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6월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전반적인 경기 둔화와 함께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내수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미국의 관세 정책과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로 인해 통상환경이 악화되면서, 인천 지역 경제에 대한 하방 압력이 점차 누적되고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 인천시는 이러한 경제 상황이 각종 지표로도 나타나고 있으며, 시민과 기업이 실제로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가계의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긴급 대응책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책은 총 4개 분야, 13개 사업으로, 주요 내용은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확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 ▲지역상품 구매 확대 ▲인천형 천원정책 확대이다. 첫 번째 대책은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지원율 상향을 통해 시민혜택을 확대하고, 소비진작에 나선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시는 연매출 3억 원 이상, 30억 원 이하 가맹점의 캐시백 비율을 7월부터 5%에서 7%로, 9월부터는 7%에서 10%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인구감소 지자체인 강화․옹진에 대해서는 캐시백 비율을 최대 15%까지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간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투입해 시민들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지원율 확대도 그 연장선상에 있으며, 시민과 중소가맹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대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새롭게 4,000억 원의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등 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다. NH농협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총 2,0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해 중소기업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고, 기술혁신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1,000억 원을 지원한다. 다음으로 경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인천신용보증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총 1,000억 원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전기화물차 보조금 지원 물량을 370대 추가 확대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 교통수단 전환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인천시는 ‘지역상품 함께 소비’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도모한다. 시는 지난 2월 해당 정책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한 이후, 매월 공공기관의 지역상품 구매 실적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전담조직(TF)도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지역 건설업체 보호를 위한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관내 정부 공공기관(13개)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업체들의 수주율 및 하도급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인천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천원 시리즈’ 정책을 확대한다. 올해 시행하여 인천을 대표하는 가성비 민생체감 정책으로 자리매김한‘천원주택’과 대학생 대상 ‘인천형 천원의 아침밥’정책에 이어, ▲소상공인 천원택배 ▲천원티켓 등의 천원 시리즈 정책을 추가로 발표했다. 오는 7월부터 바로 시행하는 ‘소상공인 천원택배’는 기존의 ‘반값택배’ 정책을 보완해 택배비를 1,000원으로 더욱 낮춰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천원티켓’은 전국 1만 명에게 인천의 문화, 관광, 체육 프로그램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문화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내 관광·문화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이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아이() 시리즈’ 정책에 이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천원 시리즈’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 시행함으로써 고물가로 인해 위축된 시민들의 소비심리를 회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시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앞으로 체감도 높은 민생정책의 확대를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직접 보고, 듣겠다”라며, 향후 현장중심의 민생행보를 강화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시흥시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AI·바이오 융합도시’와 ‘해양레저관광도시’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과 함께 일군 성과는 기적이자 기회”라며, “내년은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시흥시는 ‘민생과 미래’라는 기조 아래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시흥화폐 시루 발행액이 1조 4천억 원을 돌파했으며, 민선8기 일자리 목표의 73.5%를 달성했다. 또한, 주민자치회 20개 동 구성과 동 중심 행정 시스템 구축 등도 이루어졌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바이오 산업과 시화호가 주목받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하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의 협약,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과의 공사 계약 체결, 종근당 유치 등을 통해 바이오 산업의 기반을 다졌다. 또한, WHO 글로벌 바이오 지역 캠퍼스 선정과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 인력양성센터 개소 등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시화호는 해양레저관광지로 조성 중이다.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 ‘시화호의 날’ 지정,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선정 등으로 그 명성을 높이고 있으며, 거북섬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시흥웨이브파크, 아쿠아펫랜드, 딥다이빙풀 등이 조성되며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주목할 만하다. 신안산선 매화역 착공, 월곶-배곧 트램 도시철도망 반영, 신천-신림선 사전타당성 검토 완료 등으로 원활한 정책 추진의 토대를 마련했다. 서해선 하중역(가칭) 확정, 시흥시청역세권 개발사업 협약 체결 등도 진행 중이다. 임 시장은 시흥은 이제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도약할 준비가 됐다. ‘AI·바이오 융합도시’와 ‘해양레저관광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AI와 바이오를 융합한 첨단 바이오 도시 조성을 위해 국가첨단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에는 KTR과 종근당이 입주해 바이오 연구를 선도할 예정이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바이오 산업의 중추 시설로서 내년 8월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병원 건립과 운영을 통해 약 14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월곶역세권과 정왕지구를 AI·바이오 허브단지로 개발해 첨단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화호 거북섬은 해양레저관광 허브로 조성된다. 시화호 활성화 사업으로 5개년 계획이 수립 중이며, 거북섬에 마리나 해상계류장, 랜드마크 전망시설,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등을 통해 관광 특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임 시장은 “시흥의 모든 정책은 시민 행복을 위한 것”이라며, “혁신 기술로 미래를 선도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며 용인의 미래를 위한 큰 그림을 제시했다. 2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 3년간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반도체 벨트에 대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으로 용인 대도약의 기틀을 닦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용인은 향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것이며, 인구 150만의 광역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용인의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공약 이행에 있어서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그는 “212건의 공약 중 205건(97%)이 이행되고 있으며, 용인특례시는 제 임기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에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플랫폼시티 개발이익의 용인 재투자 등이 포함된다. 