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계철 의장은 "의회의 모든 판단 기준은 시민이어야 한다"며 시민 중심의 의정 운영을 약속했다. 이 의장은 재선 의원으로 쌓아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과 화합, 책임을 의회 운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정책으로 연결하고, 견제와 협력의 균형 속에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화성특례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정책 의회를 구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이번에 재선에 성공하셨는데 소감 한마디? 먼저 다시 한 번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재선은 개인에게 주어진 영광이라기보다 시민의 삶을 더 가까이 살피고, 더 큰 책임을 다하라는 시민 여러분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쁨보다 책임감이 훨씬 크게 다가옵니다. 지난 4년 동안 지역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그 과정과 진심을 시민 여러분께서 인정해 주셨기에 다시 일할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화성특례시는 급속한 도시 성장과 함께 지역별 여건과 행정 수요가 매우 다양한 도시입니다. 신도시와 원도심, 농촌과 산업단지가 공존하는 만큼 시민들이 체감하는 문제와 필요한 정책도 모두 다릅니다. 이러한 다양한 목소리를 균형 있게 담아내는 것이 시의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선 의원이 된 만큼 이제는 단순히 민원을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화성특례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과 제도를 만드는 데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시민의 혈세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원칙 있게 하되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에는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책임 있는 의정을 펼치겠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시민 곁에서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보내주신 믿음에 결과로 보답하고, '시민이 선택한 것이 옳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일하겠습니다. ▶ 현장에서 시민들 만나며 가장 인상 깊었던 기억은? 도로가 불편하다, 비가 오면 물이 고인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공간이 부족하다, 주차할 곳이 없어 매일 불편을 겪는다. 이런 이야기들은 사소한 민원이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과 안전,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정책 과제입니다. 작은 불편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매일 반복되는 큰 어려움일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어르신이나 주민들께서 “이런 작은 것도 시의원이 들어줄 수 있느냐”며 조심스럽게 말씀하실 때가 있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지방의원의 역할은 거창한 구호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화성특례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신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그만큼 교통과 도로, 교육, 복지, 문화시설, 생활SOC 등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인프라에 대한 요구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도시가 커질수록 행정도 더욱 세심해져야 하고, 의회 역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균형 있게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불편은 언제나 현장에 있고, 답 역시 현장에 있습니다. 책상 위 보고서와 숫자만으로는 시민들의 진짜 어려움을 모두 알 수 없습니다. 골목길을 직접 걸어보고, 시장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듣는 과정에서 비로소 현실적인 해결책이 나온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현장을 가장 먼저 찾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시민과의 약속은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한 번 들은 민원은 끝까지 확인하고 진행 상황을 챙기겠습니다.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도 관계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면 조례와 예산을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의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의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지고, 정책의 효과가 시민들의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 역시 시민보다 앞서는 의회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걷는 의회가 되어야 합니다. 시민 가까이에서 더 많이 듣고, 더 자주 만나며, 생활 속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실천하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의회가 있어서 든든하다”, “우리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의회가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 재선에 이어 화성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되셨는데, 의정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시민 중심, 소통과 화합, 그리고 책임 있는 의정입니다. 의회는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모이는 민주주의의 중심입니다. 