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경기북부대개조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최근 남양주 왕숙단지에 ㈜카카오 디지털 허브를 유치한 데 이어 LG디스플레이까지 대형 투자유치에 잇달아 성공한 것이다. 경기도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선도기업 LG디스플레이의 7천억 원 규모 OLED 신기술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7일 파주 LCD 일반산업단지에 2025년 6월부터 2027년 6월까지 2년간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7천억 원 규모)를 집중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는 지난 3월 화성시에 2조 2천억 원 규모의 기아 다목적 기반 차량(PBV) 전기차 전용 공장(EVO Plant) 유치도 성공시키는 등 경기 남부지역 투자유치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로 도는 기존 공장 내 유휴공간 활용, 차세대 기술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재도약과 함께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첨단산업 중심지라는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파주 공장 내 유휴공간 활용으로 파주시가 첨단 디스플레이 제조업의 중심지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이다. 이번 유치를 통해 파주는 OLED 혁신기술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자리잡게 됐으며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OLED 패널 양산을 위한 핵심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협력업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물류·고용·상권에 이르는 연쇄적 지역경제 활성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번 LG디스플레이 투자 유치를 단순한 생산 설비 확보가 아닌, 첨단 기술 확보는 물론 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대개조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가 유치한 이번 투자는 경기북부를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제조업의 거점으로 재도약시키는 전환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LG디스플레이의 투자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경기북부 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추가 투자유치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LCD 클러스터는 2002년 경기도와 LG필립스LCD(LG디스플레이 전신) 간 협의를 통해 조성한 대형 산업단지다. 당시 수도권 규제에 따른 입지 확보의 어려움을 경기도가 중앙정부와 협력해 해소하며 LG디스플레이를 유치한 대표적 성공 사례다. 현재 파주사업장은 TV, 노트북,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단지로 성장했다. 계속해서 경기도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차세대 제조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 성공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복합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지난 18일 경기도 안성시 은성화학(주)에서 '고객 현장 소통 및 정책 제언을 위한 2025년 제2회 고객자문위원회'를 열어, 기업의 실제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과 자문위원 11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재단의 주요 보증상품과 함께,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복합경제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다양한 보증제도와 협력사업이 소개됐다. 경기신보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외부 전문 컨설팅 자원과 연계를 확대하고, 실무 중심의 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고객자문위원회는 도민의 목소리와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맞춤형 보증지원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에도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2023년부터 고객자문위원회를 정례화해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있으며,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 체감도가 높은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전환을 위한 대환상품, 기업 특성에 맞춘 보증상품 개발, 보증한도 상향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나왔다. 또한,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와 북부 지역의 균형 있는 보증정책 운영 등 지역 현장의 목소리도 활발히 개진됐다. 한 자문위원은 “단순히 회의실에서 보고를 듣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을 직접 찾아와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해주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며,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와 제안을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해주는 자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고 반영하는 것이 경기신보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자문위원 여러분의 제안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신보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창업·경영·회복 단계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도민의 지속 가능한 사업 성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고객자문위원회를 통해 경기신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특례시가 우호도시인 경북 봉화군에서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운영하며 인구소멸 위기 지역과의 상생협력에 앞장선다. 수원특례시와 봉화군은 2015년부터 공직자들이 두 도시의 대표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와 봉화송이축제를 서로 방문하며 지속해서 교류해 왔다. 2024년 6월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했고, 연계 사업으로 청량산 캠핑장을 수원시가 운영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봉화군은 청량산 캠핑장(봉화군 명호면) 운영권을 수원시에 10년 동안 무상으로 이전하고, 수원시는 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이 선호하는 캠핑장을 조성·운영하기로 했다. 청량산 캠핑장은 2017년 개장했고, 1만 1595㎡(약 3500평) 규모다. 2024년에는 1만여 명이 찾았다. 수원시는 예산 19억여 원을 투입해 캠핑장 시설을 개선한다. 