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시흥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한 민생안정을 위해 7월 1일부터 시흥화폐 ‘시루’ 할인율을 기존 6%에서 7%로 상향하고, 월 할인구매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역화폐 국비 지원 확대에 발맞춰 추진되는 것으로, 시는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 구매 할인 인센티브를 늘렸다. 정부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4,000억 원의 지역화폐 지원 예산을 확보했으며, 시흥시는 국도비 보조금과 자체 예산을 포함한 총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예산 소진 시까지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시루 이용자들은 월 구매 한도 80만 원까지 7% 할인을 받아 월 최대 5만 6,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이번 특별할인으로 극심한 경기침체 국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오산시는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발전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2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다목적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다. 그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지난 3년간 오산시가 달성한 성과 중 하나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한 것을 강조했다. 또한, 279개 사업에서 1,432억 원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정부 예산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특히 오산시는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세교3지구 개발’을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가 2023년 11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면서 131만 평 부지에 3만 세대, 9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직주근접의 자족도시로 성장할 예정이며, 주거, 산업, 교통, 문화 요소가 녹아든 스마트 생활공간을 목표로 한다. 이어 오산시는 반도체 특화도시로의 도약도 본격화하고 있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첨단기술, 일자리, 주거가 연결되는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권재 시장은 “LH와 협업해 세교3지구에 반도체 특화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GTX-C 노선의 오산 연장, KTX 오산역 정차, 도시철도 트램 건설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광역도로망 강화를 위한 기반 사업도 적극 진행 중이다. 이권재 시장은 “교통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시민의 실질적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복지 분야에서도 생애주기별 정책을 촘촘히 실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다각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권재 시장은 “작은 상상이 도시의 내일을 만들고, 한 걸음의 실천이 시민의 미래를 앞당긴다는 생각으로 다음 10년, 다음 100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앞으로도 인구 50만 시대와 예산 1조 원 시대를 맞이한 더 나은 오산의 미래를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협력하며, 더욱 발전된 오산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특례시가 30일 서신면 궁평관광지 인근 추모공원에서 ‘씨랜드 화재 참사 희생자 26주기 추모제’를 실시했다. 이번 추모제는 새롭게 조성된 추모공원과 함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다시는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6년 전 소중한 생명들이 희생된 비극을 함께 추모하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 추모제는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추모사, 유가족의 추도사와 추모시 낭독,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폐식 후에는 추모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헌화가 진행됐으며, 엄숙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추모공원이 단순한 추모의 공간을 넘어, 모두가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고 다시는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서신면 백미리 궁평관광지 내에 씨랜드 화재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공원을 조성했다. 씨랜드 화재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유가족의 의견을 반영해 사고 당시 위치에 마련됐다. 추모공원은 576㎡ 규모로, ‘안전한 쉼터’를 주제로 한 추모 조형물과 박경란 시인이 유가족을 위해 쓴 추모시 '아이야 너는 어디에'의 비문 등이 설치됐다. 누구나 찾아와 희생자들을 기리고 잠시 머물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을 방문하는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며 안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양평군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양평군이 매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성과를 포함하고 있다. 양평군은 특히 인구 증가와 이에 따른 생활 인프라 확충, 환경 및 복지 서비스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양평군은 지난 3년간 인구 증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군은 기초 군단위 인구수 1위를 기록하며 인구 증가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파트 공급도 확대해 63,110세대로 늘렸으며, 전기차 보급을 적극 추진해 전기차 수를 대폭 늘렸다. 이러한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양평군은 생활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수도 및 하수도 처리 시설을 확충하고,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양평군은 환경과 복지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 최초로 군단위 환경도시로 선정된 양평군은 친환경 농업을 통한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스마트 도시 솔루션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복지 분야에서는 청소년과 노인 복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특히 청소년 문화의 집과 휴카페,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금 등 청년층을 위한 지원이 눈에 띈다. 양평군은 군민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CCTV와 가로 보안등을 확대 설치하고,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을 적용한 안심 골목길을 조성했다. 