이 시장은 또한 공약 외에도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경안천 수변구역 25년 규제 해제 등의 초대형 성과를 언급하며 “공약 이행률 숫자만으로는 민선8기 시정 3년을 모두 설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포은아트홀 리노베이션과 대한민국 연극제 및 대학연극제 개최 등을 통해 용인의 도시 품격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 역시 용인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 시장은 “용인시내 전역을 17개 고속도로·고속화도로로 연결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격자형 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경강선 연장,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등 철도망 확충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용인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시장은 “용인에 이미 들어왔거나 들어오기로 확정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은 92사이며, 이들 가운데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은 25개사”라며 용인의 기업 환경을 강조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용인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 시장은 문화·예술·체육 부문에서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시민들의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하면서 프로축구 육성을 통해 시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하며 ‘용인FC’ 창단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포은아트홀 확장 및 업그레이드, 시립미술관 건립 계획 등을 통해 용인의 문화적 품격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정책으로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상력을 발휘해 50년, 100년 뒤를 내다보는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은 이제 반도체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며, 교통,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안양시의회는 '소통하는 열린 의정, 시민과 동행하는 의회'라는 구호 아래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협력을 강화하겠다. 이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안양시의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안양시의회 박준모 의장 인터뷰 中-..... 의회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실제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감형 정책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안양시의회는 수 많은 정책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의정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안양시의회 박준모 의장을 만나 그에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제9대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고 계시는데 그동안의 소회와 의장으로서 안양시에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 생각되는지요? 안양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1년의 임기를 맞은 의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현장과 소통 속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다양한 현장을 방문하는 과정을 통해 시민의 작은 불편과 요구가 결코 작지 않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지난 1년 동안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직접 현장을 찾아가 시민과 눈높이를 맞추며 공감하려고 노력해왔다. 또한, 시 집행부와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등 시급한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지방자치가 대립이 아닌 협력 속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시민 중심, 소통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예산과 시정을 꼼꼼히 살피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 있는 의회가 되겠다. ▶ 안양시의회가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고 소통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또는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양시의회는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양시의회는 정책토론회를 통해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시정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토론회는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정책에 시민의 생각을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금까지 안양시의회는 다양한 분야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의 바람을 반영한 정책을 모색해왔다. 올해는 이러한 토론회를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정책을 수립하거나 시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에 대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자 하는 것이다. 안양시의회는 시민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지방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 ▶ 현재 안양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십니까? 안양시의회는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안양시의회는 제299회 임시회에서 지역화폐 발행 확대를 위한 50억 원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는 소상공인 지원과 시민들의 가계 부담 경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의회는 ‘안양시 전통시장 활력 더하기 연구회’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을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정책을 마련하고, 집행부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양시의 당면 과제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을 강조하고 있다. 안양시는 만성적인 소음, 진동, 분진 문제로 인해 경부선 철도의 지하화를 오랜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왔으나, 지난 2월 국토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서 제외되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이에 안양시의회는 국토부에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며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에 안양시가 반영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지난 3월 13일에는 안양역 광장에서 ‘경부선 철도 지하화 촉구 시민결의대회’가 열렸다. 안양시민들과 안양시의원들은 한목소리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의 추진을 촉구하며 시민들의 염원을 모았다. 안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안양시와 함께 철도 지하화 사업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청년들을 위해서 의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분야나 정책 등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안양시의회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년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자 여러 조례를 개정했다. 우선, 안양시의회는 「안양시 청년 기본조례」를 개정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청년들이 단순히 정책의 수혜자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정책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중요한 변화로 평가된다. 또한, 「안양시 청년상 조례」를 개정해 지역사회와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한 청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청년상의 수상 가치를 높였다. 안양시의회는 청년들이 정책 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안양시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했다. 이 개정안은 위원회 구성 시 청년의 참여 비율을 최소 10% 이상으로 정함으로써, 청년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안양시의회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안양시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 조례안」을 제정했다. 