지역마다 여건이 다르고 시민들의 생각도 다양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오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차이를 갈등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정책과 합리적인 결정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장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의회가 서로 존중하며 대화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동료 의원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소중히 듣고, 다수와 소수의 의견이 모두 충분히 논의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특정한 의견이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토론과 협의를 통해 시민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결론을 만들어가는 것이 건강한 지방의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의회는 단순히 안건을 처리하는 기관이 아니라 시민의 뜻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시민들의 생활 속 목소리가 조례와 예산,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의회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도 원칙은 분명합니다.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예산 집행이나 행정 운영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책임 있게 점검하고 견제하겠습니다. 견제를 위한 견제가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고, 협력을 위한 협력이 아니라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협력을 실천하겠습니다. 화성특례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에 걸맞게 의회도 변화해야 합니다. 도시의 성장 속도에 맞는 정책 역량을 갖추고, 교통과 산업, 교육, 문화,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미래지향적인 의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의장은 의회를 대표하는 사람이기 이전에 시민을 대신해 봉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원들과 집행부를 조율하며, 시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는 정쟁보다 민생을, 대립보다 소통을, 보여주기보다 실천을 앞세우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의회가 달라졌다”, “의회가 시민을 위해 제대로 일하고 있다”는 평가를 하실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앞으로 화성시의회 의장으로서 어떻게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실 계획이신지? 저는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성특례시는 빠르게 성장한 도시이자 지역별 특성이 뚜렷한 도시입니다. 동부권, 서부권, 남부권, 동탄권 등 각 지역마다 필요한 정책과 해결해야 할 현안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 지역, 어느 한 계층의 목소리도 소외되지 않도록 균형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또한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의 불편과 의견을 듣고, 간담회와 현장 방문 등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시민들의 목소리가 의정활동에 자연스럽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의회는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합니다. 시민의 의견이 단순한 건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함께 꼼꼼히 살피고 끝까지 책임 있게 챙기겠습니다. 의장으로서 앞에서 이끌기보다 의원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소통을 이끄는 조정자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시민의 뜻이 의회 안에서 충분히 논의되고, 시민 모두를 위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시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화성특례시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시민에게 하시고 싶은 한마디? 존경하는 화성특례시민 여러분,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가 새로운 각오로 출발했습니다. 화성은 이제 특례시로서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습니다. 도시가 성장할수록 시민의 삶은 더욱 다양해지고, 의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와 책임도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저와 모든 의원들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듣겠습니다.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고,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며,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과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저 역시 의장으로서 늘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고, 동료 의원들과 함께 화합하는 의회, 책임 있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상임위원장 단 1석만 배분하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협치 실종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제12대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해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야 간 입장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압도적인 의석수를 바탕으로 의석 비율에 맞는 상임위원장 배분이 원칙이라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의회의 견제와 균형을 위해 야당 몫 