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시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추진한 다양한 창업 정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5년간 ESG 친화형, 소셜벤처 등 지역 혁신을 이끌 창업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한 결과, 지원받은 110개 기업 중 85개가 사업을 이어가며, 77.3%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조사한 2024년 경기도 창업기업 생존율 45.4%와 비교하면 약 1.7배 높은 수치로, 이는 광명시 지원 정책이 창업기업들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시가 타 지자체와 달리 창업지원센터를 위탁하지 않고 직영으로 운영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생태계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활발한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에 노력한 결과다. 시는 ▲시제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위한 사업자금 지원 ▲오피스, 미팅룸, 콘퍼런스룸 등 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창업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진단, 전문가 멘토링, 스타트업 교육, 투자 유치 역량 강화 등 성장 지원 ▲스타트업협의체 활동 지원, 스타트업 얼리버드 콘퍼런스 등 창업 교류 강화 지원까지 다각적인 창업지원 정책을 펼쳐 정책 성공을 이뤄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4년 창업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업의 주요 장애요인(복수 응답 가능)으로 ‘창업자금 확보에 대한 어려움’이 50.3%, ‘창업에 대한 전반적 지식과 경험 부족’이 34.7%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봤을 때 시가 창업기업과 예비 창업자의 필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극 지원했음을 알 수 있다. 2020~2024년 5년간 창업자금 지원 성과 뚜렷 시는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관내 예비 창업자와 관내 본사를 둔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개 기업당 최대 2천5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110개 팀에 약 31억 원을 지원했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2개월간 진행한 ‘2024년 광명시 창업자금 지원사업 실적 조사’ 결과, 5년간 창업자금을 받은 110개 기업 중 77.3%인 85개 기업이 생존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었다. 또한 기업 매출액 조사 문항에 답한 60개 팀의 지원 전과 후 연매출을 비교해 보면, 지원받기 전은 약 100억 원, 지원받은 후는 296억 원으로 약 3배 증가해 자금 지원이 매출 상승에도 큰 영향을 줬음을 알 수 있다. 실례로 식기 살균·세척 서비스 제공 업체인 ‘㈜더좋은’의 경우, 2019년 창업 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2020년 창업자금 지원을 받고, 공정라인 정비와 마케팅 홍보에 활용해 같은 해 9월 고객 수 3천 명을 달성하고, 2024년 기준 연매출 2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뉴로아시스’는 2021년에 받은 청년 창업자금을 활용해 치매예방학습지를 개발했고, 2024년 대한민국 유망특허기술 대상을 수상했다. 살균 기능 물티슈 제조 업체인 ‘㈜메디프트’는 2023년 지원받은 창업자금으로 신바이오틱스 물티슈와 살균 기능 물걸레 청소포 시제품을 제작해 특허출원을 완료하며 매출 품목 다각화에 성공했다. 자금 지원을 받기 전 2022년 연매출 4억 원에서 1년 만에 12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2024년 창업자금 지원을 받은 ‘케렌시스’의 경우 자금을 광명시 농산품인 백작수수쌀을 활용한 바디로션 신제품 개발에 사용해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친환경 홍보물을 제작·판매하는 ‘예그린애드’의 경우 제품 브랜딩과 업무 자동화, 그리고 상표권을 취득하는 데 지원받은 자금을 투입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못난이(낙과) 과일로 유아용 음료를 생산하는 ‘제이씨워너비’의 경우에도 지원받은 자금으로 신제품을 개발·판매하며 매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창업자금은 초기기업에는 제품 개발과 연구에 필요한 기회를 제공하며, 창업 후 4~7년이 지난 도약기업에는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큰 비용이 들어가는 사무실도 지원해 창업 진입 장벽 낮춰 시는 창업자들이 무료 또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용오피스와 독립오피스도 지원한다. 광명시창업지원센터의 공용오피스는 관내 예비창업자 또는 공용오피스에 본사를 이전할 수 있는 경우 평가를 거쳐 무료로 제공된다. 독립오피스는 1개실당 연간 임대료 100~150만 원으로 입주할 수 있어, 높은 임대료로 창업을 망설이는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의료기관 대상으로 보험료 청구 오류 예방 소프트웨어 개발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디엔텍’은 2023년 공용오피스, 2024년 독립오피스에 입주하며 2022년 1억 3천만 원이던 매출액이 2024년 2억 5천만 원으로 상승했다. 반려동물 신분인증 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우연컴퍼니’는 2023년 독립오피스에 입주했으며, 2022년 2억 4천만 원의 매출을 2024년 6억 원으로 성장시켰다. 지속적 성장 위한 교육, 1대1 멘토링, 네트워킹까지 제공 창업기업 대상 단계별 교육은 회사의 경영전략 수립뿐만 아니라 실제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세무, 법률, 특허 등 경영 필수 분야부터 노동, 마케팅, 재무 관리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야까지 기초·심화 교육 과정을 운영해 창업기업들이 초기 경영 위기를 최소화하고, 보다 전략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ESG 경영 컨설팅, 1대1 전문가 멘토링, 월별 상담창구 등 맞춤형 성장전략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 얼리버스 콘퍼런스 등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는 창업기업 소통의 장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창업지원 정책을 재정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혁신을 이끌어가는 창업가들이 