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위원(국민의힘, 수원5)이 18일 경기도의회 제375회 정례회 중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3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 심의에서 교육정책홍보와 단말기 활용에 따른 교육 콘텐츠 부족에 대해 각각 강하게 질타했다. 김호겸 의원은 먼저 홍보기획관에 지난 2023년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난 경기도민의 경기교육정책 기본방향 인지도는 58.8%이며, 초등돌봄교육을 제외하고 주요 정책의 인지도는 40% 이하, 특히 경기교육의 대표 교육프로그램인 IB의 경우는 4.7%에 그쳐 교육정책 홍보 방향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하는 결과를 보여줬다며 부족한 홍보성과를 꼬집었다. 김 의원은 “그간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정책 홍보 광고비로 21년 54억 원, 22년 55억 원 23년에는 57억 원이라는 큰 비용을 사용했지만 정작 경기도민이 아는 경기교육의 정책과 방향이 제대로 홍보되지 않았다”며 “수치상 나타난 이러한 결과를 볼 때 도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세금 낭비 우려가 크고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호겸 의원은 “ 지난 행정사무감사 때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적극적인 홍보와 소통을 당부했지만 나아진 바가 없어보인다”며 “교육정책 홍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경기도 교육정책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실질적인 홍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호겸 의원은 두 번째 질문으로 기획조정실 미래교육담당관에 얼마 전 교육현장을 둘러보면서 교사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있었는데, 단말기 보급은 완료됐지만 콘텐츠가 없어서 단말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얘기를 들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당초에 단말기를 보급하면서 지속적인 콘텐츠 탑재 등을 협상했다면 추가적인 비용이 낭비되는 상황은 발생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실제 교육적 효과가 나타나려면 학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관심도 및 흥미 유발을 통해 교육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호겸 의원은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목적의 연수 달성률이 173%나 되는 상황은 교사들이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의욕적 대처이지만, 제한적 콘텐츠 등의 교육 환경의 문제점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에서 순서가 맞지 않는 것 같다”며 “교육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채 보급된 단말기가 아이들의 놀이기구로 전락하거나 무용지물이 되지 않도록 실질적 교육에 앞장서 달라” 의견도 함께 제안했다. 끝으로 김호겸 의원은 “이번 정례회 결산심사는 지난해 집행 사항에 대해 질의를 하고 목적에 맞는 집행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하여 더 잘하자는 의미의 반면교사로써 되짚을 수 있는 취지다”라며 “앞으로 경기도 교육정책의 실질적 개선과 도민들의 세금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는 의견을 남겼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문병근 의원(국민의힘, 수원11)은 6월 14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3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보고에서 경기도의 예산 낭비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경기도가 제출한 2023회계연도 결산서의 집행내역을 살펴보면, 예산의 과다 편성으로 인한 사업 달성도와 실집행률 간 차이 발생과 사업추진 과정에서 물가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과도한 자부담으로 인해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 등이 예산 미집행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병근 의원은 기후환경에너지국 소관 사업인 ‘중소 대기배출사업장 연료전환 지원사업’을 예로 들어 “수요조사를 통해 수립한 기존 계획 10개소 중 30%에 해당하는 3개소나 사업을 중도 포기했다”고 지적하며, “국제 정세 등 외부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 연료 관련 사업을 시행함에도 연료가격 급등과 같은 돌발상황에 대한 대비가 미비했고, 공백이 발생했을 때 신규 사업장 추가모집 등 유연한 대처를 통해 사업 목표를 달성하고 예산 불용을 지양하고자 하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장기화 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청정연료(LNG, LPG) 가격이 급등하여 발생한 포기 사례로 이러한 상황을 예측하지 못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며 “돌발상황 발생 시에도 사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국비 교부 지연으로 차년도 이월이 발생하거나 과도한 예산 편성 혹은 물가 상승 등 외부요인으로 인한 변수에 의해 불용되는 사업이 많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좀더 면밀하게 검토하여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국비 지원사업의 경우 단순한 예산 교부로 그치는 것이 아닌 광역지자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살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5일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열린 ‘2024 경기 미래모빌리티 페스타’에 참석해 ‘모빌리티의 중심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모빌리티 대한민국 R&D 투자의 71%가 경기도에서 이뤄지고 있고, 모빌리티 연구 인력의 62%가 경기도에 살고 있다”며 “(행사가 열리는) 배곧 단지에는 바이오클러스터를 위한 여러 가지 투자를 하고 있는데, 바이오와 모빌리티까지 합쳐진 투자가 계속해서 이뤄지면서 시흥시‧경기도 발전, 대한민국의 변화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는 R&D 예산을 20% 가까이 줄였는데, 경기도는 46%를 늘렸다”며 “미래를 먼저 맞이하기 위해 R&D 투자에 경기도가 앞장서고, 그 선봉에 시흥시가 있도록 함께 힘을 합치자”고 덧붙였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재)경기테크노파크와 시흥시가 주관한다. 