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지역 시민단체인 시민협의회가 경기도의 ‘경기국제공항’ 추진 지연을 강하게 비판하며 도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협의회 조철상 회장은 2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2년 5월 경기도지사 후보 시절, 시민협의회와 수원 군공항 이전과 경기 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책 표명을 맺었다”며 “수원 군공항은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한 도민이 공항 이용 불편과 항공 물류 수요 해소를 위해 인적·물적 교류 허브 역할을 하는 경기국제공항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경기도의 행보는 약속과 다르게 흘러왔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2024년 11월 8일 경기국제공항 예비 후보지 세 곳을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최종 후보지 선정을 미루고 있습니다. 경기국제공항 신설 자체가 좌초될 위기에 봉착했습니다”라는 것이 시민협의회의 주장이다. 조 회장은 “지금 국토부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바로 지금이 경기도가 결단을 내리고 행동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경고했다. 시민협의회는 경기도가 이 시기를 놓칠 경우 “경기국제공항은 경기도에서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 회장은 “이런 절박함으로 시민협의회는 이 자리에 섰습니다”라며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시민협의회는 경기도를 향해 두 가지를 공식 요구했다. 첫째로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경기국제공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조속히 최종 후보지를 발표하십시오”라고 촉구했다. 이어 “애매모호한 입장, 말 바꾸기, 변명이 아니라 공식 자료와 절차 결과로 도민이 확인할 수 있게 하십시오”라고 못 박았다. 둘째로는 정책 추진 과정의 전면 공개를 요구했다. 조 회장은 “정책 협약, 이해관계를 항목별로 전면 공개하십시오. 지원 대회 진행 상황, 의사결정 과정과 결과, 향후 일정까지 포함한 명확한 로드맵을 공식적으로 내놓으십시오”라고 밝혔다. 그는 “공지하지 못한 이행은 실행이 아닙니다”라며 비공개·비공식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기자회견이 특정 정당을 겨냥한 정치 공세라는 시각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조 회장은 “끝으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특정 정당이나 특정 인물을 위한 정치 행동이 아닙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 앞에 약속을 지키라는 강력한 요구입니다”라고 말했다. 시민협의회는 경기도가 계속해서 책임을 회피하거나 시간을 끌 경우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조 회장은 “경기도가 계속 책임을 회피하고 시간을 끈다면 시민협의회는 선택하십시오. 책임 있게 답하고 행동할 것인지, 도민의 신뢰를 스스로 부러뜨릴 것인지, 정확한 답변을 바랍니다”라고 압박했다. 한편, 경기국제공항 추진과 수원 군공항 이전은 그동안 지역 개발, 군 공항 소음 피해, 물류 인프라 확충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논란이 이어져 왔다. 경기도지사가 후보 시절 “수원 군공항은 반드시 이전해야 하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 만큼, 시민사회는 이번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이 ‘공약 이행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협의회는 “경기도는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경기국제공항을 반영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습니까? 진정으로 책임지고 약속을 이어갈 의지가 있습니까?”라고 재차 물으며, 경기도의 명확한 입장 표명과 일정 공개를 요구했다. 경기도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그리고 경기국제공항이 계획 단계에서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안성시는 2026년 2월 24일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농업진흥지역 해제 관련 농림축산식품부 농지전용협의가 조건부 동의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해 8월 경기도 심의 부결 등 사업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농지 규제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한 116만㎡ 규모의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안성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는 전국 유일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시행을 맡아 총사업비 6,747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인접해 협력관계에 있는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하기에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이번 농지전용협의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 이뤄낸 성과였다. 안성시는 2023년 7월 특화단지 지정 이후 2025년 6월 동신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나 8월 경기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에서 면적 축소 의견으로 부결되는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협의와 보완을 통해 12월 경기도 재심의를 통과시켰고, 이어 30일 농림축산식품부 농지관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승인받으며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최근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2025.12.10.)’