또한, 군민 안전보험을 가입하고 취약 계층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해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향후 양평군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양평군은 친환경 농업 지원을 강화하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축제와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평군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은 한강처럼 쉼 없이 흐르며 군민과 함께 희망과 감동이 흐르는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하고자 한다”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의 이러한 노력은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양평군을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특례시가 ‘시민이 원하는 삶이 완성된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취임 3주년을 맞이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첨단산업과 AI도시로서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성특례시는 이미 AI전략담당관을 신설하고, 4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3개 사업을 추진하며, AI 선도도시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MARS 2025’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AI박람회는 이러한 의지를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GTX-A 동탄-수서 구간 우선개통과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광역버스 노선 확충 등으로 시민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키고 있다. 특히, 동서도로의 개통은 동탄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전환점이 됐다. 또, 화성특례시는 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 정 시장은 “현재 화성시의 응급 중증 환자들이 관외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수한 대학병원을 유치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사업자 공고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며, 대학종합병원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문화 인프라 또한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화성예술의전당과 화성중앙도서관의 개관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고품격의 공연과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화성예술의전당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이자 시민의 문화 감수성을 키워가는 열린 공간으로서, 문화도시 화성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특히, 정 시장은 “모든 시민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포용의 가치가 함께 해야 한다”며, 화성특례시는 경제적 성장뿐 아니라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형 기본사회’를 통해 모든 시민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끝으로 정 시장은 “우리는 지금 거대한 전환의 시작점에 서 있다”며, “멈추지 않고, 머뭇거리지 않으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화성특례시는 이제 경제 수치상의 성장을 넘어, 시민이 원하는 삶이 완성된 도시를 이뤄내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지난 교육행정위원회 상임위 ‘2025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증액했던 등록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 예산 10억 원이 27일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도내 등록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급식비 지원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은 그동안 3 대 7의 비율로 경기도와 시·군이 분담해왔으나, '대안교육기관법' 제·개정 및 '경기도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제정에 따라 등록된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 주체를 둘러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갈등은 2025년부터 급식비 지원 중단 위기로까지 번졌고, 장한별 부위원장은 이를 막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부위원장은 올해 초부터 등록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해왔으며,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및 대안교육기관 관계자들과 정담회 및 실무회의를 수차례 실시해왔다. 또한, 지난 6월에는 5분 자유발언 및 정책토론회를 통해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의 교육 기본권 보장을 위한 집행기관의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하며, 이러한 활동은 이번 추경 예산안에 급식비 예산 10억 원 반영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장 부위원장은 “공교육이든 대안교육이든 우리 헌법이 지향하는 교육권은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하게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급식비 예산 증액은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의 교육복지 향상의 한 걸음이자,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의 형태와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대안교육기관이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기도의회가 대안교육기관과 학생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특례시 행정전화번호 국번이 7월 1일부터 ‘5191’로 전면 변경된다. 기존 국번은 228이었다. 수원특례시청, 구청, 사업소, 동 행정복지센터, 직속기관(보건소) 등 수원특례시 전체 행정기관 국번이 5191로 변경된다. 기존 228 국번으로 전화하면 올해 12월 31일까지 착신전환서비스를 제공하고, 전화번호 변경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수원특례시 조직이 확대되고, 행정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 228 국번(6800개)이 부족해졌고, 수원시는 전화번호 1만 개를 쓸 수 있는 5191번을 도입했다. 5191 국번은 수원특례시만 전용으로 사용한다. 수원특례시 관계자는 “228 국번을 학교, 병원, 민간업체 등이 함께 사용해 시민들이 수원특례시 기관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5191 국번으로 행정전화번호 체계를 전면 개편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김 시장은 “지난 3년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의왕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왕시는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시장은 의왕 문화예술회관 착공, 인덕원~동탄 및 월곶~판교 복선전철 착공, 오전·왕곡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선정, 종합병원 유치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진로진학상담센터 및 수학클리닉센터 운영, 청소년 스마트건강관리사업 추진,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맨발걷기길 조성, 의왕무민공원 및 백운호수공원 개장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의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의왕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6개의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철도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인덕원~동탄선 및 월곶~판교선 복선전철과 GTX-C 노선 의왕역 정차를 통해 도시 교통을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시장은 의왕테크노파크에 이어 포일동에 새로운 산업단지를 조성해 의료·바이오·IT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의왕산업진흥원’을 2026년까지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내손동에 건립 중인 ‘의왕미래교육센터’를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도 확충할 예정이다. 