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황광용 의원

현장을 찾아 현장 중심적으로 활동을 게을리 하지 말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일명 ‘황장군’이라는 별명을 가진 뚝심 있는 상반기 의정활동을 톡톡히 해낸 황광용의원(더불어민주당, 진안동,병점1•2동,반월동.)이 하반기 기획행정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야심찬 계획을 ‘화성시를 사랑하는 기자연합회’와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으로서 제일 처음 해결하고자 하는일은 무엇인가?

 

저는 제8대 초선으로 전반기 도시건설위원회를 거처 후반기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았다.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기업으로 따지고 보만 헤드 부분이라 생각된다. 시에서도 선도 하는 상임위로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 하고 싶다. 맨 처음 첫 단추를 끼우는 심정으로 방향성을 제대로 잡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 전반기 도시건설상임위에서 못 다한 일이 무엇이며, 시민들의 질책을 받는다면 어떠한 것인가?

 

도시건설상임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서 2년 동안 전공 분야여서 더욱 열심히 활동했다. 큰 사업에는 많은 예산이 투입 되는 사업이 많았다. 그중 맑은 물 사업소에 방문해 수도계량기에 대해 정상적으로 자재수량이 장부와 맞는지 살펴보고 최근 유충문제로 수돗물 민원과 관련 배수지 청소만 할 것이 아니라 오래된 수도관이 문제일 수 있음을 지적했다. 그래서 수도관 세척을 제안했는데 그 부분에 대한 마지막 보고를 받지 못해서 아쉽다.

 

같은 지역구 권칠승 의원의 공약 사항이기도 했다. 땅속에 묻혀 있어서 잘 모르지만 수도관을 세심하게 신경 쓰는 부분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집행부에 행정이 눈에 보이는 성과에만 신경쓰지 말고 보이지 않는 곳까지 노력 하는 모습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고 건의 했다.

 

시민의 질책이고 아픈 소리다. 시민들은 저에게 “선거때 유권자 대하듯 해라” 라는 말을 들었다. 초심을 잃지 말고 시민의 질책과 쓴 소리가 내게는 약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민원이 발생되면 되던 안 되던 끝까지 해보자 한다. 항상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며 해결을 위해 힘을 쓰겠다.

 

▶ 지역신문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해 화성시 도입에 대한 소견이 있다면?

 

지역신문에 관한 법률이 어떠한 부분인지 따져보고 보다 공정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해 언론인들의 문제를 정확하게 터놓고 진행해 봐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특히 현장 공무원의 애로사항도 들어보고 언론담당관의 정확한 업무 보고를 청취한 이후 간담회를 추진하겠다.

 

 

▶ 위원장님의 지역구인 권칠승 의원과 함께 이루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권칠승 의원은 보건복지 상임위이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공무원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화성시에는 보건소가 딱 한 곳만 있다. 지역 대비 보건소를 거점별로 3개는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동부, 서부, 남부로 나눠서 건립하고, 시에는 보건과 관련된 담당과를 만들 계획이다. 신설할 과에는 그동안 고생했던 직원들이 허탈 하지 않도록 더 나은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국민건강공단이 조그맣게 있다. 화성시민을 위해 보건소를 확충하고 공단을 화성시에 크게 지어서 의료서비스와 감염병에 대한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화성시민이 건강 부분에서는 걱정없이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힘쓰고 싶다.

 

▶ 초선의원으로 전반기 대표 발의한 ‘화성시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안심화장실조례’에 대해 현재 진행사항은?

 

전반기에 이 조례에 대해 제일 힘써 왔던 부분이었다. 그래서 상임위가 끝났음에도 나름 신경 써서 살펴보고 있다. 며 칠전 불법촬영은 하나도 없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 조례는 예방차원의 몫 이 크게 작용하고 있고 전문성이 필요한건 아니지만 직접 하지 않고 위탁업체에 관리를 맡겨 운영해 온 것에 대해 실망감이 매우 컸다.  또한 현재 점검 기계 자체의 질도 떨어져 신뢰도가 높은 제품들 중 샘플을 구해서 보다 좋은 효과를 보는 기계로 선택해 현장에 도입 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 기획행정위원장으로서 남다른 각오가 있다면?

 

의원으로서 각오는 모든 상임위가 중요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기획행정위는 시 행정을 선도하는 상임위로서 보다 깊숙이 관여한다. 예산, 인사권, 감사권등 물론 많은 사업을 하는 화성도시공사 및 다른 산하기관들에 사업들도 세심하고 면밀히 살펴야 한다.

 

저는 일을 함에 있어서 말보다 행동으로 하려고 한다. 말로 지적해도 되지만 직접 현장을 찾아 중심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공무원들이 탁상공론만 펼치며 내적으로만 일을 하고 있지 않은지, 감시와 견제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공무원들과의 협치가 일방통행이 아닌 신뢰가 바탕이 되고 눈으로 보이는 행정이 아닌 마음으로 주고받는 협치를 이루어 내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욱더 노력 하겠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