에서 확인된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도 이번 결정에 힘을 실었다. 정부는 AI 시대 도래로 인한 급격한 기술 발전 속에서 반도체 분야가 산업경제 발전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특히 소부장 강화를 통한 공급망 자립이 대한민국 도약의 필수 과제임을 천명한 바 있어 이번 특화단지 조성은 ‘K-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안성시 첨단산업과장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지전용협의라는 큰 산을 넘은 만큼 행정절차 마무리에 박차를 가해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성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는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대한민국 반도체 공급망 자립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광교 경기융합타운 내 부지에서 민생경제 현장투어 출정식을 갖고 ‘달달버스’ 재시동을 걸었다. 김동연 지사는 “작년 8월부터 5개월에 걸쳐서 첫 번째 달달버스를 마무리하고 내일부터 두 번째 달달버스를 시작한다”며 “첫 번째 달달버스의 키워드가 경청, 소통, 해결이었다면 이번에는 집중과 속도, 체감이다. 경기도 현안과제에 집중해 속도감있게 처리하고 도민이 체감할 만큼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주거, 반도체, 생활SOC, 노동, 기후, 돌봄 등 6개의 주제를 가지고 달달버스를 열심히 달려보도록 하겠다”면서 “새로운 경기도의 모토가 ‘내 생활의 플러스’다. 생활비 절감이라든지 격차 해소라든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도민들의 생활과 삶을 바꾸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문제를 ‘주거’로 선정한 데 대해서는 “이재명정부에서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집중 노력을 하고 있다. 국정 제1동반자이자 현장을 해결하는 책임자로서 경기도가 나서서 중앙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부동산 문제 해결을 현장에서 직접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민생경제 현장투어는 25일 남양주를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펼쳐진다. ‘달라질 때까지 달려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경제·민생 과제의 실효성 있는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달달버스’를 타고 도내 주요 정책 현장이나 시군 현안이 있는 곳에 방문해 타운홀미팅, 국회토론회, 주민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민들과 소통하고 추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도 개선, 예산 연계, 기관 협력 등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현장 접수 민원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관리를 추진한다. 첫 번째 방문 주제는 ‘주거복지’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남양주 다산동 경기 유니티에서 주민간담회를 열고 경기도형 공공주택 및 노후신도시·원도심의 비전을 발표하고 퇴계원 재개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두 번째 방문은 이틀 후인 27일 용인시에서 진행된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일정으로, 단국대에서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시흥시는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소상공인 특례 보증은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일반보증보다 완화된 심사 규정을 적용받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시흥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94억 원으로, 지난해(90억 원)보다 4억 원 확대됐다. 시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05억 원 규모의 대출 및 이자 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지원해 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관내에 사업등록증을 둔 가운데 2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다. 대출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균등 분할상환) 또는 5년 이내로 선택할 수 있다. 일반 소상공인에는 업체당 최대 5,000만 원을 보증하고, 특례 보증에서 발생하는 대출이자의 1년 차 2%, 2~5년 차 1%를 지원한다. 또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는 업체당 최대 1억 원을 보증하며, 5년간 2%의 이자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6개 금융기관에 우리은행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총 7개 금융기관으로 확대 운영된다. 대출은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시흥제일새마을금고 ▲수협은행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은 현재 받고 있으며,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시흥지점(1577-5900)에 신청서를 제출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시흥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지원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임대차계약서(해당 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특례보증 지원이 최근 소비심리 위축과 장기화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소비 진작 및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서 ‘2026년 시흥시 일반(화재피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4일 “수원의 문을 세계로 활짝 열겠다”며 2026-2027년을 ‘수원 방문의 해’로 공식 선포했다. 