이 조례안은 고립‧은둔 청년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청년들의 사회 진입과 참여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도 안양시의회의 중요한 정책 과제 중 하나다. ‘범계역 청년출구’와 올해 개소 예정인 ‘안양청년1번가’는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의회는 이러한 공간들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안양시의회는 청년들이 시정의 주체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실질적인 정책 참여를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 기업유치와 인구증대를 위한 집행부와 의회의 노력은 어떤 조합을 이루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양시는 ‘선 기업유치 후 청사이전’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세우고, 이를 통해 도시의 미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시청사 부지에는 미래 신성장 산업을 이끌 기업을 적극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청사는 만안구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로 이전해 도시 내 균형 발전을 도모하려 한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단순한 행정적 이동이 아닌, 도시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결정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꼼꼼히 살펴 신중하게 추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에 대해 안양시의회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정책의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열린 제303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7명의 시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이러한 사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4명의 의원이 시청사 이전과 기업유치 관련 사안에 대해 질문하며, 정책적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제시했다. 이는 안양시의회가 시정을 면밀히 감시하고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안양시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의회는 안양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동반자로서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남은 1년여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목표나 포부, 시민들에게 약속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안양시가 2021년 5월 이후 지속된 인구 감소세를 극복하고 3년 4개월 만에 다시 55만 명대로 인구가 증가했다. 특히, 청년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점은 지역 경제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의회는 청년층 유입을 위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그들이 지역 내에서 정착하고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안양시의 인구 회복은 재개발에 따른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와 청년주택 공급 물량 증가 덕분으로 분석되고 있다. 청년층의 유입은 지역 경제의 성장과 사회적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며, 인구 문제와 저출산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안양시의회는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그들이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안양시의회는 청년층의 유입을 통해 더욱 젊고 활기찬 안양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제300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안양시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안’이 통과되어 올해부터 안양시 3개 동에서 반려견 순찰대 시범운영을 진행 중이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을 기르는 가구들이 지역사회의 안전과 치안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주민 참여형 치안 활동을 통해 시민과 반려견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협력해 안전하고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의회는 이러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경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욱 촉진되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주민들이 함께 해결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안양시의회는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원칙이나 철학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안양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요구가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의정활동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철학은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안양시의회는 시민의 대표로서 각자의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모든 의원이 공통으로 바라는 목표는 하나다. 그것은 바로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안양시의회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감형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 ‘소통하는 열린 의정, 시민과 동행하는 의회’라는 의정 구호를 실현하기 위해 안양시의회는 언제나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며 협력해 나가겠다. 이러한 자세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안양시의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안양시의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공감형 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안양시의회는 다양한 의견 수렴 창구를 마련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겠다. ▶ 시민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제9대 안양시의회가 반환점을 지났습니다. 그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위한 해로 만들고자 합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을 구현하겠습니다. 안양시의회 의원들은 시민 여러분의 매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믿음과 희망을 주는 의정활동을 약속드립니다. 안양시의회가 초심을 잃지 않도록 잘하면 칭찬으로,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올바른 방향에 대한 조언으로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제9대 안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안양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모든 안양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안양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이임을 앞둔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그간의 협력과 기여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경기도와 싱가포르 간의 교류가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했다. 김 지사는“"대사님께서 주한 싱가포르 대사로 계시는 동안 한국과 싱가포르 관계에 혁혁한 기여를 해주셨고, 경기도와 싱가포르 관계에 있어서도 훌륭한 파트너셨습니다”라고 말했다. 테오 대사는 김 지사의 리더십 덕분에 투자 통상 관계뿐만 아니라 AI, 혁신, 스타트업, 에너지, 청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심화됐다고 언급했다. 테오 대사는 “경기도가 제2의 고향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경기도와 싱가포르, 그리고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관계를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테오 대사는 또한 김 지사를 싱가포르 정부가 외국 고위 인사를 초청해 식견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인 나단 펠로우십에 재차 초청하기도 했다. 2019년 8월 부임한 테오 대사는 역대 최장수 주한 싱가포르 대사로 기록됐으며, 동북아지역 외교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스위스 다보스에서 조세핀 테오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장관과 AI 및 데이터 분야 정책 협력을 논의했으며,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에게는 경기도의 청년사다리사업 등 청년교류에 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경기도 청년들이 싱가포르국립대에서 연수를 받는 등 청년 교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다. 테오 대사는 김 지사의 리더십에 감사를 표하며, 경기도와 싱가포르 간의 지속적인 협력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양국 및 경기도와 싱가포르 간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만남을 마무리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28일 첫차부터 수도권 전철 기본운임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의정부·용인·김포 경전철, 5호선 하남선, 7호선 부천구간, 8호선 별내선 남양주·구리구간 등 동일 운임으로 운영되고 있는 도내 6개 노선의 기본운임이 모두 인상된다. 