드론, UAM(Urban Air Mobility, 친환경 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차 등 경기도의 미래모빌리티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1천2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졌다. 수많은 드론이 밤하늘에 떠서 경기도의 미래모빌리티 비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 등 주요 도정 메시지를 제시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행사 기간 참석자들은 드론체험행사(드론 낚시·레이스·경품 뽑기 등), 도심항공교통(UAM) 전시 및 MaaS(Mobility as a Service, 다양한 교통수단을 예약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통합교통서비스) 체험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즐겼다. 한편, 경기도는 모빌리티 분야를 비롯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 소재 자동차 기업 연구개발비는 6조 2천억 원으로 전국의 71.1%, 연구원 수는 2만 3천300여 명으로 전국의 61.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도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미래차 소프트웨어 검증 ▲친환경차 보급 및 기반시설 확충 ▲자율주행 실증단지 및 ‘판타G 버스’ 운영 ▲국토부 UAM 실증사업 버티포트 조성(고양 킨텍스) ▲에너지 체계 전환을 위한 수소 기반시설 마련의 일환으로 수소 생산&교통복합기지 준공(평택), 수소도시(안산, 남양주, 평택, 양주) 및 미니 수소도시(용인)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 평택시 칠괴동에 소재한 선일콘크리트 평택공장 임직원을 비롯한 협력업체 관계자 80여명이 17일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삶의 터전인 선일콘크리트(주) 공장’을 법에 따라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저희 공장은 1990년 송탄이란 작은 소도시에서 시작해 그 동안 국가기간산업의 육성과 건설 등 피와 땀이 얽힌 경제의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그 긴 세월 35년이 흐른 지금 공공사업이란 미명 하에 강제 수용되어 이전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쳐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기업인 만큼 공공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나름의 최선을 다했으며, 법률적인 허용 지역을 찾아 노력한 결과 해당 토지를 찾았지만, 환경적인 피해 요인이란 사유로 불승인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집회 참가자들은 “우리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환경적인 문제에 대해 큰 비용을 들여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환경성을 검토하고 공장 자체를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시설로 보강하는 시설로 구축하기로 했다”라며 “이마저도 평택시는 아무런 근거도 없이 무조건 주변 환경피해가 예상된다는 사유만으로 우리 공장의 이전을 허용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들은 “시는 평택 도시공사를 통해 현재의 공장만을 강제 철거하고자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면서, “공익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고 법적인 보장도 내버려 두면서 스스로 이전하는 것도 막아서는 행정이 과연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추구하는 행정인지 의문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집회 참가자들은 “우리는 살고 싶고 앞으로 가족들과 함께 웃으며 살아가고 싶다”라며 “경기도청은 오늘 이렇게라도 호소하는 아련한 입장을 부디 헤아려 달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시의회는 6월 13일, 2025년 화성특례시의회 출범을 준비하는 화성시의회 청사 건립 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이 참석하고 건설사 공사관계자, 건축사 사무소 감리단장, 화성시 재산관리과 등 내외빈 약 90여 명이 함께 기공식을 축하했다.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화성시의회 신청사 기공식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늘은 100만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의 새로운 도약이자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이다”라고 하며,“이번에 건립될 신청사는 변화하는 지방자치 시대에 본격적인 지방의회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시민 소통 의회를 만들어 나갈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기공식에서는 감리단장의 사업계획 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 퍼포먼스,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화성시의회 청사는 총공사비 442억여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오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다. 지상 1층에는 주민편의시설, 의회사무국, 회의실이 위치해 있으며 2층부터 4층까지 상임위 의원실, 회의실, 다목적 강당이 들어선다. 5층에는 본회의장, 의장실, 당대표실, 방송실이 배치되고 6층에는 주민편의시설, 체력단련실, 방문객 휴게실이 설치된다. 2025년 100만 화성특례시에 발맞추어 건립되는 화성시의회 청사는 화성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독서실, 주민편의시설, 예술작품 전시관 등을 마련해 시민이 자유롭게 의회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두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의원총회를 열어 11대 도의회 후반기 대표의원에 최종현(수원7) 의원을 선출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대표의원 선거 2차 결선투표에서 총 77표 가운데 최 의원이 39표를 획득해 37표를 얻은 정승현(안산4) 의원을 2표 차로 앞서 대표의원이 됐다. 재선의 최 의원은 전반기 남종섭 대표의원에 이어 앞으로 2년간 도의회 민주당 교섭단체를 이끌게 됐다. 최 의원은 “실천하는 정치가 저의 정치 철학이다. 정치는 말보다 실천, 책임이 생명이다. 하반기 도의회 민주당은 다수당의 역할을 분명하게 실천할 것”이라며, “함께 해주신 의원님들의 마음을 안고 후반기 의회를 소통하면서 대표단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3선 여성 의원끼리 맞붙은 부의장 후보 선거 역시 2차 투표에서 39표을 얻은 정윤경(군포1) 의원이 박옥분(수원2) 의원을 1표 차로 누르고 선출됐다. 