카라반·글램핑 등 시설을 확충하고, 잔디 마당을 조성하는 등 조경을 대폭 개선해 자연과 함께하는 특화 캠핑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간 방문객을 2만 명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수원시민에게는 캠핑장 이용료를 50% 할인해 준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봉화군은 청량산·청량산박물관, 백두대간수목원, 계곡, 산수유마을 등 볼거리와 래프팅, 은어축제, 송이채취체험, 백두대간 협곡열차 등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수원특례시는 인구 감소를 넘어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우호도시 봉화군과 상생협력을 위해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을 추진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024년 발표한 소멸위험지수에 따르면 봉화군은 ‘소멸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수원특례시의 7개 자매·우호 도시 중 인구는 가장 적고, 인구 감소율은 가장 높다. 봉화군 인구는 1967년 12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2023년 7월 3만 명 선이 붕괴했고, 현재는 2만 8900여 명이다. 지난해 봉화군 사망자는 535명, 출생자 46명이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조성되면 관광객 등 ‘생활 인구’가 늘어나 봉화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핑장 관리 근로자로 봉화군민(10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고, 한 해 2만 명이 캠핑장을 방문하면 봉화군은 20억여 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6일 제393회 제1차 정례회에서 ‘수원시 청량산 수원캠핑장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가결했다. 수원시는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특례시 관계자는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으로 수원시민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봉화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캠핑을 즐기고, 소멸위기에 놓인 봉화군은 널리 알려질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 감소는 어느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체의 문제”라며 “수원시와 봉화군의 상생협력이 다른 대도시와 소멸위기 지역 간 상생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여름철을 맞아 양주 일영유원지, 포천 백운계곡, 가평 용추계곡, 연천 아미천 등 주요 물놀이 지역 4곳에 대한 수질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사는 6월부터 9월까지 총 11회 이상, 상·하류 모두 진행될 예정이다. 6월에는 격주, 7~8월 본격 휴가철에는 주 1회, 9월에는 월 1회 이상 실시된다. 조사 시 대장균 수치가 기준치(500개체수/100mL)를 초과할 경우 즉시 해당 사실을 시군에 통보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물놀이 자제를 안내한다. 이와 함께 수질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한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SS), 총인(T-P), 총질소(T-N) 등 추가 정밀분석이 이뤄진다. 이명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계곡과 하천의 수질을 점검해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개되는 조사 결과를 참고해 안전한 물놀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시가 생활폐기물 처리 구조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며 순환경제 도시로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시는 12일 시청에서 열린 정책 브리핑에서 전국 최초로 대형폐기물 전문 선별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23년 대형폐기물 재활용률을 41.24%에서 2024년 77.16%로 대폭 상승시킬 계획이다. 광명시는 기존의 대형폐기물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폐목재와 고철 등의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발전소 탈석탄 친환경 연료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세외수입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광명시는 “폐기물 처리 단가가 낮아진 상황에서 2차 재활용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활용해 “폐기물의 무상 수거 후 재활용을 희망하는 전문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광명시는 폐가전 무상 수거 사업을 통해 시민 편의와 재활용률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이 사업은 거주 형태에 맞춰 폐가전을 무상 수거하고, 수거된 폐가전은 전자제품 제조사의 순환 재료로 납품되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23년 수거된 폐가전 102톤 중 22.5%만이 재활용됐던 것이 2024년에는 383톤 전부가 재활용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광명시는 커피박 찌꺼기 순환경제화 사업을 통해 지역 상생과 ESG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커피 전문점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을 무상 수거해 바이오연료로 재활용하는 이 사업은 환경 보호와 소상공인의 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23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33톤의 커피박이 재활용되고 있다. 광명시는 대형생활폐기물 잔재물까지 재활용하여 재활용률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폐합성수지를 시멘트 소성로 연료로 사용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이고, 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기후변화 대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박계근 친환경사업본부장은 “광명시는 제도를 혁신해 순환경제와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자원순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도 효과적으로 해소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경제가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광명형 순환경제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가 최근 불거진 외유성 공무국외출장 논란과 관련해 대대적인 제도 혁신에 나섰다. 김진경 의장(더민주, 시흥3)의 특별 지시로 지난 5월 26일 구성된 ‘공무국외출장 혁신 TF’는 외유성 국외출장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공무국외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제도개선 혁신안을 9일 발표했다. 제도개선 혁신안의 주요 내용은 ▲여행사 선정절차의 투명성 강화 ▲기관 방문 등 출장일정의 엄격한 심사 ▲행정안전부 국외출장 표준(안) 전면 수용 등이다. 