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와 경제 활력’, ‘품격있는 안전도시’등 미래 수원발전 의지 담겨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수원병(팔달구) 후보의 5대 핵심공약이 21일 공개됐다.
일자리와 활력이 넘치는 경제, 세계적 수준의 안심도시를 조성해 선보이겠다는 손 후보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손 후보가 밝힌 핵심 공약은 일자리와 경제 활력, 품격 있는 안전도시, 교통 편한 사통팔달 도시, 아이들이 돌아오는 젊은 팔달, 어르신이 살기 좋은 팔달, 문화와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세계 속의 도시 등 모두 5가지다.
손 후보는 첫번째 약속 ‘일자리와 경제 활력’을 최우선 과제
이를 위해 수원비행장 이전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역의 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공공시설 이전 등에 따른 유휴부지를 활용, ‘팔달 창업·벤처 자유 특구’를 설치해 창업벤처 기업을 유치하고 수원 내 기업활동을 지원,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손 후보는 ‘창업·벤처 자유 특구 지정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팔달상권 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전통시장이 문전성시를 이루도록 하고, 일자리 창출에 유리한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두 번째 약속은 ‘품격 있는 안전도시’ 건설이다.
손 후보는 쾌적하고 품격을 갖춘 팔달을 만들기 위해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이를 위해 국토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지정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역 주변환경 정비계획도 담았다.
공공 주차장 확충은 물론,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해 CCTV를 확대 설치하고 여성안심 귀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안심마을 조성을 확대하고 재해위험시설이 있는 동네에 대해 현실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 약속은 ‘교통 편한 사통팔달 도시’다.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을 조기 착공하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광역버스 노선과 차량을 늘려 출퇴근에 어려움이 없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수원역에 KTX가 더 많이 정차하도록 증편하고, 복합환승센터를 만들어 수원역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의 중심이 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손 후보는 또 광교∼호매실 복선전철사업과 수원 도시철도 1호선 노면전차 의 조기 완공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손 후보의 네 번째 약속은 ‘아이들이 돌아오는 젊은 팔달, 어르신이 살기 좋은 팔달’이다.
손 후보는 우선 중학교를 신설하고 초·중·고 혁신학교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청소년의 미래 설계를 지원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이들이 돌아오는 젊은 팔달’을 위한 손 후보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는 부분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복지부분에도 비중을 뒀다.
먼저 생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를 늘리고, 어르신 주치의제도 시범 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여성의 경력단절 방지 대책마련은 물론, 장애인 체육센터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핵심공약 다섯 번째는 ‘문화와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세계 속의 수원’ 건설이다.
특히, 손 후보는 문화자원이 주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수원 특례시가 실현되도록 지방자치법을 개정하고, 서울농생대 부지를 수목원으로 조성해 생태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의 월드컵 유치를 지원하고 서둔동 농어업 역사·문화·전시 체험관도 차질 없이 건립되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손학규 후보는 "도지사 시절 팔달에 관사가 있어서 4년을 살았다. 특히, 수원 시민들은 (손학규)가 어떤 자세로 일했는지, 어떠한 역할과 업적을 냈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수원 시민들, 팔달 주민들의 애정과 여망에 부응하는 것 또한 운명이요 숙명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교육, 환경, 경제가 살아 숨쉬는 ‘품격 있는 안심도시 팔달구’를 힘 있는 사람 손학규가 반드시 만들어 구민들께 선보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