이번 대표의원 및 부의장 후보 선거 모두 1차 투표에서 기권 1표에 동수를 득표해 재투표가 이뤄졌다. 민주당 의장 후보에는 김진경(시흥3) 의원이 단독 출마한 상태다. 도의회 후반기 의장·부의장은 다음 달 17일 개회되는 제376회 임시회에서 전체의원 투표로 확정될 예정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진 것에 대해 특별사법경찰관 순찰 등 도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도청에서 ‘긴급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민, 국민 보호를 위한 공조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대북전단 살포 예상 지역에 즉시 특별사법경찰관들을 출동시켜 순찰하고 감시를 강화하도록 하겠다”면서 “이와 같은 경기도의 조치는 단순히 대북전단에 대한 대응의 차원이 아니라 도민과 국민의 안전 그리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처하면서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며 “접경지역 안보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재난발생 우려 단계로 보고, 관련 법령에 따라서 위험지구를 지정하고 전단살포 행위 단속 등 조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최근 잇따른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 정부의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 남북 강대강 대치에 따른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대비해 마련됐다. 상황 분석과 공조 강화 방안, 대북전단 살포 관련 대응 방안,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따른 접적지역 도민안전대책 기관별 협조사항 등이 논의됐다. 회의에는 육군·해군·공군·해병대 주요 관계관을 비롯한 경기소방재난본부장,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경찰 주요 직위자와 함께 경기북부 접경지역 시군 부단체장(파주, 김포, 포천, 연천)도 참석했다. 앞서, 도는 북한의 오물 풍선 이후 5월 28일 수원 등 13개 시군에, 6월 2·8·9일 경기도 전역에 위급재난문자 또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한 바 있다. 특히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응하고 유관기관 상황 공유를 위해 비상대비상황실을 지난 2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일과 4일 관련 대책 회의를 열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용인특례시에서 열린다. 개막식에 앞서 6월 27일 구)용인종합운동장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전야제가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용인 지역 문화예술인 봉사단의 공연과 대학생들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가수 김수찬 초청공연, 극단 예성의 연희 공연 ‘아이고 배야~!’ 등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6월 28일에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대회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명예대회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이순재 배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도 자리에 함께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11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성공적 개최와 기대효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계획과 준비 과정, 기대효과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연극제 대회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983년 시작한 ‘대한민국연극제’는 많은 연극인을 배출하고 대한민국 연극계 발전에 참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축제”라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을 계기로 반도체산업 중심도시 용인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용인르네상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연극제 기간 진행되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와 연극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연극제’는 도시의 문화적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며 “성공적인 연극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연극제 명예대회장 이순재 배우는 “오랜 시간 인연을 맺은 이상일 시장의 요청에 명예대회장직을 맡았고, 대한민국의 연극계를 위해서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돕겠다는 생각을 갖고 참석했다”며 “이 시장의 열정이 대한민국의 연극계에 발전과 인재 양성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고, 용인특례시를 첨단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과 함께 연극제 집행위원장인 한원식 경기도연극협회장과 명예대회장인 이순재 배우,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정혜선, 백일섭, 서인석, 박영규, 이재용, 박해미, 이태원 씨 등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언론인들과 질의응답하고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성공을 응원했다. 언론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갖는 의미와 과거 열린 연극제와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이상일 시장과 이순재 배우는 연극제 기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의 중요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용인에서 열리는 연극제가 대한민국 연극 발전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일 시장은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마련해 무대 위 주인공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매년 대학연극제를 개최해 용인의 대표적 문화·예술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순재 배우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우수한 재능과 열정을 가지고 있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청년들을 지원할 의무가 있다”며 “용인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꿈을 키우는 청년들의 소망을 이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와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로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6월 29일부터 7월 14일까지 용인에서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는 16개 광역시·도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경쟁작들이 시민들의 마음까지 끌 것으로 기대된다. 