먼저, 국외출장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여행사 선정방식부터 반드시 공모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앞으로 모든 의원 공무국외출장은 반드시 의회 홈페이지 공고 후 공개 입찰을 통해 최적업체를 선정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1일 1기관 공식방문 원칙 등 출장 계획 전반에 대해서도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방문기관 선정의 적절성과 직무 연관성 심사가 강화된다. 특히, 단순한 현장시찰이나 관광성 일정은 출장 목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행안부의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을 전면 수용해 심사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경기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조만간 상정해 운영절차를 법적으로 명문화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 모든 공무국외출장에 위와 같은 기준안을 엄격히 적용할 예정이며, 실질적인 제도개선 효과가 있기까지 공무국외출장을 지양할 예정이다. 혁신 TF 단장인 임채호 의회사무처장은 “이번 혁신안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 변화를 위한 제도 개혁의 시작”이라며 “투명하고 책임있는 출장 제도를 제도적으로 안착시켜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도 소재 바이오산업 관련 중소·벤처 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위해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전시회(BIO USA)’ 참가를 지원한다. 바이오 전시회(BIO USA)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파트너십 전문 전시박람회로 전 세계 바이오산업 종사자 간 비즈니스 파트너십 형성과 글로벌 교류를 위한 최적의 장소로 평가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4월, 공고를 통해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엔스앤바이오사이언스, 엘마이토테라퓨틱스 등 총 14개 참가 기업을 선발했다. 혁신 신약 및 고부가 가치 의약품 연구개발기업인 이들은 현지에서 글로벌 기술 비즈니스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17일에는 행사장 인근 컨퍼런스홀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KOTRA,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바이오협회, 한국거래소, 인베스트서울과 함께 공동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코리아 바이오테크 파트너십(KBTP) 2025’를 개최한다. BIO USA 2025의 공식 부대행사인 이번 행사는 국내 바이오산업 환경과 자본시장, 상장 사례 등을 공유하고 해외 바이오텍과의 상호이해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삼성증권, 태평양 등이 연사로 참여해 국내 바이오 시장에 대한 발표를, 유한양행, 에이비엘바이오, 로슈 등이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비즈니스 사례를 통한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바이오산업은 기업 단독으로 사업화가 어려운 산업군으로 다양한 파트너 발굴을 통한 협력이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이번 BIO USA 지원을 포함한 경기도 바이오산업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 도내 중소·벤처 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영역 확장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5일 밤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 전도사고가 발생한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했다. 6일 오전 11시 반경 현장을 찾은 김동연 지사는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가 없없다. 사고 수습을 위해서 애써주신 관리사무소, 용인시, 소방대원 여러분과 대피에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최대한 신속한 정밀안전점검을 해서 주민 여러분들께서 안전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넘어진 천공기 해체 작업을 신속하게 완료하는 것”이라며 “8~9시간 정도 걸릴 예정인데 해체 과정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마무리되도록 소방대원과 관계기관에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사고를 낸 시공사 측에는 대피한 주민들의 심정으로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애로사항에 대해 대처방안을 만들도록 당부 말씀을 드렸다. 현장에는 용인시장님 포함해서 경기도와 용인시 실무자들이 상주하면서 사고 수습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5일 있었던 대통령 주재 전국 안전점검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취임 다음 날 바로 안전 점검을 하면서 새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 확보에 가장 최우선을 둔다고 하는 옳은 방향을 제시를 했다. 경기도도 그 방향에 맞춰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최우선에 두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장을 둘러보고 수습 상황을 보고받은 김 지사는 도 안전관리실장 등 관계자들에게 이번 사고와 같은 건설기계의 비작업 상황 안전관리에 대한 규정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침을 수립ㆍ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사고는 5일 밤 10시 13분경 공사현장에 있던 무게 70톤, 44m 길이의 천공기가 인근 아파트로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넘어진 천공기는 현재 아파트 8층 부근부터 15층까지 건물 벽면에 기댄 모습으로 쓰러져 있는 상태를 유지 중이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아파트 주민 총 60세대 156명은 전원 대피해 친척 집과 용인시가 인근에 마련한 임시거처 등으로 대피했다. 사고 신고 접수 직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기도 사회재난과 안전특별점검단 등이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했다. 도는 먼저 천공기 해체 작업을 진행하고 아파트에 대한 정밀진단을 한 후 주민들의 입주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는 러시아 문학 작가 도스토예프스키의 말이 저의 좌우명입니다. 이 문장은 제가 오랫동안 가슴에 새기며 살아온 지침입니다. 매일 아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저는 오늘 해야 할 일을 적어두고 중요한 우선순위에 따라 일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물론 인간이기에 가끔은 일을 미루게 되지만, 이 좌우명을 떠올리며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고자 노력합니다. 공무원 생활을 20년 넘게 하면서, 좌우명에 맞춰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하루를 성실히 살지 않으면, 다음 날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철학은 제게 하루를 충실히 보내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는 말은 그날그날 충실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줍니다.” - 수원특례시 권성환 체육진흥과장 인터뷰 中-..... 