광명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이달 내 최대 10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2천5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며, 향후 시의회의 협조를 받아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지원 기업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투자유치 프로그램과 스타트업 페스티벌 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관내 기업과 투자사의 투자 조건 협의까지 이끌어 내는 등 창업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가 중소기업의 기술보호와 지식재산권 분쟁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지식재산 보호강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4월 7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기술탈취와 유출, 지식재산권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변호사, 변리사 등 전문가의 일반 상담을 제공하며, 심층상담이 필요한 기업에는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국내외 심판·소송을 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심판·소송 비용도 지원한다. 심판·소송 비용은 최대 70%를 지원하며 기업당 국내 최대 2천만 원, 국외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 지식재산 보호강화 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호데스크 일반상담 169건, 심층상담 75건, 심판·소송비용 84건 등 총 328건을 지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누리집 공고·안내 메뉴 내 사업공고 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지식재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배영상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 탈취 피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기술 보호에 앞장서 기업들이 기술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2022년 361개 도내 기업의 지식재산 보호 지원 정책 수요를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은 컨설팅 및 법률상담(56.2%), 중견기업은 인식 제고 교육과 홍보강화 정책(65.8%), 대기업은 지식재산 침해에 대한 형사처벌 강화(70%)가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포천시가 7일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군 폭탄 비정상 투하 사고 현장에 공직자 72명을 투입하며 선제적인 피해 대응에 나섰다. 시는 공직자 72명으로 이뤄진 피해상황조사반을 구성하고, 7일 오전 8시 포천시청 대강당에서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 뒤 현장에 조사반을 투입했다. 피해상황조사반은 공직자 2명과 군, 경찰, 소방 인력 등 4인 1조로 편성돼 1대1 매칭을 기반으로 인적·물적 피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피해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는 금일 신속히 현황 조사를 진행한 후 곧바로 응급복구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건축물 정밀 안전진단 실시, 주민 피해 접수처 운영, 이재민 임시 주거 및 구호물품 지원, 긴급복지지원 등 사고 피해 복구를 위한 대처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포천시청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이동면 현장에는 재난현장 통합지휘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18가구 40명의 이재민을 산정호수 한화콘도를 비롯한 이동·일동 지역의 모텔에 분산 배치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 복구가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복구 대응에 나서게 됐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안성시가 지역 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의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반도체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지원사업(▲반도체 연구·분석 장비 사용료 지원 ▲시험평가·인증 지원 ▲전시회 참가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장비 사용료 지원사업은 소부장 기업들의 반도체 관련 연구·분석 장비의 사용료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협력하여 신청기업에 한해 장비사용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선정된 2개 기업에 대해 1천만원 한도로 장비사용료의 80%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안성시는 기업의 수요조사를 거쳐 한국나노기술원 등 여러 연구원과 협의하여 장비사용 대상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험․평가․인증 지원사업은 소부장 기업들이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2개 기업에 대해 각 1천만원 한도로 시험․평가 및 인증 비용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비용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증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 전담기관을 매칭하여 인증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은 반도체 관련 국․내외 전시회 부스 임차료, 설비 및 장치비를 대상으로 국내 300만원, 국외 700만원 등 총 4개 소부장 기업을 지원하여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수출 판로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17일부터 28일까지로, 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4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받게 되며, 각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성시는 반도체기업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매 분기마다 