수원특례시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선포식을 열고 수원을 K-콘텐츠를 선도하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기념사에서 “수원 방문의 해는 수원의 가치를 세계와 나누겠다는 가슴 벅찬 선언”이라며 “수원은 K-콘텐츠를 선도하고, 한국 방문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견인할 역량이 충분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가 될 수 있다”며 “희망찬 여정에 시민 모두가 도시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은 ‘수원 방문의 해’ 로고 기수단 입장으로 막을 올렸다. 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산하기관, 관광업계, 시민단체 대표 등 30명이 기수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수원특례시는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2026년)과 수원화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30주년(2027년)을 맞아 2개년 ‘수원 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슬로건은 ‘수원, 당신을 위한 관광도시(Suwon For You)’로 정했다. 연간 1500만 명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수원특례시는 다섯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관광 콘텐츠 역량 강화 △메가 프로젝트를 통한 관광객 유입 확대 △맞춤형 행사·이벤트 진행 △관광객 편의를 위한 관광수용태세 개선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이 그것이다. 구체적으로는 K-컬처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 촬영지 체험, 공공한옥마을 활성화, 영동시장 한복거리 특화 등을 통해 관광 콘텐츠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근 유치한 ‘경기인디뮤직 페스티벌’ 등 대형 행사(메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세계 관광산업 콘퍼런스, 한·중·일 PD 포럼 등 국제행사도 잇달아 열어 수원의 도시 브랜드를 끌어올린다. 동시에 마이스(MICE) 특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비즈니스 관광 수요까지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원화성 주요 동선의 관광 편의시설 정비, 안내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등을 통해 외국인·장애인 등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관람 환경도 조성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매·우호도시들의 축하 메시지가 영상으로 상영됐다. 일본 아사히카와시, 호주 타운즈빌시, 인도네시아 반둥시, 튀르키예 얄로바시,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미국 피닉스시, 일본 후쿠이시, 베트남 하이퐁시 시장들이 ‘수원 방문의 해’의 성공을 기원하며 국제 교류도시로서 수원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공감토크 세션에서는 시각장애인인 허우령 KBS 아나운서와 이재준 시장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도시 조성’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안내견 ‘하얀이’와 함께 무대에 오른 허 아나운서는 “얼마 전 수원화성과 수원남문시장을 여행했는데, 시각장애인을 위해 관광지 곳곳에 섬세하게 신경을 썼다는 것을 느꼈다”며 “수원을 여행하며 아름다운 수원의 모든 계절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시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수원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을 더 신경 쓰겠다”며 “수원에 아름다운 곳이 많으니, 다음에 다른 곳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수원이 지향하는 ‘열린 관광도시’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행사의 마지막은 ‘수원 방문의 해’ 개막 퍼포먼스로 장식됐다. 이재준 시장과 박영태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공사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성공적인 2개년 프로젝트를 다짐했다. 수원특례시는 앞으로 2026~2027년을 기점으로 수원화성의 역사·문화 자산과 K-컬처, 마이스 산업을 결합한 복합 관광도시 모델을 구축해, ‘관광도시 수원’ 브랜드를 국내외에 본격적으로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내 구석구석을 찾아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다시 시작한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오는 25일 남양주를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명 ‘달달투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전 현장방문이 ‘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면, 이번에는 ‘달라질 때까지 달려갑니다’로 민생과제 해결 의지를 더욱 강조했다. 전체적인 내용도 기존의 시군 방문 중심에서, 핵심 경제·민생 과제 중심으로 전환됐다. 실효성 있는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도내 주요 정책 현장이나 시군 현안이 있는 곳에 ‘달달버스’를 타고 방문해 도민들과 도 대표정책에 대해 소통하고 추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타운홀미팅, 국회토론회, 주민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제도 개선, 예산 연계, 기관 협력 등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현장 접수 민원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관리를 추진한다. 첫 번째 방문지는 남양주시로, 2월 25일 ‘공공주택’을 열쇳말로 한 현장방문이 진행된다. 김동연 지사는 남양주 다산동 경기 유니티에서 주민간담회를 열고 경기도형 공공주택 및 노후신도시·원도심의 비전을 발표한다. 