올해까지 22개의 맨발걷기길을 만들고, 왕곡동에 야구장을 개장하며, 파크골프장 2개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남은 1년도 시민들과의 약속을 충실히 지키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며,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지하철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교육, 복지, 문화예술,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인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의왕시가 시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활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의왕시는 2030년까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총 39조 2,826억 원 규모의 경기도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27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38조 7,221억 원보다 5,605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 5,141억 원, 특별회계는 464억 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에는 민생경제 회복,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들이 편성됐다. 민생경제 회복 사업으로는 ▲지역화폐 발행지원 1,028억 원 ▲경기패스 101억 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60억 원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기존주택 매입·전세 임대 459억 원 등 2,294억 원이 편성됐다.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총 652억 원이다. ▲팹리스 양산지원 및 인력 양성 37억 원 ▲팹리스 시제품 개발 6억 원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 12억 원 등 반도체(팹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또한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70억 원 ▲스타트업 글로벌 펀드 40억 원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 13억 원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 10억 원 등 수출기업 지원 항목도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SOC 사업 투자를 위해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658억 원 ▲도로 선형 개량 사업 60억 원 ▲지방하천 정비 390억 원 ▲하수관로 정비 299억 원 사업 등 총 1,534억 원이 편성됐다. 준공 예정 중심으로, 도로·하천·철도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특히, 도는 오는 2026년까지 9개 도로 노선을 준공·개통해 교통편의 제고와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 참석해 “경기도 추경예산이 새 정부 민생 추경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의결된 소중한 예산은 무너진 민생과 침체된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오산시의회가 ‘낮추고 비운다’는 구호 아래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선보였다. 이는 단순한 상징이 아닌, 시민과 더 가까워지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오산시의회 의장 취임 직후 의장단의 상징적 권위를 내려놓고, 의장 전용 차량의 등급을 낮추고 본회의장 단상의 높이를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 변화의 시작이다.-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인터뷰 中-..... 오산시의회는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개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응답하며 품격 있는 삶의 도시로서 꾸준히 발전해왔다. 시의회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항상 오산시민이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의 성장은 사람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믿음 아래, 오산의 성장 동력은 시민 개개인에게서 나온다는 철학을 공유했다. 오산시의회는 시민의 삶을 지키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며, 더 많이 듣고, 더 깊이 고민하며, 더 빠르게 움직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시의 도전과 변화를 이끌어낼 것임을 강조하며, 의정 활동의 시작과 끝을 시민의 뜻에 기반을 두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오산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도약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하고자 한다는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을 만나 그에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연초에 말씀하셨던 오산시의 새로운 도약 전환점은 무엇이라 생각 하시는지? 올해 오산시는 과거의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결정적 시점에 도달했다고 확신하고 있다. 오산시는 도시의 외형적 확장뿐만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구조적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 복지, 교통, 산업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진정한 자족도시로 발전할 계획이다. 오산시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삼각축은 세교3지구 재지정, 경부선 횡단도로 착공, 그리고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조성이다. 세교3지구는 주거뿐만 아니라 산업과 경제 기능까지 포함하는 전략지로, 도시의 외연과 기능을 동시에 확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경부선 횡단도로와 GTX-C 연장은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간 연결성 강화를 통해 오산 시민들의 오랜 염원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다.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고 일자리가 늘어나며, 아이들이 도시 내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이는 오산 시민들이 바라는 진정한 도약이 될 것이다. 오산시는 이제 수도권 남부의 중심 도시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2002년도에 오산에 왔다. 오산이 제일 살기 좋은 부분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20년 전 오산에 발을 디딘 이후, 이 도시는 나에게 있어 가장 살기 좋은 장소로 자리 잡았다. 도시의 모습은 세월이 흐르며 변화를 겪었지만, 오산만의 따뜻한 온기와 사람 냄새가 물씬 나는 도시의 정체성은 여전히 강하게 남아있다. 이러한 점들이 오산을 특별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오산시는 대도시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그만큼 시민과 행정, 그리고 의회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지역의 문제나 시민들의 요구가 거대한 관료 체계에 묻히지 않고 신속하게 전달되어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유연함은 소도시만의 장점이며, 오산시가 지닌 고유한 경쟁력이다. 오산의 또 다른 매력은 시민 참여를 적극 장려하는 정책이다. 시민참여 예산제, 아동의회, 청년정책위원회, 주민제안 공모사업 등은 누구나 시정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있다. 이러한 생활 민주주의의 작동 구조는 오산의 큰 자산이다. 또한, 오산은 단순히 잘 꾸며진 공원이나 높은 건물이 있는 도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는 시민 한 사람의 목소리가 어떻게 존중받고 실현되는가에 달려 있다. 오산은 지금도 여전히 서로의 얼굴을 기억하고 이웃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도시다. 작지만 따뜻하고, 작지만 강한 도시, 이것이 내가 오산을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이유이다. 이러한 공동체 정신이야말로 오산이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이유일 것이다. 오산은 작지만 강한, 그리고 따뜻한 도시로서의 매력을 잃지 않고 있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내가 오산을 선택한 이유를 매일 새롭게 상기시켜 준다. ▶ 오산에서 낮추고 비운다 하면 어떤 부분의 거품을 빼고 제일 신경써야 할 공간은 무엇인지? ‘낮추고 비운다’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시민과 가까이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시민의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지로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저는 취임 직후 의장단의 상징적 권위를 내려놓으며 변화를 시작했다. 