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김경희 이천시장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이천시의 눈부신 성과와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 전국 8위, 농어촌 삶의 질 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에 이어 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이천시는 대한민국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시장은 기자브리핑에서 “이천시는 자연보전권역이라는 규제 속에서도 경기도 고용률 1위를 수년째 유지하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도농복합시 평균의 약 2.7배, 재정자립도는 2.1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남은 1년도 시민의 삶이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설치, 반도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드론, 방산 등 첨단산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김 시장은 “지역 군부대와 함께 드론 등 방위산업 인프라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티에프(TF) 운영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기업서비스를 제공해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조기 도입한 수요응답형 ‘똑 버스’는 지난해 누적 이용객 수 61만여 명을 돌파하며 대중교통 편의를 크게 높였다”며,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길의 흐름을 읽고, 시간을 줄이며, 안전한 교통체계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30년대가 되면 이천시는 남북 철도와 동서 철도가 만나는 역사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천시는 첨단산업 기반 확충과 교통 인프라의 실질적 개선, 문화·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일자리가 넘치는 첨단산업도시 건설, 24시간 아이돌봄센터 등 모두가 행복한 복지 도시, 과학고 유치로 대변되는 차별 없는 배움을 실현하는 교육도시, 청년에게 기회가 가득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설봉공원 숲 광장, 분수대오거리 개선, 수변공원 캠핑장과 물놀이장 등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해월 애니메이션축제와 이천 펫축제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시장의 리더십 아래 이천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현장을 방문하며 특검 수사에 대한 전폭적인 협조 의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양평군 양서면 청계리의 고속도로 원안 종점에서 이번 논란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김건희 일가의 탐욕을 위해 권력이 도구로 활용된 정황이 명백하다”며, 특검이 “누가, 왜, 어떻게 이런 일을 만들어 양평군민과 경기도민에게 피해를 줬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원안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서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까지 27.0km를 잇는 노선이다. 그러나 정권 출범 직후인 2022년 5월, 이 노선은 돌연 변경됐고 종점이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사업비는 1조 7,694억 원에서 1조 8,661억 원으로 1,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 변경안으로 인해 강상면에 위치한 김건희 일가의 토지가 주목받으며, 땅값 상승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에 대해 사업 자체를 백지화하며 논란이 일었다. 김동연 지사는 “이제는 원안대로 빨리 추진하는 것이 답”이라며, 경기도가 중앙정부와 협력해 사업 재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경기도가 자료의 임의 제출까지 해서라도 특검이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데 선제적으로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특검은 김건희 특검팀이 지난 7월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김선교 의원, 양평군청 공무원 등 주요 관련자들이 출국금지 조치를 받았다. 김 지사는 “특검이 ‘누가, 왜, 어떻게’에 대한 답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건이 권력을 사익을 위해 사용한 사례로 밝혀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동연 지사는 서울~양양 고속도로와의 연계를 염두에 둔 원안이 합리적이라며, 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새 정부와 국정기획위원회 및 관련 부처와 협의해 당초 안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검의 수사 방향에 대해서도 김 지사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특검이 주요 관련자들을 출국금지 시킨 조치는 타당하다”며, 원희룡 전 장관과 관련자들이 수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그분들은 특검에 협조해 고해성사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협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7일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산학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태희 교육감이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와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를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는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방문으로, 임 교육감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 의지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간담회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농업 분야 전문가와 교수,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여주교육지원청, 여주시청, 교원, 농업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농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전문학교 자문위원회 구성, 정책연구 추진, 선진농업국과의 국제교류 결과, 창업교육 활성화 등 지금까지의 진행 과정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안내했다. 