경기도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도시철도운임조정 위원회 심의 및 공청회, 도의회 의견청취,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등 의견수렴 절차를 마친 후 서울·인천·코레일 등과 인상시기를 지속 논의한 결과, 28일부터 기본운임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200원의 별도운임을 부과했던 용인경전철은 이번 조정에 맞춰 별도운임을 폐지하고 의정부경전철은 별도운임을 300원에서 200원으로 인하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오산시,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19일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집회에서 화성시의 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규탄하며 사업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날 집회는 오산·동탄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권재 시장은 “해당 물류센터는 단순한 창고 문제가 아니라 오산과 동탄 시민의 일상과 안전에 큰 피해를 주는 사안”이라며 “화성시는 주민 의견을 무시한 개발 행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명확한 교통대책도 없이 초대형 물류센터를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책임 없는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화성시 장지동에 계획된 물류센터는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로, 축구장 73개 크기의 대규모 시설이다. 오산시는 2027년 시설 완공 시 하루 1만5천대 이상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가동 시 수도권 남부 교통망의 심각한 마비가 우려된다. 오산시는 교통망 확충을 위해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 동부대로 고속화, 경부고속도로 및 제2순환고속도로 IC 신설 등을 화성시에 요청해왔다. 그러나 이번 물류센터 추진은 이러한 협력 노력을 무시한 일방적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두 도시는 물류센터 문제 외에도 하수·분뇨처리장 추가 신설과 하수처리비 분담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공동 이용하던 하수처리 시설은 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로 용량과 비용 부담 문제를 겪고 있으며, 비용 분담 협의는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오산시는 7월 초 협상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 사업은 시민의 일상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화성시는 지금이라도 시민 중심의 행정으로 전환해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집회는 화성시의 책임 있는 결정을 요구하며 오산·동탄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안성시는 동신 일반산업단지의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성공과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한 대대적인 시민 서명운동을 6월 19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반도체 산업 활성화와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2025년 6월 9일 산업단지승인 신청 서류를 지정권자인 경기도에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동신 일반산업단지는 157만㎡ 규모로 총사업비 6,74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며 2027년 착공과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본 산업단지는 인근 평택, 용인과 연계한 경기남부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중심지로서 안성시의 위상을 높이고, 1만 6천여 명의 고용효과와 9,900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2조 4,4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안성시 농업진흥지역 전체 면적의 약 1%에 해당하는 사업부지 일원의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규제 해소와 사업 필요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서명운동은 안성시청 누리집 QR코드, 각 부서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관내 대학교,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동신 일반산업단지의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농업진흥지역 해제는 안성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지역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서울 코엑스에서 18일, 국내 최초로 지방정부가 주최한 AI 엑스포 'MARS 2025'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의 미래도시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며 첫날에만 약 600억 원 규모의 투자 상담 성과를 기록,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개막식에서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AI 기반 사회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의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개막식에는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최민희 국회 방통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사인 UCLA의 데니스 홍 교수도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AI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오후에는 코엑스 402호에서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30여 개사와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홍콩 등 6개국의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한 데모데이와 네트워킹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약 600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기록하며 ‘MARS 2025’가 글로벌 AI 투자 허브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화성특례시의 스타트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인상적이었다"며 엑스포 이후에도 후속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317호에서는 제2회 화성데이터포럼이 열렸다. 수원대학교의 ‘Nova팀’이 대상을 수상하며 화성의 데이터 혁신을 선도할 인재로 주목받았다. 이어진 청년정책 발표회에서는 한백고의 김주연 학생이 자율이동 CCTV 로봇 ‘코리요 클린가드’를, 성신여대의 김민서 학생이 AI 기반 청년 스마트팜 구축 방안을 제안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각각 해외 연수를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화성특례시민은 “화성이 AI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지방정부가 이렇게 큰 규모의 엑스포를 주최했다는 점에 자부심을 표했다. 19일에는 화성 기본사회 미지답 포럼, MARS 2025 컨퍼런스, AI 전문가 포럼, AI 산업기술세미나, 화성시 투자유치설명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화성 기본사회 미지답 포럼에서는 AI 시대에 화성형 기본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실행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바쁘신 가운데 MARS 2025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일 19일에도 AI가 바꿔갈 우리 삶의 모습을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는 지방정부가 주최한 AI 행사로서, 화성이 AI 중심 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인한 안양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18일 사고 현장 내 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방문했다.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광명시 일직동에 마련된 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최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과 강득구 국회의원은 시행사 ㈜넥스트레인,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등 관계자를 만나 시민들과 소상공인의 민원 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지난 4월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인해 광명과 인접한 안양시 박달동 친목마을과 호현마을 등의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과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소상공인들도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사고 직후 친목마을에서 박달도서관까지 마을버스를 긴급 투입해 한 달여간 운행했으며, 현재는 시공사 측이 셔틀버스 3대를 운행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일 김동근 도로교통국장을 팀장으로 민원・교통・심리・현장 지원 등 4개 기능반으로 구성된 ‘신안산선 붕괴사고 민원대응 전담팀(TF)’을 25명 규모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시는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해 국토교통부, 시행사, 시공사와의 협의를 지속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무료 법률 상담과 주민 심리 지원 등도 실시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시민들께서 장기간 불편을 겪고 계신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삶이 정상화되도록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에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