정부 주택공급에 발맞춘 경기도형 공공주택 공급계획과 함께, 영유아·부모·고령자·청년 등 전 세대를 케어하는 주거와 복지가 통합된 ‘G 정비 All-Care’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퇴계원 재개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지역주민에게 ‘G 정비 All-Care’ 지원 체계와 추진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두 번째 방문은 이틀 후인 27일 용인시에서 진행된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일정으로, 단국대에서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국회의원과 지자체 관계자, 삼성, SK하이닉스, 소부장 등 기업 관계자, 반도체학과 교수 및 학생,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 애로·갈등사안 의견을 듣고 ‘반도체 올케어(ALL-CARE)’ 정책을 제시해 경기도형 반도체 클러스터 완성에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찾아 반도체 설비를 시찰하고 기업인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방문에 앞서 24일 광교청사 내 부지에서는 재시작을 알리는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롭게 래핑한 달달버스와 함께 김동연 지사가 다시 민생경제 현장방문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취지 등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민생경제 현장투어는 김동연 도지사가 직접 민생현장을 방문해 숙제를 직접 풀어낼 것이다. 말이 아닌 현장의 해결사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경제와 삶의 문제에 집중함으로써 도민 삶에 플러스가 되는 실효적이고 좋은 정책을 도민들과 함께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8월 20일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5개월간 도내 31개 시군을 모두 찾아가는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했다. 이동 거리만 약 3,200㎞에 이르며 총 6,400여 명의 도민과 호흡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고 도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불법 수입식품 및 축산물에 대한 특별 수사를 실시한다. 수사 대상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안성·화성·포천·평택)과 외국인 밀집 지역(안산·시흥) 내 돈육 및 돈가공 수입식품 판매업소 등 240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정식 수입 신고 없이 진열·판매되는 소시지·햄·육포 등 식육 가공품 ▲출처 불명 및 한글 표시가 없는 식육 가공품 ▲소비기한이 경과한 제품의 진열·보관·냉동·냉장 기준 위반 등이다. 적발된 불법 제품은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압류 및 검사·폐기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권문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번 특별수사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방지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양평군은 지난 20일 경기도가 주관한 ‘통합돌봄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음 달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앞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양평군만의 특화형 통합돌봄 모델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양평, 다시 돌아온 봄(양평, 다돌봄)’을 사업명으로 정하고, 지역 내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양평형 통합돌봄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집에서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방문돌봄 주치의’ △퇴원, 퇴소 이후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일상복귀 돌봄집’ △집중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일상복귀 치료스테이션’ △지역사회에서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AIP 코디네이터’ 운영 등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방문돌봄 주치의’로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복귀 치료스테이션’을 통한 집중 재활치료를 제공하며, ‘일상복귀 돌봄집’을 통해 재입원 및 시설 입소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AIP 코디네이터’를 통해 돌봄 대상자가 시설 입소 대신 기존 거주지에서 안정적 가정생활(AIP(Aging In Place))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합지원 서비스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군은 상담·조사·통합지원회의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후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통합돌봄도시 공모사업 선정은 양평군이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료·요양·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군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이천시는 지역 도·공예 산업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관내 도·공예 공방 38곳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국내 대표 리빙·라이프스타일 전문 전시회로, 가구·조명·키친&테이블웨어·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신 리빙 트렌드를 소개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1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국내외 바이어와 유통 관계자들이 대거 찾는 행사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참가는 