체육은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요소이자 사회적 통합의 중요한 수단이다. 최근 체육 진흥에 대한 국가적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개인의 건강 증진과 함께 지역 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체육 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전 국민이 체육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 특히 학교 체육의 활성화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체육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의 신체 발달과 정신 건강을 도모하고자 한다. 체육 진흥은 단순히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스포츠는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스포츠 산업의 발전은 경제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스포츠 이벤트는 관광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관련 상품 및 서비스의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 따라서 체육 진흥을 위한 정책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체육진흥과 권성환 과장을 만나 그에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수원시 체육진흥과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수원특례시 체육진흥과는 체육행정팀, 체육시설조성팀, 체육시설관리팀, 스포츠마케팅팀 등 총 4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팀은 수원시의 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먼저 체육행정팀은 수원특례시의 체육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수원시체육회 및 수원시장애인체육회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들은 엘리트체육 분야에서 수원FC와 수원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의 14개 팀을 운영하고 관리하며, 도 단위 이상의 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수원특례시 선수단을 지원한다. 또한, 생활체육 분야에서는 축구를 포함한 62개 종목단체를 지원하고, 연간 150여 개에 달하는 수원특례시장배 등 각종 생활체육대회의 개최를 돕는다. 장애인체육 분야에서도 축구를 비롯한 21개 종목단체를 지원하며, 각 종목단체에서 개최하는 체육대회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수원특례시 내 91개 초·중·고등학교의 학교 운동부와 교내 367개 스포츠클럽에 대한 지원도 진행 중이다.체육인기회소득과 장애인을 포함한 스포츠바우처 지급 업무, 직장인 대상 스포츠클럽 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체육시설 조성팀은 각종 공공체육시설의 확충을 담당하며, 체육시설 관리팀은 수원특례시 내 71개의 공공체육시설을 개보수하고 운영 관리를 맡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마케팅팀은 수원FC를 제외한 5개 프로구단을 관리하며, 매년 수원특례시에서 개최되는 20여 개의 전국대회나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개최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수원시 체육진흥과는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수원특례시의 체육 발전을 견인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육 관련 행사를 지원하여 시민들이 체육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 수원시체육회, 수원시장애인체육회 관리 지원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수원특례시체육회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지역 체육 발전을 선도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1989년 창립된 수원시체육회는 2016년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하며 본격적인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0년부터는 민선 체육회장이 수원시체육회를 대표하고 있다. 수원시체육회는 수원특례시 내 150여 명의 직원과 함께 320억 원의 예산으로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예산은 주로 수원특례시의 보조금으로 운영된다. 수원시체육회는 62개의 공공체육시설을 위탁 운영하며, 14개의 직장운동경기부와 62개 종목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생활체육지도자를 통해 현장 맞춤형 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도자 은행제를 통해 지도자 없는 학교와 종목 단체를 지원한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생활체육지도자 서비스, 초등학생을 위한 스포츠클럽, 직장인을 위한 스포츠클럽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수원특례시는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전국체전에서도 경기도의 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수원시 선수단은 전국체전에서 경기도가 획득하는 메달의 30%를 차지하며, 지역의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2012년 창립되어 수원특례시의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시장애인체육회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7명의 직원이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 직장운동부에서는 수영과 탁구 종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21개 종목 단체와 50여 개 생활체육교실을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특히, 수원특례시는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를 달성하며 장애인 스포츠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매년 수원특례시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해 1,000여 명의 장애인 선수와 가족들이 참여하며, 지역 내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 국제규모 체육대회 유치,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 프로스포츠구단 지원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수원특례시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국제 및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유치하며 도시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매년 1~2개의 국제대회를 개최하며, 올해 9월에는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아시아컵 국제양궁대회가 수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수원특례시는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스포츠 기반시설을 활용해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를 시민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원특례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수원특례시는 매년 20여 개의 전국단위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생활체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수원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함께 지역 사회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수원특례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4대 스포츠 6개 프로구단이 연고를 두고 있는 기초지자체로, 4계절 내내 프로스포츠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수원FC와 수원삼성 블루윙스(축구), kt wiz(야구), 수원kt 소닉붐(농구), 한국전력 빅스톰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배구) 등의 프로구단이 수원을 연고지로 하고 있다. 