반도체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3월 6일 안성시청 상황실에서 첫 간담회를 진행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시 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정기적 반도체기업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가입과 K리그 참가를 위해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을 창단한다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용인FC는 2026년 K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6월30일 이전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내년까지 신규로 참가하는 모든 클럽은 K리그2 클럽에 가입하게 되는 K리그 클럽 규정에 따라 시가 프로축구단을 창단해 내년 초부터 경기를 하게 되면 일단 K리그2에서 뛰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랜 기간 프로축구단 창단을 고대해 온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열망에 부응하고 용인 발전과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도 도모하기 위해서”라며 창단의 배경을 밝히고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제가 취임한 뒤인 지난 2022년 하반기에 ‘창단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한 결과 70% 이상의 시민이 창단에 찬성한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창단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도 충분히 형성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창단을 하면 시는 용인FC를 비영리법인인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기존의 시 산하기관인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으로 재단법인 변경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용인시축구센터는 K리그가 클럽 가입 필수 요건으로 규정한 U12, U15, U18 클럽을 이미 운영하고 있으며, 2001년 설립 이후 김진수 등 국가대표 12명을 비롯해 164명의 프로리그 선수를 배출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축구센터는 그동안 김보경, 김진수, 오재석, 윤종규, 정인환 등 12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포함해 164명의 프로리그 선수를 배출한 국내 최고 수준의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프로클럽 창단에 필요한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새로 창단하는 용인FC의 홈구장을 3만 7,155석 규모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정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지난해 10월15일 열린 대한민국 축구 남자국가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대 이라크전) 경기와 다수의 프로팀 경기 등을 통해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라고 강조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지난해 8월 이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반 노후화로 보수가 불가피한 수원월드컵경기장 대신 수원삼성의 홈구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6일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인 전북FC와 호주 시드니FC의 경기가 이곳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다. 시는 프로축구단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자체 출연금과 파트너 후원금 등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용인FC를 운영하는 데는 연간 10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창단 첫해에는 연맹 가맹비와 버스 구입비 등으로 약 10억 원의 운영비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매년 필요한 재원 가운데 70억 원은 시가 출연하고, 나머지 예산은 파트너 후원금과 경기도 지원금, 수익사업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을 공식화함에 따라 창단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재단법인 변경과 사무국 구성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 6월 중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다. K리그는 신규 클럽에 대해 매년 6월30일까지 연맹에 가입 신청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용인FC가 프로무대에 등장할 2026년엔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에 축구에 대한 시민 관심이 고조돼 신생팀인 용인FC를 짧은 기간 안에 널리 알릴 수 있고, 시민 통합을 이루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장은 “월드컵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을 용인미르스타디움 스크린을 통해 110만 시민과 용인FC 선수들이 함께 즐기고 환호하는 그 모습이 장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FC 창단은 용인르네상스의 또 다른 상징이 되어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자존감과 자부심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도시이자 가장 역동적인 도시인 우리 용인과 용인의 기업들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문화예술·생활체육·교통·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발전이 이뤄지는 등 특례시를 넘어 광역시로 가는 여정에 있다”며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은, 용인 발전과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또 하나의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FC가 K리그에 가입하면 K리그2는 15팀이 된다. 