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취임 300일을 맞아 언론인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격의 없는 대화가 오고 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민선8기 출범 이후 성과와 현안, 핵심사업 추진 계획 등에 대한 소통이 이뤄졌다. 정 시장은 주요 내용으로 ▲특례시 및 일반구 추진 ▲테크노폴 조성 ▲송산그린시티 진행상황 ▲투자유치 ▲전세피해방지 대책 등을 공유했다. 정 시장은 “우리 시는 이미 인구 100만에 근접한 특례시급 도시”라며, “화성형 내부 순환도로망을 구축하고 ‘화성시 기반시설 조성기금’을 마련해 교통, 문화, 체육, 인프라 등 어느 지역에서도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2015년 멕킨지가 제시한 세계 7대 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화성에 살고 있음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명근 화성시장은 관내 28개 읍면동 방문 현안청취, 상하반기 관심사업 설명회와 월 1회 언론브리핑을 통해 주요 현안 및 역점사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경기헤드라인=김성구 기자] 성남시는 오는 27일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30일)’ 개막 행사에서 사상 첫 성화 봉송을 진행한다. 성화는 개회식 전날인 26일 오전 10시 수정구 금토동 천림산 봉수지에서 채화해 성남시 50개 동을 순회한 뒤 개막일(27일) 오후 4시 30분 성남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성화 봉송 주자로 김한수(보치아), 김영광(성남FC) 선수 등 특별주자 8명과 동별 추천주자 17명이 뛴다. 성화 점화와 함께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 개회식이 열린다. 개회식은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각 시군에서 출전하는 선수와 응원단, 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홍보영상 상영, 성남시립국악단, 태권도 시범, 성남소년소녀합창단 공연, 개식 통고, 기수단 입장 등이 진행된다. 성남시 청년 프로 예술팀과 인기 트로트 가수 장민호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이날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나흘간 ‘도전하는 경기, 성남에서 도약을!’ 을 슬로건으로 성남지역 17곳 경기장에서 열린다. 31개 시군에서 4377명의 선수단이 론볼, 보치아,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등 17개 종목 경기에 참여해 열전을 펼친다. 경기에 참여하는 성남시 선수엔 윤지유(탁구), 박민재(배드민턴), 김택한·최선경(볼링) 등 메달 획득 유력 주자들이 포함돼 있다. 성남 선수단의 목표는 종합 우승이다. 개회식과 종목별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대회 세부 경기 일정과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여러분의 열정과 투혼에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하도록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대한민국 성남시와 미국 풀러턴시는 4월 25일 오후 5시 시청 상황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두 도시의 평화와 발전을 함께 추구하기 위해 진행돼, 신상진 성남시장과 프레드 정 미국 풀러턴 시장은 자매결연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 시는 경제, 문화, 예술, 관광, 교육, 인적교류 등의 분야에서 도시 간 협업을 도모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의 상호 도시 방문, 그간의 우호 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관내 기업 간 새로운 시장 진출 및 풀러턴시 내 무역센터 설치 등 양 도시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공동 시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풀러턴 시 방문단(5명)은 오는 5월 3일까지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글로벌시대, 풀러턴 시와 함께 하는 미국진출 전략(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강의)’ 조찬 강연회, 분당서울대병원 방문, 성남아트센터 공연 관람, 남한산성 노총 행사 참석, 모란시장, 가천대, 카카오 헬스 방문 등을 통해 성남시에 관한 이해를 넓혀 분야별 교류 일정과 협업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와 풀러턴시가 함께 협력하며 두 도시의 더 빛나는 미래와 성장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자매도시 교류를 통해 한미 관계의 모범이 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자”면서 “서로 간의 우애를 다지고 번영하는 두 도시의 앞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를 통하여 전세사기 피해자 등 주거위기가구에 긴급지원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로부터 피해 사실을 확인받은 전세사기 피해자로 퇴거명령 등으로 긴급하게 주거지원이 필요한 도민이다. 이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는 시세의 30%이하만 부담하면, GH가 우선 확보 투입한 매입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98가구)의 공가에 6개월(최장 2년까지) 동안 거주할 수 있게 됐다. 신청방법은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수원시 권선구 소재)에 “긴급주거 전세피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최종 대상자 선정과정을 거쳐 GH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입주할 수 있다. 한편, GH는 최근 전세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경기도 전세사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3월 31일부터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는 GH 주거 분야 전문인력과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변호사, 법무사 등 ‘부동산·금융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부동산 법률, 긴급 금융지원 및 주거지원 등 종합적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센터 개소 이후 14 영업일 간 이용자 102명이 방문하여, 총 216건의 법률상담 등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GH 김세용 사장은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를 위하여 주거위기를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긴급지원주택을 차질 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최근 수원에서 연이어 기업과 투자 유치와 관련된 낭보가 전해졌다. 