프로구단과의 상생 관계를 통해 수원특례시는 경기장 인프라 개선, 팬서비스 확대,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스포츠의 활성화는 관객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수원 시민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특례시는 앞으로도 국제 및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 유치와 프로스포츠 지원을 통해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수원특례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체육진흥 정책이나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요? 수원특례시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체육진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통합체육회가 출범하기 전에는 엘리트체육에 비중을 두고 지원했으나, 이후 생활체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생활체육인들의 요구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수원특례시의 예산 배분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비율이 약 9:1로, 생활체육의 지원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원특례시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사회적 경제 기업과 관내 기업 스포츠클럽에 지도자를 매칭해 직장인 스포츠클럽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학교체육 활성화와 선수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학교 운동부 전지훈련비 지원, 학교 스포츠클럽 지원 및 수원형 스포츠클럽 육성 지원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더불어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통해 동호회 체육시설 사용료를 지원하고, 전문 체육 지도자를 필요한 곳에 파견하는 지도자 은행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활체육을 지원하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또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4대 프로스포츠 활성화 및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와 더불어 종합운동장 스포츠·문화 복합타운 조성도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1971년에 개장한 수원종합운동장은 노후한 시설로 인해 125만 수원특례시민들의 체육활동 요구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트리플 역세권 예정지로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수원종합운동장 부지를 현대화해 스포츠 및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수원특례시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을 맞추고, 시민 모두가 건강한 스포츠 복지를 누릴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일환이다. 수원특례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체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나 캠페인이 있다면 무엇이고, 이것만은 꼭 이루고 싶다 하는 구체적인 목표나 청사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수원특례시는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체육회 산하에는 62개의 종목단체가, 장애인체육회 산하에는 21개의 종목단체가 있으며, 이들 종목별로 시민들은 동호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동호회만 하더라도 1,300여 개에 7만 5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축구장과 야구장 등 22개소를 신규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년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부족한 공공체육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추진하며, 관련 시설을 활용하는 동호회에 사용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9개 동호회에 약 2억 2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학교 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조건으로 인조잔디 교체 등 시설 정비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수원특례시는 생애주기에 맞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소년을 위한 초등스포츠클럽 지원, 생활체육지도자를 활용한 뉴스포츠 순회강습, 유소년 대축전 개최 등이 그 예이다. 일반인들을 위한 직장인 스포츠클럽 지원과 생활체육지도자가 필요한 200여 곳에 생활체육지도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120여 곳에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하고 있다. 장수노인체육대학 운영과 실버축구단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장애인들을 위한 생활체육교실 운영과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수원특례시는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각종 생활체육 대회 개최와 출전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생활체육대회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수원특례시장기를 비롯한 종목별 협회장기 대회를 매년 150여 개 가까이 개최하고 있으며, 도 단위 이상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생활체육인들에게 교통비와 용품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2024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경기력상을 수상했다. 