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대사에 감사와 협력 강화 약속

김동연 경기도지사, 싱가포르와의 교류 협력 강화 약속
테오 대사, 경기도를 ‘제2의 고향’으로 언급하며 관계 지속 다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이임을 앞둔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그간의 협력과 기여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경기도와 싱가포르 간의 교류가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했다.

 

김 지사는“"대사님께서 주한 싱가포르 대사로 계시는 동안 한국과 싱가포르 관계에 혁혁한 기여를 해주셨고, 경기도와 싱가포르 관계에 있어서도 훌륭한 파트너셨습니다”라고 말했다.

 

테오 대사는 김 지사의 리더십 덕분에 투자 통상 관계뿐만 아니라 AI, 혁신, 스타트업, 에너지, 청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심화됐다고 언급했다.

 

테오 대사는 “경기도가 제2의 고향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경기도와 싱가포르, 그리고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관계를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테오 대사는 또한 김 지사를 싱가포르 정부가 외국 고위 인사를 초청해 식견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인 나단 펠로우십에 재차 초청하기도 했다. 2019년 8월 부임한 테오 대사는 역대 최장수 주한 싱가포르 대사로 기록됐으며, 동북아지역 외교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스위스 다보스에서 조세핀 테오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장관과 AI 및 데이터 분야 정책 협력을 논의했으며,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에게는 경기도의 청년사다리사업 등 청년교류에 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경기도 청년들이 싱가포르국립대에서 연수를 받는 등 청년 교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다.

 

테오 대사는 김 지사의 리더십에 감사를 표하며, 경기도와 싱가포르 간의 지속적인 협력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양국 및 경기도와 싱가포르 간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만남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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