민선8기를 시작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를 가장 큰 목표로 제시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광폭 행보로 10개월만에 내로라하는 3개의 기업을 수원에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등 유치 기업의 분야도 미래지향적이다. 기업 유치는 이제 시작이다. 수원시는 우수한 기업이 수원에 둥지를 틀게 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바이오 등 유망 업종이 집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 ◇ 미국 반도체 기업 연구소가 수원에 들어선다 기업 및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4월11~19일 미국과 일본을 순방했던 수원시 대표단(단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12일 미국 코네티컷주 댄버리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테그리스와의 투자유치 협약 소식을 전했다. 글로벌 첨단 기업의 투자 계획이자, 민선8기 시작 이후 세 번째 기업 유치 실적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인테그리스는 앞으로 수원에 반도체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연구소를 설립하고, 수원시는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1966년 설립된 인테그리스는 현재 전 세계 10여 개 나라에서 1만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으로, 연간 4조8천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반도체 종합솔루션 업체다. 이 기업의 연구소가 수원에 설립되면 최대 150여 명의 우수한 연구개발인력의 신규 고용이 필요해 양질의 일자리가 대규모로 늘어난다. 뿐만아니라 삼성전자의 본사가 위치한 수원에서 반도체산업 역량이 강화되고 혁신에 가속이 붙을 수 있다. 인테그리스 역시 한국에서의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할 전략적 거점을 수원에 마련하게 된다. ◇ 인공지능 보안관제 솔루션 최강 기업, 수원으로 온다 앞서 지난달 13일에는 국내 최대 AI(인공지능) 보안관제 솔루션 업체인 ㈜포커스에이치앤에스(대표 김대중)와의 투자협약이 이뤄졌다. 포커스에이치앤에스는 수원으로 본사와 연구시설 등을 모두 이전하는 적극적인 투자를, 수원시는 제반 행정절차의 신속한 처리와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포커스에이치앤에스는 지난해 614억 원을 기록하는 등 수년간 지속해서 매출이 상승하며 성장세가 눈에 띄는 기업이다. 영상저장장치와 카메라 등 보안 제품 생산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플랫폼 개발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면서 전망도 우수하다. 특히 협약에는 수원시와 포커스에이치엔에스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과 상생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내용이 포함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수원에서 글로벌 일류 바이오기업이 성장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기업 유치를 강조하며 끼운 첫 단추는 에스디바이오센서㈜와의 투자협약이다. 취임일인 지난해 7월1일 첫 결재로 관련 계획을 승인하고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기업과 투자 유치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당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광교지구에 본사와 계열사를 이전해 글로벌R&D센터를 건립하기로 약속했고, 수원시는 행정절차에 협조하기로 했다.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10년 수원에서 설립돼 지난해 550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연매출 2조9천여억 원을 기록한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Meridian Bioscience)를 인수·합병해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을 만드는 등 글로벌 현장 진단시장의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투자해 수원에 들어설 글로벌R&D센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 경제 활력 되살리는 첨단기업 유치는 계속된다 수원시의 기업 및 투자 유치는 이제 시작 단계다. 바이오, 인공지능 보안관제 솔루션, 반도체 등에 이어 첨단 분야 미래 산업을 이끌 실력을 갖춘 기업들이 수원에 새둥지를 틀 준비를 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현재 전기·전자 관련 기기의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한 기업의 경우 로봇과 이차전지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R&D센터를 설립하려는 막바지 논의가 진행 중이다. 글로벌 전자 기업을 주요 판매처로 둔 기업의 성장이 수원에서 이뤄질 경우, 신규 인력 증원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수원에서 창출돼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으로 작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바이오 분야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커 높은 시장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기업도 투자 의향을 내비치고 있어 수원시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 협의하고 있다. 수원시 기업유치단 관계자는 “지난 1년간 기업과 연구시설 유치에 대한 수원시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현한 결과, 수원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졌다”며 “대학과 첨단 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다수의 기업과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수원시, 기업 유치 전략 다듬다 민선8기 이재준호가 출범하며 기업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운 이후 수원시는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기업들이 투자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적으로 국공유지 중 가용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수원은 이미 대부분 도시개발이 진행돼 활용할 수 있는 부지가 많지 않은 만큼 현재 남아 있는 공공기관의 부지를 활용하는 것을 우선 고려할 수밖에 없다. 