특히,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 사업의 글로벌 프로그램인 ‘네덜란드 협력 리서치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업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과정은 네덜란드 교수진과 협력해 실시간 쌍방향으로 진행되는 13주 수업 프로젝트로, 학생들은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농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스마트 원예와 축산 시설 구축이 진행 중인 학교 교육 환경을 직접 확인하며, 미래첨단농업학교 추진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임 교육감은 “미래첨단농업학교 추진에 따른 성과가 작지만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며, “교육감으로서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래첨단농업학교가 아시아판 미래농업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원의 선진기술 습득과 글로벌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8월 네덜란드 현지 방문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농업교육이 국제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여주자영농고가 과거의 농업 단계를 넘어 차원을 달리하는 농업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허위 정보, 음모론, 악의적 비방 등으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사이비 매체’에 대해 화성특례시가 강경 대응에 나섰다. 시는 이러한 매체들이 공직자와 행정 전반에 대해 근거 없는 음해를 일삼으며 시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판단, 무관용 원칙을 선언했다. 화성특례시는 시 고문변호인단과의 법률 검토를 통해 이러한 행위가 화성특례시 및 공직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시민의 신뢰를 저해하는 불법행위로 규정했다. 시는 “객관적인 자료 없이 ‘익명 제보’나 ‘전언’을 근거로 악의적인 보도를 가장해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행위는 공익을 침해하는 범죄”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관급사업 수주와 관련된 이권 개입 시도와 병행해 허위 정보를 유포할 경우 형법상 공갈죄 및 업무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 명예훼손죄, 공갈죄, 협박죄, 업무방해죄 등의 형사 고발과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다각적인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다. 조승현 화성특례시 대변인은 “디지털-미디어 환경 변화로 인한 저널리즘 위기 시대에 참 언론과 참칭 언론을 구분하는 것이 저널리즘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자세”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사법기관이 저널리즘을 망가뜨리고 공공질서를 해치는 사이비 매체에 철퇴를 가하는 것이 헌법상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조치는 시민의 알 권리와 공정한 행정에 대한 신뢰를 보호하기 위한 화성특례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언론 환경 조성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허위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공정한 행정을 위한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치는 언론의 자유와 책임의 경계를 명확히 하여 저널리즘의 본질을 회복하고, 사이비 매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화성특례시의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정보 전달을 통해 시민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특례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 서포터즈 ‘스펙터즈’와 함께하는 가족 캠핑 행사 ‘패밀리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패밀리 데이는 팀 활동을 통한 관계 형성 프로그램, 가족 단위의 홍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실습, 버스킹 공연 관람, 가족 장기자랑, 그리고 라탄 바구니 제작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행사 첫날인 5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관계 형성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학부모 서포터즈와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이 시장은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 서포터즈는 수원의 교육을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공동체”라며, “이번 캠핑 행사가 따뜻한 교류와 응원의 장이 되어 수원 교육이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 교육브랜드인 청개구리 스펙(SPPEC)은 학생 참여형 수업 ‘청개구리 이야기(Story)’, 자유학습 공간 ‘청개구리 연못(Pond)’, 지역 홍보 활동 ‘청개구리 기자단(Press)’, 진로직업 체험 ‘청개구리 진로체험(Experience)’, 학교 교육 지원 ‘청개구리 교실(Class)’ 등 5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패밀리 데이 행사를 통해 더욱 강화된 지역 교육 공동체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공직 경력 32년 동안 경제와 교통 부서를 거치며 다양한 사업 부서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이후 7급부터는 주로 총무와 기획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왔다. “긍정적 사고, 적극적 사고, 유연한 사고로 최선을 다하자”라는 좌우명을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해왔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에도 여전히 나의 좌우명을 실천하며, 긍정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 수원특례시 황명희 관광과장 인터뷰 中-..... 수원특례시 관광과는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축제와 관광을 통해 여가를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쌓기를 바라고 있다. 이러한 활동이야말로 수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함께 즐기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수원특례시 관광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가 수원을 더 나은 관광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수원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관광과는 “수원은 언제나 여러분의 참여와 열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관광과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 관광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에 더 나은 수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관광과 황명희 과장을 만나 그에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수원특례시 관광과에서 핵심 역할과 비전을 소개해 주세요. 