의장 전용 차량의 등급을 낮추고, 본회의장 단상의 높이도 조정했다. 이제는 보여주기식 행정과 일회성 조형물, 과도한 상징성에 기대는 개발 방식을 벗어날 때라고 본다. 예산과 행정의 무게가 실려야 할 곳은 화려한 조형물이 아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에 닿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주차장이 부족해 늘 스트레스를 받는 시민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곳이 없어 고민하는 부모들, 걸을 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공간이야말로 진정한 변화가 필요한 곳이다. 특히 보행로, 골목길, 주차장, 작은 쉼터,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과 같은 생활 밀착형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이러한 공간이야말로 시민들의 숨통을 트여주고, 도시 전체의 온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이것이야말로 도시의 얼굴이 아닌 사람의 얼굴을 먼저 떠올리며 설계하고, 예산을 짜고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낮추고 비운다'의 진정한 의미라고 생각한다. ▶ 경부선 횡단도로 착공에 대해 어떤 노력으로 어떻게 진행되며 결과적으로 오산시의 편리함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경부선 횡단도로 개설 사업이 오산 도시 재구성의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도로를 새로 만드는 것을 넘어, 오산이 하나의 통합된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경부선 철도로 인해 물리적으로 동서가 단절된 오산의 원동과 누읍동 지역 주민들에게는 오랜 시간 동안의 교통 불편과 생활권 단절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단기간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지난 2004년 9월 기본계획 수립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사업이 지체되어 왔다. 하지만 민선 9기 오산시가 들어서면서부터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사업 추진에 힘써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26일 착공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교통 인프라 발전이 시작됐다. 경부선 횡단도로가 완공되면, 단순히 교통편의성 증대에 그치지 않고 오산 시민들의 일상 생활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출퇴근 시간이 단축됨으로써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상권이 연결되어 경제적 활력이 증대될 것이다. 또한, 문화 및 교육시설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여가와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단순한 교통 편리성을 넘어 시민들의 삶을 재설계하는 수준의 변화로 평가된다. ▶ 집행부의 감시기관 이지만 복지사각지역에 펼친 예산이나 교육도시에서 산업도시의 도약에 힘쓰는 오산시의 전반적인 정책이 무엇으로 우선시 되는지? 오산시의회는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넘어, 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동반자’로서의 역할 이기도 하다. 오산시는 오랜 기간 교육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으나, 이제는 그 위에 ‘미래 산업도시’라는 새로운 기둥을 세워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 오산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도시 조성, 30만 평 규모의 테크노밸리 추진, 기업 유치를 통한 고용 기반 마련 등의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오산을 떠나지 않고도 꿈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오산시의회는 이러한 정책들이 단순한 산업정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또한, 오산시의 복지정책 방향도 보다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 단순한 예산 배정에 그치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다가가는 지원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회는 집행부와 협력하며 시민 중심의 의정을 실현하고자 한다. 오산시의회는 시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를 설계하는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협력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단호히 견제하는 자세를 견지할 것이다. ▶ 25만의 오산시에 의원정수 확대가 필요하다 했는데 의원수 확대에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신지? 경기도의 대표적인 도시 중 하나인 오산시는 지난 1991년 지방자치제가 출범할 당시 인구가 6만 7천여 명에 불과했던 작은 도시였다. 그러나 현재 오산시의 인구는 약 26만 명에 이르러, 과거에 비해 네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행정동 수도 6개에서 8개로 늘어났고, 도시의 규모와 행정 수요도 크게 증가했지만, 시의회의 의원 수는 여전히 1991년 당시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변화는 비단 오산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광역 도시로, 전국 인구의 약 27%에 해당하는 1,37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의 기초의회 의원 정수는 463명에 불과해 전국 기초의원 수의 15%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가 지역별 실정에 맞게 기초의원 정수를 조정해야 하며, 이를 통해 대의제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오산시의회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지난 1월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경기도 기초의원 정수 확대 안건을 제출했다. 협의회는 정부와 국회에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기초의원 정수를 확대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고, 조만간 이를 제출할 계획이다. 오산시의회는 도내 다른 시·군의회 의장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기도 내에서도 인구 증가에 따라 행정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기초의회 의원 수 확대는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인식되고 있다. 경기도의 각 기초의회는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앙정부와 국회 차원에서도 이러한 변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오산시를 비롯한 경기도 내 여러 도시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의회 의원 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오산 시민에게 한 말씀? 오산시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오산은 품격 있는 삶의 도시로서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이제는 가능성을 넘어 실현으로 나아갈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오산시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산시의회는 이 변화의 동반자로서 시민의 삶을 지키고 내일을 열어가는 정책으로 응답 하겠습니다. 더 많이 듣고, 더 깊이 고민하며, 더 빠르게 움직이겠습니다. 특히, 변화의 방향이 아닌 변화의 이유가 시민임을 잊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도시의 성장은 사람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이 오산시의 철학입니다. 오산의 성장 동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나오며, 시의 도전과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시의회는 의정 활동의 시작과 끝을 시민의 뜻에 기반을 두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더욱 든든한 시민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