이에 수원시는 기업이 필요한 부지를 즉각 제시할 수 있도록 부지별 면적과 용도 등을 파악, 10여 개의 가용부지를 정리하고 활용 전략을 수립했다. 또 기업인과 상시 소통하기 위한 기업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켜 수원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과의 가교 역할을 부여했다. 또 대학이나 기업이 소유한 토지는 수원형 규제샌드박스를 적용하는 방안도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 중 하나다. 대학 소유의 미개발 부지에 기업이 들어서면 기업을 통한 투자 및 일자리 활성화가 이뤄지는 만큼 부지를 제공한 대학 역시 발전을 위한 규제를 유예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조례를 개정해 유치 기업에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수원시는 이같은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관내 기업은 물론 대학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진행하며 기업친화적인 시정 방향을 보여줬다. ◇ 미래 핵심 동력 ‘수원시 바이오클러스터’ 만든다 수원시는 기업 및 투자 유치 전략을 바이오클러스터로 특화해 추진한다. 생명공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산업을 수원의 핵심적인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경제 활성화와 수원의 발전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수원시 바이오클러스터는 광교지구를 거점으로 대학과 병원, 기업의 집약과 연계가 핵심이다. 이미 광교 중심 반경 3㎞ 내에 자리잡은 병원과 대학의 입지를 활용해 생명·바이오 생태계가 구축돼 있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적인 조건은 갖췄다. 연구중심병원인 아주대의료원과 2개 종합병원이 있으며, 생명과학·의학·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아주대학교)·바이오융합학부(경기대학교) 등 바이오 관련 학과에서 우수한 인재도 육성되고 있다. CJ블로썸파크(식품바이오 융합연구소)와 농우바이오(종자 육종 연구 등 농업 관련 대기업) 등 그린바이오산업(농업·식품) 선도기업들이 광교에 입주해 있는데다, 향후 에스디바이오센서 글로벌R&D센터가 들어서면 레드바이오산업(의료·제약)의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이 집적될 수 있다. 지하철과 고속도로 등은 물론 철도 접근성도 좋아 교통 인프라도 훌륭하다. 수원시는 이같은 조건들을 연계하고 활용해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미국을 방문한 수원시 대표단이 1천여 개의 바이오 기업이 몰려 있는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내 케임브리지 혁신센터(CIC)를 방문한 것 역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과 일맥상통한다. 세계 최고라고 평가받는 바이오클러스터 시스템을 배우고 이를 수원에 적용하기 위해 벤치마킹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재준 시장은 한국 진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상주하고 있는 기관 관계자들에게 수원시가 추진 중인 바이오클러스터의 강점을 적극 부각시키며 바이오기업과의 가교 역할을 요청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 광교 바이오클러스터를 한국의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로 키워 기업과 연구소를 대거 유치하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겠다”며 “수원의 성장과 경제특례시 완성을 위해 뚝심 있게 기업 유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24일 양평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양평지역상담소에서 공교육미래네트워크 관련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는 공교육미래네트워크 양평지역을 맡은 이혜원 의원이 모든 학생이 양질의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공교육 목적을 다시 점검하고 공교육 시스템이 직면한 문제를 양평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또한, 양평 관내 학교 민원사항을 점검하고, 진행 과정 확인 및 대책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에 이혜원 의원은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우리 학생들과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건강한 공교육을 만들기 위해 도의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2026년까지 원전 6기 규모인 9GW(기가와트)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은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21년의 5.8%에서 2030년 30%까지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4일 시흥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마팔하이테코 공장에서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런 내용의 비전을 선포했다. RE100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며, 삼성전자·SK·애플·구글 등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경기 RE100’ 비전은 미래세대·차기 정부에 기후 위기 극복 부담을 떠넘기지 않겠다는 민선8기 경기도의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이는 정부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를 30.2%→21.6%로 낮추고,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도 대폭(14.5%→11.4%) 축소한 것과 대비된다. 비전 선포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공공기관장, 산단 입주기업, RE100을 실천하는 도내 대기업과 경기도 도민추진단, 경기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도의원, 기후대사 등 9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취지에 맞춰 수소자동차를 타고 행사장에 온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대해서 가장 앞장서 나가려고 한다”라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매달 한 번씩 회의를 주재하며 제가 세우고 있는 계획의 실천과 보다 나은 방안을 직접 챙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탄소중립과 관련된 역량과 정책은 상당히 우려되는 바가 크다. 