수원특례시 관광과는 도시를 찾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을 통한 여가 기회를 확대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수원시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수원특례시 관광과는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축제와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수원특례시 관광의 규모를 키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또한 광교신도시 개발로 조성된 광교호수공원, 농촌진흥청 지방 이전과 맞물려 조성된 국립농업박물관, 그리고 도심형 수목원인 일월수목원 등 수원화성 외에도 다양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있다. 이러한 자원들을 통해 관광산업을 다각화하고, 수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다양한 국도비 공모사업에 도전하고 이를 유치함으로써,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MICE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수원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수원특례시 관광과의 비전은 “관광으로 행복한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일상의 관광화를 통해 여가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원 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지역경제와의 연계를 강화해 수원의 매력을 세계로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수원시는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여가 기회를 제공하고, 수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수원특례시 관광과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관광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 관광 브랜드로서 ‘수원’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과 슬로건은 무엇이며, 관광 정책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설정되어 있나요? 수원특례시는 독특한 관광 브랜드와 혁신적인 관광 정책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과 주변의 역사적 유산들은 수원의 과거를 간직하면서도 현대 기술과 로컬 콘텐츠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수원의 상징적 지역인 행궁동은 정조대왕이 꿈꾸었던 이상적인 도시를 구현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의 관광 정체성은 단지 역사적 유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농업 유산인 만석거와 축만제, 조선 최초의 신도시 수원화성의 역사적 배경을 이어받아 조성된 광교신도시 등 현대적 매력도 중요한 관광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수원 시민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어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수원의 관광 정책은 지역 기반의 자생적 관광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단순히 외부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기보다는, 지역 주민과 로컬 크리에이터, 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수원의 대표 관광 거점인 행궁동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간의 조화를 이루고자 한다. 또한, 수원특례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관광 혁신에도 나서고 있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관광 분야에 도입한 수원특례시는, AI와 AR·VR 콘텐츠, 첨단 디스플레이 등을 활용하여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남수동 수원시미디어센터에 몰입형 콘텐츠를 도입하고, 북수동 화홍사랑채에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하는 등 장안동과 신풍동에 집중된 관광 콘텐츠를 넓은 권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재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수원 관광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수원특례시는, 행궁동을 비롯해 2024년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 국립 농업박물관, 일월수목원 등을 가족 맞춤형 관광 코스로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원의 관광 콘텐츠를 역사문화 중심에서 쇼핑과 자연생태로 확장해 관광권역을 자연스럽게 넓히고 있다. 수원특례시 관광과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관광시장을 다각화하고, 새로운 재방문 요소를 안착시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 수원의 대표 축제 수원화성문화제가 올해 62회이다. 어떻게 준비되고 있으며 아울러 시민추진위 활동도 소개해 주세요. 수원의 대표적인 축제, 수원화성문화제가 올해 62회를 맞이해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며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축제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을 기반으로 하여 6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과 현대의 융합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첫째, 축제 기간이 기존 3일에서 8일로 확장되어, 정조대왕능행차를 시작으로 한 글로벌 페스티벌 위크가 설정된다. 둘째, 축제 공간도 기존의 화성행궁과 행궁광장 일원에서 수원화성 전역으로 확대되어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셋째, 콘텐츠 측면에서는 정조대왕 능행차와 용연에서 펼쳐지는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 주제 공연 ‘수원판타지: 야조 이머시브 아트 퍼포먼스 진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시민의 위대한 건축’ 프로젝트는 1/2 크기의 팔달문을 시민들과 함께 종이박스로 제작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축제의 수용태세도 개선되어 외국인 전용 라운지인 ‘글로벌빌리지’가 전통문화관에 운영되며, 글로벌 셔틀버스도 제공된다. 축제 투어 상품 확대 및 전략적인 해외 홍보 강화, 홈페이지 개선, SNS 등 온라인 홍보 강화도 추진되어 외국인 친화형 마케팅이 다각화되고 있다.