등과의 협업 사례나 네트워크 구축 현황은 어떤가요? 수원특례시는 평생교육의 기회를 단순히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시민의 삶 전반에 학습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보편적 학습권 보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특히 수원특례시의 지역적 특성과 사회적 변화를 반영해 미래 인재 육성, 교육 브랜드 구축, 생애주기별 맞춤형 학습, 지역 기반 학습 생태계 조성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대내적으로는 평생교육협의회, 평생교육실무협의회, 평생학습통합네트워크회의를 통해, 대외적으로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글로벌평생학습도시네트워크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 수원특례시는 지역사회의 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대학과의 협업 사례로는 2024년 성균관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의 교수진이 참여하는 로봇원격제어교육과 드론 시뮬레이션 등 수원시민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기반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지자체, 교육청, 기업, 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일공고, 삼일고, 한봄고 등과 수원특례시, 교육청, 대학, 기업 간 협약을 맺어 협약형 특성화고의 협업 사례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어 2024년에는 경기도교육청 평생학습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수원특례시 평생학습관과 강좌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관내 비영리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원특례시는 지역 사회와 협력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이러한 다양한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의 학습 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원시는 지속 가능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수원특례시 평생교육과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수원특례시는 평생교육과의 운영 방식에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특징을 보이며,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평생교육과는 청소년이 행복한 교육환경 지원과 평생학습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수원 특례형 모델을 통해 시민 개개인의 성장과 공동체적 학습 문화를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공교육의 보완을 넘어 교육이 일상이고 권리임을 강조하며, 모두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수단으로서의 ‘수원형 교육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의 차별화된 정책 중 하나는 ‘주민자치형 동 평생학습센터’의 운영이다. 이 모델은 학습의 주체를 행정기관에서 시민으로 전환하고, 주민과 평생학습이 상생 협력하는 지역 평생학습을 구축하고자 한다. 수원특례시 전역이 평생학습이 이루어지는 도시로 조성되며, 생활밀착형 학습이 실현되는 구조는 시민 참여와 자율성을 높이는 주민 주도 학습 행정의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독창적인 교육 브랜드인 ‘청개구리 스펙(SPPEC)’도 수원특례시의 자랑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 참여, 경험을 통해 삶의 역량을 키우는 체험형 학습 모델로, 청개구리 교실, 연못, 진로체험, 이야기, 기자단 등 다섯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교육 생태계 속에서 청소년이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사업은 수원시의 교육 혁신을 상징한다. 이러한 점들은 수원특례시를 타 지자체와 차별화시키는 핵심 요소이며, 수원특례시의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이다. 수원특례시는 평생학습과 청소년 교육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주민 자치와 참여를 중심으로 한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나 방향성과 중장기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수원특례시는 평생교육에 대한 열정과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배움으로 행복하고 나눔으로 빛나는 평생학습도시’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연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대학 및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교육적 강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수원특례시 평생교육과는 시민 중심의 맞춤형 평생학습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이를 위해 중장기 목표를 세 가지 방향으로 설정했다. 첫 번째는 평생학습 추진체계의 고도화다. 동-권역-평생학습관을 아우르는 연계 협력 체계를 조성하고,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한 평생 학습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수원형 평생학습모델 구축이다. 다양한 학습 요구를 반영한 정책 수행과 수원특례시 평생학습의 실태와 현황을 파악하고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학습을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수원시만의 평생학습 성과관리 방안을 제시하여 장기적으로 성과 기반 평생학습 발전의 토대를 만들 계획이다. 세 번째는 전 생애 주기를 고려한 평생학습 지원체계 구축이다. 학부모부터 청년, 신중년, 고령자에 이르기까지 각 생애 단계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접근성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중장기 방향성을 기반으로, 수원특례시는 단기적인 프로그램 공급을 넘어서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의 삶 전반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시민에게 평생교육의 필요성과 가치를 어떻게 알리고 싶으신가?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그 필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수원특례시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평생교육은 단순한 학습 정보 제공을 넘어, 삶 속에서 배움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수원특례시는 모든 시민이 나이, 직업, 환경에 관계없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힘을 평생교육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는 자기 계발을 넘어 가족, 이웃,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지역 공동체의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평생교육을 통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더 나은 일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수원특례시는 친근하고 공감 가는 방식으로 평생교육의 가치를 알리겠습니다. 또한, 수원특례시는 2024년부터 평생학습관을 직영으로 전환 평생학습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그간 추진해온 평생학습의 성과와 한계를 되짚어보고 대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또,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성과 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동평생학습센터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시민 주도의 시민기획단을 통해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겠습니다. 특히, 수원특례시는 SNS를 통한 콘텐츠 마케팅과 시민참여형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학습 이후에는 지역사회 봉사와 커뮤니티 활동을 연계하며,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과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평생학습이 곧 일상이고 삶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 2차 모집을 통해 47개 사를 추가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는 첫 모집 당시 50개 사 선발에 105개 사가 신청하는 등 기업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나 2차 추가 모집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모집 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보다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노동시간 단축 정책실험의 대표성과 데이터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2차 모집에는 총 54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그중 47개 사가 주4.5일제 시범기업으로 선정됐다. 