특례시 프로축구단으로는 2003년 창단한 수원FC가 K리그에, 2013년 창단한 화성FC가 K리그2에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오산시는 일반상업지역의 용적률 상향 등을 포함한 ‘오산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28일자로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13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규제 완화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용적률 상향이다. 일반상업지역의 용적률을 기존 800%에서 1100%로 상향하고, 준주거지역과 중심·일반상업지역의 용적률도 조정해 도시 내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상업지역 내 건축이 활성화되고, 고층 복합건축물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보전녹지지역 내 1종 근린생활시설의 건축 허용 범위를 확대해 해당 지역에서도 일부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녹지지역 내에서도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건축물의 용적률을 상향 조정함으로써 주거와 상업 기능이 결합된 건축물의 개발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산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도시 규모와 기반 시설 수요를 면밀히 검토해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도시계획조례 개정으로 규제를 완화해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도시 인프라를 개선해 시민들이 살고 싶은 오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화성시 공동체 안에서 소외받지 않고 누구나 행복한 화성특례시를 만들고자 ‘화성형 기본사회’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26일 제239회 본회의에서 기본사회팀 설치와 관련한 질의에 대해 “기본사회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외 정세의 불안정과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해 사회적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시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 시장은 균형발전과 내 지속가능발전팀의 명칭을 기본사회팀으로 변경하고, 기본사회 정책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특히, 정 시장은 기본사회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본소득을 포함한 기본사회 정책은 이미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개념이며, 시는 이에 기반한 ‘화성형 기본사회’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화성특례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화성형 기본사회’는 기존 사회복지를 포함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해 특정 계층에 집중된 기존 사회복지 정책을 보완한다”며, “앞으로 제도적, 재정적 범주 안에서 100만 시민을 위한 민생회복, 노인·청년, 인구정책 기후위기 등 시급한 과제를 선정하여 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 시장은 “화성형 기본사회는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튼튼한 사회안전망과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하여 모든 시민이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사회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화성형 기본사회’구축을 위해 신혼부부와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37개 사업에 3,220억 원의 예산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당초 계획했던 전국 최대 규모인 5천억 원의 지역화폐 발행은 현재 1,233억 원을 발행해 목표를 초과달성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골목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화성특례시는 2월 10일 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서 기본사회 부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시흥시가 과세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탈세 행위를 근절하고자 ‘시민 참여 지방세 탈루 세액 및 체납자 은닉 재산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제보자에게 포상금 최대 1억 원을 지급한다. 민간인 신고포상금 지급 대상은 ▲지방세 탈루 세액 및 부당 환급ㆍ감면세액 산정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 사람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신고한 사람 ▲숨은 세원 발굴에 기여한 사람이다. 탈루 세금ㆍ은닉 재산 신고는 시흥시 징수과에 우편, 팩스, 방문 등으로 할 수 있으며, 제보할 때는 세금 탈루나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입증할 수 있는 회계서류와 관련 장부, 매매계약서 등 구체적인 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신고자의 신원은 철저히 비밀 보장되며, 시는 제보된 증빙자료를 바탕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제보 및 조사 결과에 따라 탈루 세액 추징과 체납액을 징수하면 도세는 경기도지방세심의위원회를, 시세는 시흥시세입징수포상금지급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포상금 지급률은 탈루 세액 및 징수액의 5~15%로, 최대 1억 원까지 지급된다. 문희 시흥시 징수과장은 “청렴하고 공정한 납세풍토를 조성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6일(현지 시각) 오전 베트남 꽝남성청에서 레반중(Lê Ván Dũng) 꽝남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꽝남성장) 등 꽝남성 고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양 도시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과 이창식 시의회 부의장 등 시의원, 레반중 꽝남성장(인민위원회 위원장), 쩐 쑤안 빈(Tran Xuan Vinh) 인민의회 부의장, 응우엔 티 튀 짱(Nguyen Thi Thuy Trang) 인민위원회 부사무국장, 응우엔 뜩 삔(Nguyen Duc Binh) 과학기술국 국장, 응우엔 민 남(Nguyen Minh Nam) 땀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엔 이 시장의 참석 요청을 받은 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함께 했다. 