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수원화성문화제의 지원 및 협력, 시민 참여에 관한 사항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8일로 늘어난 축제 기간을 사전 홍보하기 위해 공군 스페이스 챌린지, 수원 시민 메가박람회, 상생이음 경제살리기 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민의 위대한 건축’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1/2 크기의 팔달문을 종이박스로 쌓아올리는 집단 건축 프로젝트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이처럼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하며,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 축제 운영에 있어 시민 참여와 지역 예술인, 청년의 역할은 어떻게 반영되고 있으며, 계별 테마형 축제 기획이나 야간형 콘텐츠 강화 계획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수원화성문화제는 지역사회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지역 예술인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더욱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축제의 방향과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민관 협력 조직으로, 수원민족예술인총연합회(민예총), 수원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수원예총), 수원문화원 등과 협력하여 지역 기반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청년축제 기획단 ‘수행원’(수원화성문화제 행복한 원정대)은 올해로 3기를 맞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들이 새롭게 기획한 ‘가마레이스’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즐기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축제의 참신함을 더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수원화성문화제는 계절별로 다양한 테마를 가진 축제를 기획해 야간형 콘텐츠도 강화하고 있다. 화성행궁의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공휴일에 운영되어 많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야간 관광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만석공원에서는 6월에 ‘만석거 새빛 축제’가 개최되어 불꽃놀이, 음악분수, 오로라 연출 등 다양한 야간관광 요소를 도입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더불어, 수원특례시는 광교호수공원의 아름다운 수변공간을 활용한 드론 라이트쇼를 9월에 준비 중이며,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는 수원화성 미디어 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원특례시 관광과는 이처럼 계절별, 장소별로 다양한 관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축제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수원특례시가 운영 중인 공식 관광 앱이나 웹 플랫폼은 어떤 기능을 제공 하고, 관광지 AR·VR 콘텐츠, 전자지도, 실시간 안내 기능 등 디지털 전환 전략, 또한 수원시 관광객 수, 숙박률, 외국인 비중 등 주요 통계는 어떻게 수집하고 있나요? 수원특례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운영 중인 공식 관광 앱 ‘터치수원’은 수원의 주요 관광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이 앱은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관광지에 대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콘텐츠, 전자지도, 실시간 안내 기능 등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스마트한 관광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터치수원 앱은 수원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체험과 XR(확장현실) 버스 1795행, 플라잉수원 등 다양한 어트랙션의 예약이 가능하다. 특히, 수원화성을 돌아보는 XR버스 1795행은 터치수원 앱에서만 예약할 수 있으며, 버스의 투명OLED 창을 통해 1795년 을묘원행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수원화성과 무예24기를 AR·VR로 즐길 수 있는 기능과 오디오가이드, AI 추천 코스 등이 탑재되어 있다. 수원특례시는 관광객 수와 숙박률, 외국인 비중 등 주요 통계를 수집하기 위해 매달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자료를 취합하고 있다. 이 자료는 화성행궁, 수원컨벤션센터, 수원화성박물관 등 수원특례시의 주요 관광지점 25개소의 월별, 내외국인별 입장객 수를 포함해 수원특례시의 관광동향을 파악하는 동시에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통해 통신사 빅데이터 기반의 수원시 관광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신뢰도 높은 통계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원시는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수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 기업, 시민 단체와 협업한 사례는 무엇이 있나요? 경기도, 인근 지자체와의 공동 관광코스 개발 및 연계사업도 추진되고 있는지요. 수원특례시는 행궁마을을 중심으로 민간 기업과 시민 단체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지역의 관광 활성화는 주민, 상인, 그리고 관련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민관 협력은 행궁마을의 고유한 매력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행궁마을의 지속 가능한 관광은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DMO는 주민과 상인,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관광 정책 수립부터 실행까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DMO는 여행자라운지 ‘행궁사랑채·화홍사랑채’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역 축제에 참여해 행궁마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행궁마을은 로컬 크리에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역동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주민이자 사업가인 공존공간의 대표는 행궁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주민과 상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결과, 공존공간과 수원특례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지역 상권 활성화의 성공적인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더불어, 지역 상점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행궁가게’ 브랜드사업을 추진, 전통성과 고유성을 가진 상점들을 ‘행궁가게’로 선정해 브랜드를 부여하고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또, 경기도 및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수원의 대표 콘텐츠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는 서울시와의 협력으로 시작된 공동재현으로, 현재는 경기도와 화성시, 안양시, 의왕시 등 여러 지자체가 함께하고 있다. 