상임위원장을 추가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의장단에 이어 상임위원장마저 사실상 민주당이 독점할 경우 의회 내 견제 기능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도 협치를 강조해 온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배분에서도 다수 의석만을 앞세울 경우 정치적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방의회는 다수결 원칙에 따라 운영되지만, 소수 의견을 존중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제도 안에서 반영하는 것 역시 중요한 가치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의석수에 따른 배분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최소한의 견제 기능을 위해 추가 배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협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상임위원장 배분 결과는 단순한 자리 나누기를 넘어 후반기 의회의 운영 방향과 협치 수준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이 최종 타결될 경우 경기도의회는 후반기 원 구성을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경기융합타운에 조성한 ‘경기정원’을 10일 개방한다. 경기정원은 경기도청 신청사를 비롯해 경기도서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한 경기융합타운의 대표 녹지공간이다.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열린 정원으로 조성됐다. 총 3만 2,700㎡ 규모의 경기정원은 탄소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고려해 연간 사용 전력 이상을 태양광으로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 정원이다. 여름철 물놀이형 수경시설인 평화연못과 경관형 수경시설인 물보라길, 태양광 쉼터, 어린이놀이터, 맨발걷기 황토길, 잔디광장 등 다양한 휴식·여가 공간을 갖췄다. 도는 교목 605주와 관목 3만 7천여 주, 초화류 10만 본 이상을 심어 법정 기준보다 1.6배 이상 풍성한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또 경기도 31개 시군의 상징나무를 한곳에 모아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정원에는 11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경기측백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경기측백나무는 과거 서울 광화문 앞 의정부(議政府) 터에 경기도청사가 건립되면서 함께 심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상징적인 수목이다. 2018년 서울시로부터 무상 양여받아 광화문에서 수원 광교역사박물관으로 옮겨 생육 관리를 해왔으며, 올해 2월 말 경기정원으로 이식했다. 추정 수령은 110년, 높이 13m, 직경 70cm로, 경기도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상징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여름철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안전하게 운영하고 계절별 수목과 화초류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 경관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물 안전 점검과 보행로, 화장실 등 편의시설 관리도 지속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제12대 경기도의회 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의원들이 첫 공식 의정 행보로 집중호우 대비 태세를 점검하며 도민 안전 챙기기에 나섰다. 남종섭 의장(더민주, 용인3)을 비롯해 고은정(더민주, 고양10)·김미숙(더민주, 군포3) 부의장, 양 교섭단체 안광률(더민주, 시흥1)·방성환(국민의힘, 성남5) 대표의원은 8일 오후 경기도청 2층에 위치한 도 재난상황실을 긴급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도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현장을 지키겠다’는 남 의장의 민생중심 철학이 반영된 첫 실천 행보다. 이날 의장단과 대표의원들은 경기도 기상전망과 호우 대처상황을 철저히 살펴본 뒤, 도민의 일상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고 부의장은 “도시 지역 침수 피해의 상당수는 상습 침수 구역의 우수관 및 배수구 관리 부실에서 시작된다”라며 “폭우가 쏟아지기 전에 우수관 막힘 현상 등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즉각적인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시 예찰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생활 밀착형 안전 점검을 요구했다. 김 부의장은 “반지하 주택이나 저지대 거주민, 홀몸 어르신 등 재난 취약계층은 집중호우 시 대피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다”라며 “침수방지시설 설치 현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등 촘촘한 안전망을 가동해야 한다”라고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두터운 보호를 특별 주문했다. 안 대표의원 역시 “집중호우가 출근 시간대에 겹칠 경우 도민의 발이 묶이고 극심한 혼란이 야기된다”라며 “기상 악화 시 대중교통 우회 및 지연 정보를 도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특히 해안 지역의 만조 시간대와 겹쳐 역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방 대표의원은 “여름철 집중호우는 한 해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생계와 직결된다”라며 “도 차원의 대응뿐만 아니라 31개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긴밀히 가동해 농업 기반 시설물 파손과 농가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의원들의 질의를 종합한 남 의장은 집행부에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비상 보고체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남 의장은 “형식적인 절차를 탈피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의회와 집행부 간의 보고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실시간 상황 공유가 즉각적으로 이뤄지도록 해달라”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의회의 요구를 수용해 비상상황 보고 및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도 재난상황실 보고에 따르면 도는 비상 1단계 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총 383명의 인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고양특례시가 8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시정회의를 열고 회의 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이번 회의는 ‘소통행정’과 ‘일자리 창출’을 주요 방향으로 내세웠다. 