본선 진출작은 ▲인과 연(극단 도모·강원도) ▲959-7번지(극단 유혹·경기도) ▲하얀파도(극단 벅수골·경상남도) ▲산 밖에 다시 산((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경상북도) ▲하녀들(연극문화공동체 DIC·광주광역시) ▲평화(연극저항집단 백치들·대구광역시) ▲도장 찍으세요(국제연극연구소 H.U.E·대전광역시) ▲두 번째 시간(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부산광역시) ▲소년 간첩(공연창작소 공간·서울특별시) ▲96m(극단 푸른가시·울산광역시) ▲귀가(극단 태풍·인천광역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극단 백운무대·전라남도) ▲덕이(극단 하늘·전라북도) ▲프로젝트 이어도-두 개의 섬(예술공간 오이·제주특별자치도) ▲비밀의 문을 열다(극단 청양·충청남도) ▲그때, 그들, 그 집(극단 청사·충청북도)이다. 배우와 예술가, 무대 스탭 등 약 2000여명이 선보이는 화려한 무대예술을 즐기려고 약 5만여명이 용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의 본선 경연은 용인의 처인홀과 포은아트홀, 마루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 기간에는 연극을 사랑하는 신진 연극인을 위한 실험적 무대도 마련된다.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예선에서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대학생으로 구성된 12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또 ▲네트워킹 페스티벌(7월 8일~14일) ▲한국-그리스 합동공연 ‘안티고네’ (7월 15일) ▲예술과 명소(7월 6일~7일/7월, 13일~14일) ▲제1회 경기 연희 페스타!(6월 27일~7월 14일) ▲프린지 페스티벌: 거리 공연 페스타!(6월 28일~7월 15일) ▲2024 용인 국제연극포럼(7월 15일~17일) ▲대한민국 연극인 크로키전(6월 28일~7월 16일) ▲연극인 100인 토론회(6월 28일) 등 연극제를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이어진다. 대회 폐막식은 7월 23일 개막식이 열렸던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약 한 달 동안 열린 연극 축제의 결과를 함께 공유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되는 폐막식에서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과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폐막 선언과 대한민국연극제를 통해 한국 연극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공적 행사로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연극인들의 응원 메시지도 이어진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폐막 후에도 용인시민과 연극인들의 축제는 계속된다. 8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는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가 펼쳐진다. 용인특례시와 경기도,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전국의 시민연극단체(동아리)의 연극 축제인 이 행사는 8월 31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의 연극 동호인들이 모이는 순수 연극제로 마련된다. 본선에 오른 8개 팀이 경연을 펼치며, 공연을 관람한 관객이 직접 연극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또, ‘연극사랑 시민 워크숍’과 다양한 예술가의 공연으로 구성된 ‘프린지 페스티벌’도 9월 1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각종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을 검색하면 구매할 수 있다. 티켓 판매는 지난 5월 30일부터 시작됐다. 본선 경연과 한국-그리스 합동공연인 ‘안티고네’의 티켓은 2만원, 대학연극제는 1만원이다. 단체예약은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사무국 CS센터에서 하면된다. 일반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예술인패스 카드 소지자 ▲용인시민을 포함한 경기도민 ▲만 20세부터 39세 청년,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기아이플러스카드 소지자 ▲문화누리카드 소지자와 대한민국 연극제 카카오톡 친구 추가자는 50%를 할인받는다. ▲6월 12일 이전 티켓 구매자 ▲오후 4시 이전 시작하는 공연 ▲이전 연극제 공연 티켓 소지자 ▲청년문화예술패스 대상자는 75%를 할인받을 수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용인특례시는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갖춘 도시가 될 겁니다. 반도체산업은 물론이고 다양한 분야의 발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상력을 발휘하며 창조적 행정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5일 저녁 서울 ‘마리나파크’에서 열린 ‘헤럴드 글로벌 비즈포럼’ 특강에서 용인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초불확실성의 시대!