이 행사는 59.2km의 을묘원행 전체 구간을 아우르며, 지자체 간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 MICE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수원특례시는 경기도 및 민간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등에서 개최된 국내외 행사의 Pre/Post 투어를 진행하며, 관내 여행사와 협업해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기업 포상관광 유치도 추진하며, 경기도가 지정한 공식 유니크베뉴를 활용한 소규모 MICE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관광객 입장에서 수원을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 수원특례시 관광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역할은 무엇인지와 시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수원특례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곳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그리고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9개의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이러한 구도심과 함께 동쪽으로는 수원컨벤션센터와 국내 최대 도심 속 호수공원인 광교호수공원이 위치해 있어, 현대적인 매력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북쪽에는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인 만석거가, 서쪽에는 국립농업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어, 수원은 다양한 문화유산과 현대적 시설이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수원특례시는 이와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며,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고 있는 수원화성문화제를 포함한 3대 가을축제인 정조대왕 능행차,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으로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광교호수공원에서의 드론 라이트 쇼와 만석공원 일원에서의 새빛축제는 수원을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수원특례시는 시민들이 이러한 축제와 관광을 통해 일상의 여가를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시민들이 주변 지인들에게 수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함께 즐기는 것이야말로 수원 관광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수원특례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통해 더 나은 관광 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시민들에게 한 말씀 드리자면, 수원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주변에 널리 알리고, 자랑스러운 수원의 시민으로서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수원은 언제나 여러분의 참여와 열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과장님 프로필 및 좌우명은? 저는 32년 공직생활을 했습니다. 항상 저는 ‘긍정적 사고, 적극적 사고, 유연한 사고로 최선을 다하자’라는 좌우명으로 삼고 최선을 다해 일해왔습니다. 그동안 경제와 교통 등 다양한 사업부서를 거쳐 왔으며, 7급 이후부터는 주로 총무와 기획 분야에서 근무했습니다. 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와 함께 유연한 사고를 갖는다면, 어려운 상황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1년 전, 관광과로 발령받은 저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관광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부서에서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러한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공직 생활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과 적극적인 태도, 그리고 유연한 사고를 잃지 않는다면,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열린 ‘2025년 2분기 직속기관장 협의회’를 통해 경기교육 정책의 추진력을 높이고자 했다. 이번 회의는 본청 부서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목표로 했다. 협의회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19개 직속기관장, 부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회의는 새롭게 임명된 8명의 직속기관장이 처음으로 참석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이들은 각 기관의 비전과 특색을 살린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유토론 방식을 채택했다. 회의에서는 두 가지 주요 안건이 다뤄졌다. 첫째, 학부모 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상반기 추진 현황과 하반기 운영 계획을 안내했으며, 각 기관은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지원 가능한 시설 및 인력풀에 대해 협의했다. 둘째, 기관 간 소통 및 협업을 통한 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이 논의됐다. 이 과정에서 업무협약 현황과 기관 간 협업 내용, 도교육청 산하기관과의 교류 현황 및 주요 추진 내용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기관 간 인적자원과 시설 공유 현황에 대해 논의하며 경기미래교육의 중요한 동력임을 재확인했다. 임 교육감은 “공교육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직속기관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속기관이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지역에 맞춘 정책을 소화하는 데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협의회 결과를 부서 및 기관에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여 직속기관이 경기미래교육 정책 방향에 맞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는 경기도 교육의 미래를 위해 직속기관들이 함께 협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정부에 ‘대통령 직속 범정부 군공항 이전 태스크포스(TF)’ 확대 구성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최근 대통령이 광주 군공항 이전 TF 구성을 지시한 것을 언급하며, “수원과 대구를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군공항 이전 TF로 확대해 구성하도록 건의하자”고 밝혔다. 그는 “수원 군공항 이전을 전향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건의는 4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열린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이루어졌다. 간담회에는 이재준 시장과 함께 백혜련(수원시을), 김영진(수원시병), 김승원(수원시갑), 염태영(수원시무), 김준혁(수원시정) 의원이 참석했으며, 수원특례시의회 김정렬 부의장, 김동은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도 자리했다. 