시는 기존 ‘간부회의’를 ‘시정회의’로 전환하고 매월 첫 번째 수요일 오전 10시 고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 과정을 생중계하기로 했다. 내부 보고 중심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바꾸겠다는 취지다. 회의 첫 의제로는 ‘고양시 일자리 창출대책’을 다루며 베드타운을 넘어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투명하게 보여주고, 시민과 함께 답 찾는다…‘열린고양 프로젝트’ 본격화 고양시는 시정회의 전 과정을 생중계로 공개하고 정책 형성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할 계획이다. 이는 민선9기 1호 결재 ‘열린고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민선9기 첫 시정회의를 생중계로 공개하고 자유 토론을 진행하는 것은 공직자와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시정’을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라며 “초기에는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점차 공직 내 상향식 의견 제시가 활성화되고 자연스러운 토론 문화가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단순한 회의 공개를 넘어 시민과 전문가의 참여를 유도해, 시정 방향과 중장기 계획을 공유하고 정책에 대한 의견이 반영되는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족도시 해법은 일자리…자유 토론으로 풀어가는 시정 현안 이날 회의에서는 일자리재정국의 ‘고양시 고용 현황’ 보고 이후 시장과 실·국·소장 간 자유 토론이 이어지며 일자리 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논의가 진행됐다. 토론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업 용지 물량 확보가 중요한데, 확보 방안은 무엇인가”라는 민 시장의 질문으로 시작됐다. 도시주택정책실장은 현재 확보 및 추진 중인 공업 용지가 약 31만 5천㎡ 규모이며, 자체 보유 물량과 창릉신도시 이주 단지, 일산테크노밸리 등을 통해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도가 시군 간 공업용지를 재배분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선제적으로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민 시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과밀억제권역 규제로 기업 입지가 제한돼 온 구조적 배경을 짚으며 “공장이 많았던 부천 등에 비해 농촌지역이었던 고양은 상대적으로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업용지는 조성원가 공급과 세제 혜택이 있어 기업 유치에 유리하다”며 “법 개정에만 기대기보다 현 제도 안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부시장은 “그간 물량 확보에 다소 소극적이었던 부분이 있다”며 “경기도와 직접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도시주택정책실장과 제2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TF를 구성해 협업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도 강조했다. 기획조정실장 역시 “전담 TF를 구성해 타 시군 미사용 물량을 확보하고, 상대가 원하는 조건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전략적 협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도시혁신국장은 “공업물량 확보에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성장관리계획구역 지정 등 소규모라도 기업 입주 가능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창릉지구 기업 이주단지 조성으로 기업 유출을 막은 사례를 언급했다. 자유롭게 오가는 의견 속에서 민 시장은 공감을 표하는 한편, 필요한 순간에는 쟁점을 짚는 질문으로 토론을 이끌었다. 특히 “제도 개선 가능성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과밀억제권역 내에서도 외부 이전 기업에 세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시행령 단서 조항을 손보는 방법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 등 기업 유치 기반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도 주문했다. 민 시장은 “기업 유치는 속도가 핵심”이라며 “기반 조성이 늦어지면 결국 타 시군에 기회를 내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문제는 특정 부서가 아닌 전 부서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돌봄 인력 확대 ▲의료·관광 자원 연계 ▲관내 대학·의료 인프라 활용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민 시장은 “일자리 정책은 신규·확충·유지가 균형을 이루며 데이터 기반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기존 통계와 현장 자료를 적극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행정으로 업무를 간소화하고 시민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한편, 전문가와의 협력과 포럼 등을 적극 참여해 선도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광교 청사 출입을 제한해 온 바리케이트를 철거하며 열린 청사 조성에 나섰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바리케이트 철거 현장에서 “불통의 상징이었던 교육청사 바리케이트를 철거했다”며 “교육청을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의 문턱을 낮추고 도민께 귀를 여는 개방형 청사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이제 교육청은 누구나 편하게 출입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교육감은 또 “두렵다고 주저하면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다”며 “두렵지만 해야 하기 때문에 감행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힘이 교육혁명의 원동력”이라며 “교육혁명을 통해 경기교육대전환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바리케이트 철거는 단순한 시설물 철거를 넘어,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교육행정으로 나아가겠다는 경기도교육청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로 평가된다.