미래세대를 위해 중앙정부가 하는 게 부족하다면 경기도가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기후변화, 에너지 문제가 피할 수 없는 문제라면 정면으로 부딪쳐서 기회로 삼는 선도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기후 위기를 내일의 성장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기업과 도민들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RE100’ 비전은 ‘오늘의 기후 위기를 내일의 성장 기회로 삼자’는 슬로건 아래 경기도의 과감한 기후 위기 대책을 담았다. 도는 이날 경기 RE100 비전 실현을 위한 실천 방안을 공공, 기업, 도민, 산업 등 4가지 분야 13개 과제에 담았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산업과 기업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확충을 위해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도는 밝혔다. 또 재생에너지 도입계획을 수립한 신규 산업단지에 공급 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기존 산업단지 지붕에는 민-관 협력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도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도민들의 기회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그동안 태양광 발전의 한계로 지적된 주민 수용성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기회소득으로까지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기회소득이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시장에서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활동에 대한 금전적 보상’인데, 기후위기 극복 노력은 중요한 사회저 가치를 창출한다는 시각에서 나온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영농형 태양광 보급을 통해 농가소득도 증진하고, 에너지 절약 등 도민들의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해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별로 추진하고 있는 우수한 정책을 도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도-시·군 협력도 추진된다. 마지막으로 공공분야에서는 경기도를 포함한 도내 공공기관의 옥상과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전력 소비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협동조합 참여를 통해 이익을 도민과 공유하고 예산도 절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경기 RE100 비전을 뒷받침할 경기도 기후대사와 23명의 경기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 위원들을 위촉했다. 경기도 기후대사는 제55대 법무부장관을 지낸 강금실 법무법인 원 대표가 맡아 탄소중립 정책 자문과 함께 국제사회의 지방정부와 경기도가 기후정책을 공유하고 난제를 해결해 나가는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강금실 기후대사는 “탄소중립 기후 대응에서 앞서가는 국가들과의 교류 협력과 정책 자문에 주력하고 아시아 주변 국가들과의 협력과 정책 홍보에도 힘쓰겠다”라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이 퇴행하고 있다는 우려가 많은데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은 전의찬 세종대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교수가 맡아 경기도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파트너로서 향후 비전과 의견을 제시해 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들은 기성-미래세대, 이론-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도지사가 매월 1회 이상 회의를 직접 운영해 기후 위기 극복 대안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단순 자문·의결 기구가 아닌 문제해결형, 실천형 위원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RE100 이행을 위해 이날 비전선포식에 사용된 전력에 대해 재생에너지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를 구매해 사용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는 올해 1분기 식중독 의심신고는 355명(30건)으로 전년 동기 79명(4건) 대비 약 4.5배라며, 높은 기온 속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3월 식중독 의심 신고된 환자 355명으로 발생 장소는 어린이집 13명(38%), 학교 131명(38%), 유치원 27명(8%), 음식점 25명(7%) 등의 순이다. 30건의 발생 원인균은 노로바이러스 19건, 불명 3건, 기타 8건(역학조사 중) 등이다. 식중독은 음식 섭취 후 구토와 설사 복통의 증상이 있으며, 복통을 동반한 설사가 3~5일 지속되면 식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식중독은 주로 오염된 균의 식품을 섭취하거나 오염된 자연환경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고 있으며 예방으로는 ▲음식 익혀서 먹기 ▲도마, 행주, 조리기구 살균 소독 ▲자주 손 씻기 등이 중요하다. 한편 최근 5년간 봄철 식중독 발병원인균은 노로바이러스 33%, 살모넬라 26%, 퍼프리젠스 16% 등 순으로 주의가 요망된다. 도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점, 어린이집, 학교·어린이집 등 식중독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해 시군, 교육청 등과 합동으로 중점 지도점검하고 도민 홍보, 식중독 발생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외식과 야외활동 등이 증가하고, 봄철 기온이 올라가면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졌다”라며 “음식점 등 식품 취급 업소에서는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도민들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주제로 21일 열린 국회토론회에서 박승원 광명시장과 김두관·김병욱·민형배·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참석자들이 ‘국토부의 일방적 추진은 안될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18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갈등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광명시와 5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개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지역주민과 정부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는 소순창 건국대 교수와 이강원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장이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김우철 국회정책연구위원, 박철희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공대위 집행위원장 등 4명이 나섰다. 