이재준 시장은 간담회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이 국가 균형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첨단과학연구도시로의 발전,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경부선 철도의 단계적 지하화 추진도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특히 이 시장은 수원종합운동장을 스포츠·문화 복합 컴팩트시티로 조성하고, 화성행궁 앞에 대형 지하 공영주차장을 만드는 등의 도시개발 계획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반도체와 AI 초격차 혁신 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등 수원특례시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특례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이번 건의는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평가된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 군공항 이전은 단순한 지역 문제를 넘어 국가 차원의 발전과 연결되어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준 시장은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협력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가 실제로 수원 군공항 이전 TF 확대 구성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수원특례시의 지속적인 노력과 국회의 협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용인특례시는 세종~포천고속도로에 (가칭)동용인IC 설치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를 지난달 완료하고, 지난 6월 26일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 연결을 위한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허가’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은 ‘도로법’ 제52조에 따른 절차다. 세종~포천고속도로 관리청인 한국도로공사는 이에 대한 검토를 하게 되며 승인 여부는 국토교통부가 결정한다. 시는 앞서 시행한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에서 이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이 1.04로 나옴에 따라 동용인IC 설치의 경제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고 보고 후속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2025년까지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2028년 공사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칭)동용인 IC 설치는 처인구 고림동·양지면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의 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 약 933억원(추정치)은 해당 물류단지 조성 사업자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동용인IC는 국도4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중로1-1호)를 통해 진출입할 수 있도록 설치될 예정이다. 국제물류4.0 진입도로와 직접 연계돼 물류 효율을 높이고 인근 기업 관계자들이나 시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상일 시장은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으로 용인과 서울, 포천, 하남 등 주요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고, 향후 세종까지 가는 교통도 편리해 진다”며 “이미 개통된 모현읍의 북용인IC에 이어 올해말 원삼면의 남용인IC가 열리게 되면 포천~세종 고속도로의 이용 편의는 한층 좋아지게 되는 데 2028년 이들 IC 사이에 동용인IC까지 개통되면 용인 국제물류4.0 물류단지 근로자나 인근 지역 시민들은 물론이고 시청을 포함한 용인 중심지역과 이동읍에 조성될 반도체 특화 신도시에 살게 될 시민들, 남사·이동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에서 일할 근로자 등은 큰 혜택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동용인IC 설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뿐 아니라 지역 물류의 원활성 제고, 인근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의 계획이 관철될 수 있도록 계속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이 2일 오전 구리시 여성행복센터에서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시정 운영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백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되새기며 달려온 3년이었다”며, “19만 시민과 함께한 시간이야말로 구리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민선8기 3년간의 성과로 142개 공약 중 101개 과제를 완료하며 공약 이행률 71.1%를 기록했다. 또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SA 등급을 획득하며 높은 성과를 보였다.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는 10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 복지사업평가에서도 6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백 시장은 구리시의 미래 100년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자족도시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통해 자족 기능을 갖춘 특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리테크노밸리와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예비 타당성 조사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역시 중점 과제로 제시됐다. 백 시장은 GTX-B 갈매역 정차, 지하철 6호선 연장, 경전철 면목선 연장, 트램 신설 등을 통해 철도교통 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으며, 강변북로 지하 관통 도로 건설, 갈매 IC 신설, 태릉~구리IC 광역도로 확장 등도 병행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는 경제도시 조성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구리시는 93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을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의 체계적인 육성과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포용적 복지 도시를 목표로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하고, 국가유공자와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구리시는 어르신 대상 대상포진 예방백신 무료 접종, 대중 교통비 지원 등으로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백 시장은 마지막으로 “남은 1년을 ‘금석위개(金石爲開)’의 각오로 어떠한 난관도 강한 의지로 돌파하여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드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이어가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