정치는 숫자로 이길 수 있다. 하지만 신뢰는 숫자로 얻을 수 없다. 7일 경기도의회는 제12대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의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의원은 재적의원 167명 가운데 찬성 165표, 반대 2표를 얻어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제1부의장 선거에서도 단독 출마한 고은정 의원이 찬성 165표, 반대 2표를 얻어 당선됐다. 제2부의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미숙 의원이 142표를 얻어 당선됐고, 국민의힘 금종례 의원은 24표를 얻었다. 기권은 1표였다. 결국 의장과 제1·2부의장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 예상했던 결과다. 그러나 문제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고, 과정이 아니라 정치가 남긴 메시지다. 민주당은 늘 협치를 이야기했다. 대화와 상생을 강조했고, 권력은 견제와 균형 속에서 행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정치에서도, 지방정치에서도 협치는 민주당이 가장 많이 사용한 정치적 언어 가운데 하나였다. 그래서 더욱 묻고 싶다. 왜 지금은 협치가 보이지 않는가. 의석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자리를 가져가는 것이 과연 민주당이 말해온 협치의 모습인가. 물론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수당이 의장단을 모두 차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치는 “할 수 있는 것”과 “해야 하는 것”이 항상 같지 않다. 부의장 한 자리를 야당에 배려한다고 해서 민주당의 의정 운영이 흔들렸을까. 도정이 마비됐을까. 민생이 멈췄을까. 아니다. 달라졌을 것은 오직 하나였다. 도민들은 “그래도 민주당이 협치를 선택했구나”라고 평가했을 것이다. 정치는 권한을 얼마나 많이 가졌는지가 아니라, 그 권한을 얼마나 절제했는가로 평가받는다. 진짜 리더십은 힘이 없을 때 양보하는 것이 아니다. 힘이 충분할 때도 나눌 줄 아는 것이다. 이번 경기도의회 원구성은 민주당이 의석수에서는 승리했지만, 협치의 명분에서는 적지 않은 숙제를 남겼다. 경기도의회는 민주당의 의회가 아니다. 국민의힘의 의회도 아니다. 1,420만 경기도민의 의회다. 의장은 민주당 의원만 대표하는 자리가 아니고, 부의장 역시 특정 정당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 그럼에도 의장단 전석이 하나의 정당으로 채워진 현실은 많은 도민에게 “협치보다 독식이 우선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이제 관심은 상임위원장 배분으로 향한다. 여기서도 민주당이 모든 자리를 가져간다면 협치를 강조해 온 정치적 명분은 더욱 약해질 수밖에 없다. 반대로 일부 상임위원장을 야당에 배려한다면 의장단 구성으로 잃은 신뢰를 일정 부분 회복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정치는 선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선거는 권한을 주지만, 권한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정치의 품격을 결정한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도민의 선택을 받았다. 그 선택은 독점하라는 의미였을까. 아니면 더 큰 책임을 지라는 뜻이었을까. 답은 민주당 스스로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경기도민은 더 이상 ‘협치’라는 단어를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 단어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지를 보고 싶어 한다. 의장단 구성은 끝났다. 그러나 협치에 대한 평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권한은 얻었다. 이제 남은 것은 그 권한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책임이다. 그 책임 앞에서 민주당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도민은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지켜보고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오산시 민선 9기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15일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원회는 업무보고와 현장 점검을 통해 주요 현안을 검토하고, 시민보고회에서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15일 출범 이후 기획행정소통, 복지경제, 도시안전환경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시 전 부서와 산하기관의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주요 정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현안을 검토하는 등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기본 방향을 정리했다. 업무보고에 이어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사업, 세교터미널 활성화 사업과 AMAT R&D센터 조성 사업,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공사 등 주요 사업 현장 13곳을 찾아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사업별 보완 과제와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6월 29일 열린 시민보고회에서는 ‘시민과 함께 여는 성장도시 오산’을 민선 9기 시정 비전으로 발표하고, 5대 시정목표와 10대 전략사업을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활동 마지막 기간에는 업무보고와 현장 점검 결과를 종합해 분야별 정책 과제를 정리하고 도시개발과 광역교통, 미래산업, 복지 등 주요 현안의 추진 방향을 최종 점검했다. 