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와 트렌드’를 주제로 열린 이 포럼에는 대한민국의 공공기관과 협회, 기업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특례시의 현황과 반도체산업 메가클러스터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용인의 미래상과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인플랫폼시티’ 프로젝트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정 운영 과정에서 세심한 관심을 기울인다면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제도의 불합리한 점도 고칠 수 있다”면서 ‘노인복지법’ 개정을 주도한 일,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 기간 3년 제한 철폐 등의 사례를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노인복지주택 입소대상자와 함께 생활하는 자녀와 손자녀가 만 19세가 되면 주택에서 함께 살지 못한다는 불합리한 점을 전해 듣고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에게 개선 필요성을 전달해 정부 입법을 통한 법 개정을 이끌어 냈다”며 "시장이 행정을 꼼꼼히 살펴 입법한다면 정부를 통해 법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수학교 교사와 학부모와 간담회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에 대한 정부 지원이 최대 3년으로 제한돼 기한이 만료될 경우 사업의 연속성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장상윤 당시 교육부 차관에게 개선 필요성을 강조해 기한 제한을 폐지한 것도 현장 소통을 통한 성과였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공공기관과 기업 임직원에게 용인을 ‘역동적이고 잠재력이 큰 도시’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20조원이 투자되는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캠퍼스)를 합치면 용인에 502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용인이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 45년간 용인을 규제로 속박했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의 해제 결정이 이뤄진 사실을 소개하며 "내년 초에 해제가 될텐데 그렇게 되면 오산시 전체 면적의 1.5배나 되는 큰 땅에 기업입주, 주거 공간 확보, 문화예술·생활체육 공간 조성 등의 일을 할 수 있어 용인 발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해 오면서 느낀 점은 민생과 진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생을 열심히 챙겨서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는 일을 진심으로 하면 그 진심이 전달된다는 것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를 통해 느꼈다”고 했다. 용인의 전통과 관광명소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학교와 학생들을 도와준 사례들도 소개하면서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을 지원하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세심한 관심을 가진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오랜 시간 방치되는 경우들을 학교의 고충들을 해결해 주면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을 확인하면서 민생을 챙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장 취임 후 오랜 시간 표류했던 경찰대 부지 사업에 변화를 주고 오랜 기간 공사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를 재개했으며, 고기교 확장 문제를 해결한 것도 민생 중심의 행정을 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용인이 경제와 사회, 문화, 체육 등 다방면에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성심성의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 대한 소개와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약 1시간에 걸친 강의를 마무리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경기도 주요 입법과제인 ‘경제 3법’ 제·개정 협조를 재차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5월 24일 제22대 국회 경기도 지역구 당선인 40명을 만난 자리에서도 ‘경제 3법’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김동연 지사는 3일 국회를 찾아 박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국민들께서 민주당의 비전과 정책 방향에 대해 함께해 주신 거에 대해 감사한 마음도 있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당과 함께 대한민국을 제대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가지 정도 건의할 것이 있다며 경제 3법에 대한 당의 협조와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과 당 지도부 간 정기적 소통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돈 버는 도지사로서 경제 활성화와 외교를 주요하게 여기고 있는데, 반도체 특별법에 대한 당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한다”며 “기후 변화에 후행적·퇴행적인 정부인데,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산업·경제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이에 RE100 3법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박정 의원이 별도로 발의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에 대해서도 당이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덧붙였다. 광역자치단체장과 당 지도부 간 정기적 소통에 대해서는 “당에서 정부의 잘못된 국정 운영과 경제, 연금개혁 여러 가지 부분에서 일(대응)하고 계시지만 광역자치단체와 협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할 기회를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경기도는 작은 대한민국이고, 경기도의 성장이 바로 대한민국의 성장이다”라며 “경기도와 제1당인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함께 준비해야 한다. 경기도와 함께 반도체, RE100 등을 적극 지원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경제 산업 생태계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동연 지사가 건의한 ‘경제 3법’은 ▲반도체 특별법 제정 ▲RE100 3법 제·개정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 등이다. 반도체 특별법은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지원, 기업 집중입주, 인력확보, 신재생에너지 확충 등을 위한 반도체 특구 지정 ▲수도권 규제 완화 ▲팹리스 및 중견・중소기업 지원 ▲반도체 생태계 기금 조성 등의 내용을 말한다. 현행법은 개별 산업단지 지원으로 반도체 집적화 지원에 한계가 있다. RE100 3법은 ▲RE100 국가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법’ 개정 ▲농촌 RE100 실현을 위한 ‘영농형태양광지원법률(가칭)’ 제정 ▲산업단지 RE100 실현을 위한 ‘산업집적법’ 개정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