규모별 선정 현황은 ▲10인 이상~30인 미만 25개 사 ▲30인 이상~100인 미만 19개 사 ▲100인 이상 3개 사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2개 ▲도/소매업 12개 ▲서비스업 9개 ▲정보통신업 3개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업이 노사 간 자율합의를 통해 임금 축소 없이 노동시간을 줄임으로써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의 임금보전 장려금이 제공된다. 또한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의 지원금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 공정 컨설팅, 근태 관리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새 정부가 ‘주4.5일제 도입’을 공약한 만큼, 경기도의 이번 시범사업은 제도 확산의 마중물이자 실효성을 검증하는 핵심 무대가 될 전망이다. 최홍규 경기도 노동국장은 “2차 모집에 보여준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노동자의 워라밸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노동시간 단축이 필요한 산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주4.5일제 성과를 체계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집·선발할 예정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15일 제9대 후반기 1주년을 맞아 의정 활동공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의정 성과를 시민들에게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 ‘시민과 함께 하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의정 활동공유회는 식전 기념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배정수 의장의 모두발언, 각 상임위원장의 의정 성과보고, 그리고 시민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배정수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1년간 의회는 총 9회의 회기를 운영하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안건들을 심사하고 의결해왔다”며, “268건의 안건을 처리하면서 지방의회 본연의 의결 및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상임위원회가 추진한 주요 안건 처리 현황과 향후 계획이 소개됐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조례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특별휴가와 출산 휴가 확대 등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화성시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을 제정해 인공지능 정책의 개발 및 윤리적 사용을 규정, 화성시가 인공지능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했다고 발표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화성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문화복지위원회는 아동들이 안전하게 향유할 수 있는 놀이문화를 조례로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화성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통해 화성시를 사람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배정수 의장은 향후 의정 방향에 대해 “특례시다운 의회 실현을 위해 제도적 지위에 걸맞는 정책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입법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 전개를 위해 시민의 삶터에서 직접 문제를 듣고, 구체적인 해법을 마련하는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의정 활동공유회는 화성특례시의회가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민 참여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경기지역화폐로 받는다면 기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이 아닌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간인 7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경기지역화폐 사용처를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 사용처와 동일하게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경기침체 극복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정책으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도 주요 지급 수단 중 하나이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되는 소비쿠폰의 경우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연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경기도는 자체 기준에 따라 연 매출 12억 원 초과 사업장과 대규모점포 내 개별점포에서는 지역화폐 사용을 제한하고 있어, 동일 지역에서도 지급수단에 따라 사용 가능 업소가 달라지는 혼선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지역화폐 사용처 기준을 행안부와 동일하게 한시적으로 완화함으로써, 도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정책 목적을 실현하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간인 7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과 대형마트·백화점 등 대규모점포 내 개별 임대·분양 점포(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경우에도 경기지역화폐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소비쿠폰 유통 채널이 넓어지고, 더 많은 소상공인이 소비쿠폰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어 민생경제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사용처 확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한해서만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경기지역화폐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 행안부 기준에 따라 소비쿠폰 사용이 금지되는 유흥․사행업, 대형마트,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도 이번 경기지역화폐 사용 제한 완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정두석 경제실장은 “이번 조치는 도민들의 소비 편의를 높이고, 소상공인 매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신속한 대응”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민생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사업 실현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도는 10일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기획재정부 주관) 심의를 거쳐 서부권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총 사업비 2조 6,710억 원을 들여 김포 장기에서 인천 검단·계양, 부천 대장을 거쳐 서울 청량리역까지 총 49km(신설 21km, 기존 GTX-B 공용 28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특히 부천종합운동장역부터는 GTX-B 노선과 선로를 함께 이용해 서울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등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된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경기도가 민선8기 들어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GTX-D 등 수도권 서부 교통망 강화의 핵심 축으로 인식하고, 예타 조기 마무리를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도는 지난 6월 개최된 기획재정부 사회기반시설(SOC)분과위원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시급성, 타당성을 강력하게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전략으로 사업을 뒷받침했다. 또한 인천광역시, 부천시, 김포시 등 인근 지자체들과도 긴밀히 공조하며, 공동 대응을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대의 당위성을 설득해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단순한 철도사업이 아니라 수도권 서북부 도민들의 삶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예타 통과는 경기도가 끝까지 밀어붙인 결과이며, 후속 절차 또한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예타 통과를 계기로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착공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나아가 수도권 서부지역이 더 이상 교통 소외지역이 아닌, 수도권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균형발전과 교통난 해소 등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GTX 플러스’ 개념을 도입하고, 수도권 전역의 균형발전형 광역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GTX 플러스는 기존 GTX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GTX 노선을 신설, 수혜지역을 넓히겠다는 민선8기 김동연 지사의 핵심공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