이상일 시장은 “꽝남성과 땀끼시 관계자들이 용인특례시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어제 꽝남성 측 안내로 호이안의 고대도시를 돌아봤는데 오랜 역사가 잘 보존되어 있고 베트남 특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 꽝남성과 용인특례시가 2013년 우호 교류 협약을 맺은 후 양측 관계자들이 상호방문 등을 통해 우정을 돈독히 쌓아왔기에 이번에 우리 용인특례시가 ODA(공적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으로 땀끼시에 스마트 도서관 건립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양 도시가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김상식 감독에게 "하노이에서 비행기 편으로 꽝남성을 방문해 줘서 감사하다"며 "김 감독이 지난 1월 동남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에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무패의 전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도록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 한국-베트남 우호 관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 용인특례시와 꽝남성, 땀끼시 간 협력관계 강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했다. 김 감독은 "꽝남성으로 초대해 준 이상일 시장님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용인과 꽝남성, 땀끼시가 더욱 더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일들을 하겠다"고 답했다. 레반중 위원장(꽝남성장)은 “꽝남성을 방문해주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님과 유진선 시의회 의장님, 시의원님들과 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곳에 머무는 동안 즐겁게 지내며 꽝남성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반중 위원장은 “꽝남성은 한국의 3개 도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있고 또 많은 한국 기업들이 꽝남성에 투자하고 있는데 앞으로 용인특례시와 더욱 활발하게 우호 협력 관계를 맺길 바란다”며 꽝남성의 대표 축제로 오는 7,8월 개최될 예정인 ‘국제녹린산삼축제’ 등에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을 공식 초청했다. 이 시장은 "양측 축제에 참석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더 깊이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오는 9월 용인특례시 시민의 날을 맞아 시가 개최할 예정인 ‘시민페스타, 조아용 캐릭터 축제’에 레반중 위원장을 비롯해 꽝남성과 땀끼시 대표단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꽝남성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행정 구역으로, 베트남의 58개 성 중 하나이다. 성도는 땀끼시다. 2시 1시사 15현으로 구성됐으며 인구는 164만명이다. 꽝남성은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미선 유적지와 호이안 고대도시가 있다. 미선 유적지는 고대 참파 왕국의 힌두교 사원들이 위치 해 있다. 호이안 고대도시는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번영했던 항구 도시로, 다양한 건축 양식과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도시 경관을 보여준다. 용인특례시와 꽝남성은 땀끼시 국제연꽃마을 내 스마트 도서관 건립을 계기로 교육,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레반중 위원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김상식 감독에게 뛰어난 리더십으로 베트남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해 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 감독은 “한국 감독과 베트남 남자축구 대표팀의 궁합이 잘 맞아 박항서 감독님에 이어 저 역시 지난 1월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꽝남성과 용인특례시도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은데 앞으로 두 도시가 협력 관계를 통해 함께 발전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이 시장의 부탁을 받아 베트남 유소년 축구단 훈련장을 깜짝 방문해 훈련 중인 유소년 축구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 교량 붕괴 사고 현장에 도착한 김동연 지사는 “자원을 총동원해서 지금 매몰돼 계신 한 분을 구조하는데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를 내렸다”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5일 낮 12시경 사고현장에 도착한 김동연 지사는 “열 분 중에 아홉 분은 구조(사망 3명 포함)가 되고 한 분이 아직 매몰돼 계시기 때문에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빠른 시간 내에 구조하도록 지시했다”면서 “경기소방본부와 충남소방본부, 안성시 보건소가 함께 힘을 합쳐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업하고 있는 소방대원들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씀드렸다. 빠른 시간 내에 수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사고발생 소식을 접한 김 지사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라”는 지시를 내린 후 예정된 행사 참석을 취소하고 사고 현장으로 출발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9시 59분경 안성시 서운면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공사 중인 교각이 붕괴됐다는 내용의 지원요청을 충남소방본부로부터 받았다. 도소방본부는 이에 안성소방서를 비롯한 특수대응단, 평택구조대 인원 130명과 차량 44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사고 현장은 충남 천안과 경기도 안성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어 사고발생 후 충남소방본부에서 현장을 지휘했지만 현재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지휘권이 이관돼 경기도가 현장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도는 안성시 서운면에 합동종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현장 대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