수원특례시는 생활밀착형 체육 인프라 확보, 생애주기별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생활체육대회 개최와 출전 지원을 통해 시민 모두가 1인 1스포츠를 생활화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며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수원특례시 프로스포츠단 유지하는데 힘든점이나 뿌듯하게 자랑할만한 일이 있으면 무엇이 있을까요? 수원특례시는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이 모두 자리 잡고 있는 유일한 기초 지방자치단체로, 스포츠 메카로서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수원 시민들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스포츠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수원특례시는 이들 구단과의 연고지 협약에 따라 행정지원과 사용료 감면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스포츠 메카의 위상에 걸맞은 구단 운영을 위해 구단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수원FC는 수원특례시가 직접 운영하는 시민구단으로, 국내 최고 축구리그인 K리그1에서 수원을 대표하며 활약하고 있다. 특히, 수원FC는 프로구단 중 유일하게 남녀팀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여성축구 육성과 지역 출신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데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수원FC는 지난해 남자팀이 상위 스플릿에 진출해 구단 역사상 최고 승점으로 리그 5위를 기록했고, 여자팀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해 최종 우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시민구단 특성상 수원FC는 운영예산 대부분을 시 예산과 시민들의 후원에 의존하고 있어 안정적인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원FC는 다양한 기업 스폰서를 유치하고, 효율적인 구단 운영을 통해 타 기업구단에 뒤지지 않는 성과를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민구단으로서의 한계도 있지만, 이를 잘 극복한다면 오히려 시민들의 지지와 자부심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수원특례시의 스포츠 메카로서의 명성은 단순히 다양한 스포츠 구단이 존재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각 구단은 시민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스포츠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이러한 구단들의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생활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수원FC의 성과는 시민구단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민들이 주인인 구단으로서, 수원FC는 성적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며, 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 시민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수원특례시는 자타가 공인하는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의 시민들은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체육 분야에 대한 요구가 더욱 다양해지고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수원특례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허투루 듣지 않고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때로는 요구사항을 바로 들어주지 않는다고 아쉬워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다양한 체육시설 확보를 비롯한 체육 관련 민원사항을 최대한 많은 시민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순차적으로 이뤄낼 것입니다. 수원특례시는 시민들의 체육 분야 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인내와 신뢰를 부탁하며, 체육시설과 관련된 다양한 민원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신임 경제부지사에 고영인 전 국회의원, 정무수석에 윤준호 전 국회의원, 정책수석에 안정곤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협치수석에 박용진 전 경기도의원, 기회경기수석에 강권찬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참여비서관, 비서실장에 조혜진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임명했다. 도지사 비서실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경기도에서는 처음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경기도청에서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제21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4월까지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지냈다. 고 부지사는 정무적 능력뿐 아니라 경제분야 전문성을 갖춰 민선8기 후반기 경기도 경제 전반을 책임질 수장으로 임명됐다. 윤준호 정무수석은 제20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 수석부원장도 지냈다. 지난해 11월부터 4월까지 경기도 정무수석을 역임한 윤 수석은 정무적 능력을 인정받아 국회 및 중앙부처를 비롯한 대외협력 분야를 맡는다. 안정곤 정책수석은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등을 지낸 기획·정책 전문가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근무 당시 중소기업 해외진출 및 창업지원 정책 분야에서 발휘했던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정 정책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진 협치수석은 8대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경기도의회와의 협치 및 소통 역할을 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사무처에서 의정기획담당관을 역임해 정무적, 실무적 감각을 모두 갖춰 경기도의회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에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권찬 기회경기수석은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시민참여비서관을 지냈다. 2022년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기회경기수석을 역임하면서 민선8기 도정 전반을 기획했으며 김동연 지사의 주요 공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적임자로 임명됐다. 조혜진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실 행정관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경기도지사 비서실 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제28대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장,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대외협력담당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조국혁신당 공보단장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정책·정무 역량을 인정받아 경기도 첫 여성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