박승원 시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반대한 시민이 76.2%에 달할 정도로 광명시민의 민의가 확실해졌다”며 “공공갈등을 유발하는 국책사업은 일방적 추진이 아닌 시민의 요구와 의견을 수렴해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절차가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도 발제를 통해 공공갈등의 해법을 ‘일방과 불통’이 아닌 ‘참여와 소통’으로 꼽았다. 소순창 교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계를 과거 권위모형에서 독립적 관계인 ‘협력모형’으로 설정하여 지역의 문제를 상호 협력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지역주민을 협력의 주체로 인식하여 지역문제를 결정할 때 신뢰와 협의의 ‘참여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갈등 문제를 해소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원 센터장은 “중앙정부는 주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절차적 정당성을 이행해야 한다”며 “시설 이전에 대한 지역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대화와 타협, 참여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제도와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국회의원들도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갈등의 책임이 광명시민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정부에 있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은 “차량기지 광명 이전은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 지자체와 전문가 의견을 경청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병욱 국회의원은 “국책사업이 추진될 때 해당 지역의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그 의견을 사업 추진에 반영해야만 갈등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정부는 광명시민들과 충분히 소통했는지, 충분한 보상을 제공했는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충분히 노력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내놨다. 민형배 국회의원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문제해결의 주체는 지역주민”이라며 “정부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듣고 주민이 납득할 만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충분한 대화와 소통 과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오경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민원 해결을 위해 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직주 근접 명품자족도시로 발돋움하는 광명시 한 가운데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은 전면 재검토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양기대 국회의원은 “광명시민은 지역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이 상황에 분노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의견 반영을 강조하고 “수도권 최대 규모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주변의 다른 사업을 고려해 포괄적 관점에서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가평군은 주요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20~21일까지 2일에 걸쳐 6개 읍면 주요사업장 8개소에 대한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서태원 군수가 민선8기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비전 실현을 위해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군정 주요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밀착체크에 나섰다. 서 군수는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1일차에는 북면 목동근린공원전망대 설치공사, 가평읍 일반사업단지 및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 등을 둘러봤다. 또 2일차에는 상면 농어촌도로 조종101호선 확포장공사 및 생활문화체육시설 공간조성, 조종면 산유한수관로정비사업, 청평면 공영주차장(1구역) 조성사업 등을 찾아 추진상황 및 안전점검을 확인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주민여론 수렴 등을 통해 문제점 도출과 효과적인 대책도 강구했다. 사업장을 찾은 서 군수는 “앞으로도 수시 주요사업장 현지확인을 통해 공사추진사항 및 추진상의 문제점 등을 도출해 신속한 해결책을 마련함으로서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고 사업추진에 효율화를 기해 군민 모두가 지금보다 더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행복한 생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금처럼 앞으로도 군민들이 행복을 더 누릴 수 있도록 처음마음 그대로 끝까지 진심으로 올 한해도 모든 열정과 역량을 발휘해 군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 붙였다. 한편 군은 민선8기 ‘힐링과 행복, 하나되는 가평군’을 군정 목표로 ▶군민중심의 경제․농업정책 9개 사업 ▶맞춤형 인구 정책 추진 6개 사업 ▶문화가 융성한 관광콘텐츠 육성 14개 사업 ▶생활인구 10만의 자족도시 완성 6개 사업 ▶도시인프라 확충 12개 사업 ▶군민의 건강한 삶 5개 사업 ▶일 잘하는 가평군 3개 사업 등 7개 목표 55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등 문화가 융성한 관광콘텐츠 육성 분야에 중점을 두고 세운 공약은 올해 3월말 기준 완료 2건, 정상추진 53건으로 완료사업의 이행율은 3.64%지만 정상 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포함하면 추진율은 100%로 약속모두 성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