인수위원회는 관련 조례에 따라 활동 결과와 정책 검토 내용 등을 담은 최종 백서를 활동 종료 후 30일 이내 발간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승겸 인수위원장은 “15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오산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검토하고 민선 9기가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를 정리하는 데 집중했다”며 “인수위원회 활동 결과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제6대 주민직선 경기도교육감 1호 정책인 ‘폰 프리 스쿨’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6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폰 프리 스쿨’은 학교 일과 중 교육활동과 관련 없는 휴대전화 사용을 줄이고, 그 시간을 ‘RAS(문·예·체) 교육’을 통한 배움, 관계 형성, 학생 성장으로 이어가는 학교문화 조성 정책이다. 설명회는 정책의 교육적 의미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구성원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안민석 교육감을 비롯해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안양·과천 관내 학교장, 학부모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 및 인사 말씀 ▲강연 ▲질의응답 ▲폐회 순으로 진행했으며, 특히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 이건 부위원장의 강연과 질의 응답을 통해 ‘폰 프리 스쿨’의 취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 적용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을 정책 추진에 반영하고, 학생 자치와 교육활동 중심으로 학교별 여건에 맞은 실천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안민석 교육감은 “‘폰 프리 스쿨’은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아이들의 배움과 관계, 성장을 되찾는 교육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면서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폰 프리 스쿨’은 ‘RAS 교육’으로 이어져야 한다 ”면서 학생들이 독서, 예술, 체육 활동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경기교육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경기헤드라인] 경기도의회가 결국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는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7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의원은 재적의원 167명 가운데 찬성 165표, 반대 2표를 얻어 제12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제1부의장 선거에서도 단독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고은정 의원이 재적의원 167명 가운데 찬성 165표, 반대 2표를 얻어 당선됐다. 제2부의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미숙 의원이 142표를 얻어 당선됐고, 국민의힘 금종례 의원은 24표를 얻는 데 그쳤다. 기권은 1표였다. 이로써 의장과 제1부의장, 제2부의장까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게 됐다.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수당이 의석수를 바탕으로 의장단을 구성하는 것은 지방자치법과 의회 규정상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정치는 법의 최소 기준만 충족한다고 해서 신뢰를 얻는 것이 아니다. 도민은 정치인에게 법보다 높은 수준의 책임과 품격을 요구한다. 민주주의는 다수결로 운영된다. 하지만 다수결이 곧 다수독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의회는 단순히 숫자로 승패를 결정하는 공간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고 타협을 통해 공익을 만들어가는 민주주의의 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절대다수의 의석을 확보하고 있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큰 권한과 함께 더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다. 권한이 클수록 절제는 더욱 필요하다. 진정한 리더십은 힘이 부족할 때가 아니라 힘이 넘칠 때 스스로 권한을 나누고 상대를 존중하는 모습에서 드러난다. 부의장 한 자리를 야당에 배려한다고 해서 민주당의 의정 운영이 흔들리는 것도 아니고 정책 추진이 어려워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의회가 대화와 협력을 중시한다는 상징적 메시지를 도민에게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끝내 모든 의장단을 차지하는 길을 선택했다. 가장 쉬운 선택이었을지는 몰라도, 가장 성숙한 선택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동안 민주당은 협치와 상생을 정치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해 왔다. 그러나 절대다수의 권한을 가진 지금, 그 가치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졌는지는 도민의 평가를 피할 수 없다. 협치는 야당이 요구할 때만 내세우는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다수당이 먼저 실천해야 할 민주주의의 원칙이다. 경기도의회는 특정 정당의 의회가 아니다. 1,420만 경기도민 모두를 대표하는 대의기관이다. 의장단 구성은 단순한 자리 배분이 아니라 어떤 의회 문화를 만들 것인지 보여주는 정치적 선언이다. 이번 원구성은 절차적으로는 마무리됐지만 정치적으로는 적지 않은 아쉬움을 남겼다. 다수당은 의장단을 모두 확보했지만, 협치와 상생이라는 가치 역시 함께 지켜냈는지는 냉정한 평가를 받을 것이다. 경기도민이 바라는 것은 승자독식의 정치가 아니다. 힘 있는 정치보다 책임 있는 정치, 독식보다 배려, 대립보다 협력, 승리보다 신뢰를 만드는 정치다. 지방의회는 민주주의와 협치가 가장 먼저 실천되어야 할 공간이다. 경기도의회가 앞으로는 숫자의 힘보다 대화의 힘을, 독점보다 상생의 가치를 보여주는 의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