이천시가 추진하는 국내박람회 참가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도자기 및 공예 공방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 사업은 관내 공방의 안정적인 시장 진출을 돕고 도·공예 상품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매년 국내 주요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공방들이 소비자와 직접 만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 및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참여 업체들은 생활도자, 테이블웨어, 공예 소품, 오브제 등 이천 공예의 우수성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작가가 직접 제작 과정과 작품의 특성을 설명하며 관람객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 운영을 통해 이천 공예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천시는 이번 참가를 계기로 관내 공방 제품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현장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하는 한편, 유통망 확대와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와 체계적인 홍보 지원을 통해 이천 도·공예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라며 “지역 도·공예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오는 6월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다시 ‘이름값 경쟁’으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30년 넘게 교단을 지킨 한 평교사 출신 후보가 다른 질문을 던지고 있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선 박효진 씨는 스스로를 “학교를 아는 교육감”이라 소개하며 “누가 더 유명한가가 아니라, 누가 교실을 가장 잘 아는가”를 기준으로 선택해 달라고 호소한다. 박 예비후보의 이력은 화려하지 않다. 대형 교육기관을 총괄한 경력도 중앙 정치권에서 쌓은 굵직한 타이틀도 없다. 대신 “30년 평교사 박효진의 도전”이라는 문장 그대로, 그는 30년 넘게 승진 대신 교실을 선택해왔다. 그는 스스로의 길을 두고 “승진의 사다리를 오르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라, 아이들 곁을 떠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그가 지나온 30년은 교육현장의 격변기와 정확히 겹친다. 과밀학급 문제를 몸으로 겪었고, 수차례의 교육과정 개편을 통과했다. 교권 논란이 거세게 일었을 때는 “교권 논란과 학부모 민원의 격랑을 몸으로 버텨냈다”고 회상한다. 여기에 디지털 전환과 AI 수업 도입이라는 거대한 변화도 “교실 한복판에서 경험했다”고 강조한다. 박 예비후보는 “이 30년은 단순한 경력이 아니라 현장을 통째로 기억하는 시간”이라고 스스로 정리한다. 그가 내세우는 핵심 문제의식은 정책과 교실의 간극이다. “정책은 회의실에서 만들지만 완성은 교실에서 이뤄진다”는 것이 그의 인식이다. 박 예비후보는 “현장을 모르면 숫자로만 판단하게 된다”고 지적한다. 예산, 지표, 성과 그래프가 매끈해 보이지만 정작 교사들에게는 “또 하나의 업무 부담으로 돌아오는 정책들”이 반복돼 왔다는 것이다. 그는 “그 장면을 수없이 겪어봤다”고 말하며, 교육감의 역할을 “탁상공론을 줄이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것”으로 규정한다. 그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또 하나의 강점은 “교사의 언어를 아는 후보”라는 점이다. 교육감은 행정 책임자이지만 동시에 수만 명의 교사를 이끄는 수장이다. 박 예비후보는 “수업 준비의 고단함, 생활지도 갈등, 학부모 상담의 긴장감, 갑작스러운 민원 대응의 부담”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한다. 이는 단순한 수사(修辭)가 아니라, “몸으로 겪어온 30년 교단 경험에서 나오는 언어”라는 설명이다. 그는 “신뢰는 경력에서 나온다. 30년 교단은 어떤 구호보다 강력한 설득력”이라고 강조한다. 교육철학의 축은 분명하다. 그는 거듭 “행정은 수업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말한다.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교사의 수업 시간을 지켜주는 행정”, 통계 수치보다 “아이의 표정을 먼저 보는 리더십”을 강조한다. 박 예비후보는 “행정 중심 사고는 구조를 보고, 수업 중심 사고는 학생을 본다”고 대비시키며, 자신은 “후자에 서 있었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학교를 아는 교육감’이라는 표현이 힘을 얻는 지점이다. 인지도 열세에 대한 질문에는 단호하다. 그는 “선거에서 인지도는 분명 중요한 변수”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교육은 인기투표가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교육감은 정치인이면서 동시에 교육 전문가여야 하며 “화려한 언변과 조직 동원 능력이 아니라, 교육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는지가 본질”이라는 주장이다. 박 예비후보는 “인지도는 시간이 해결할 수 있지만, 교육 철학과 경험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가 바라보는 경기도 교육의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다. 학령인구 감소, 교권 위기, AI 시대 전환, 교육격차 심화 등 “구조적 변곡점” 위에 서 있다는 인식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럴 때 필요한 리더는 구호를 외치는 사람이 아니라, 현장의 균열을 정확히 아는 사람일지 모른다”고 말한다. 자신을 “학교를 아는 교육감”이라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교실에서 시작해 교실로 돌아가는 정책, 권력이 아닌 수업을 중심에 두는 행정”을 약속하며, “그 방향을 분명히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남는 것은 유권자의 선택이다. 그는 유권자들에게 “더 유명한 후보를 택할 것인가, 아니면 교실을 가장 오래, 가장 깊이 지켜온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오는 6월, 경기도 유권자들이 이 질문에 어떤 답을 내릴지, “그 질문 앞에 선 이름, 30년 평교사 박효진”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