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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도의회 김봉균 의원, “아날로그 온기(溫氣)로 도민과 함께 하겠다”

“문화는 삶을 담는 그릇이다”

 

경기도의회 10대 초선의원 대표발의 조례 릴레이 인터뷰 [6탄]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봉균 (더불어민주당, 수원5) 의원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문학진흥 및 지원 조례’를 관련해 15일 오전 10시 상임위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김봉균 의원이 대표발의 한 이번 조례안은 문학관 등록 시 ‘경기도 문학관 등록심의위원회’ 심의를 받도록 함으로써 문학관 등록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설립계획 승인을 받은 문학관에는 설립에 필요한 경비를, 등록된 문학관은 운영비, 문학진흥 활동을 하는 법인, 단체, 기관, 학회 등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봉균 의원은 “최근 인터넷과 스마트폰, 미디어와 영상매체 발달로 독서문화 부진과 물질을 우선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우리 사회에서 문학이 진흥할 수 있는 여건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 문화예술의 기초가 되는 문학 활성화를 통해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큰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문학진흥 및 지원조례안 대표발의에 대해 이유와 범위가 어디까지 적용되는가?

 

이번 조례는 전에 없었던 내용이다. 문학이든 문학진흥이란 것이 미디어 발달로 인해 독서문화 진흥 위축돼 왔다. 정부에서도 문학진흥이 필요하다고 인지해 문학진흥법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 적용한 것으로 제도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 준비한 것이다.

 

문학진흥을 위해서 도지사 책무, 경기도문학관 등록심의위원회구성 등, 문학진흥법에 따라 문학관 설립계획 승인을 받으면 경비를 지원해 주는 것으로 개설된 곳은 운영비를 지원해주고, 문학진흥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에게는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다산연구원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제안했는데 그 이유는?

 

경기도 사업을 펼치고 있고, 작년에는 천년이라는 사업을 진행했다. 그런데 그 사업 결과가 나온 게 없었다. 이런걸 지켜보면서 경기도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대표성은 무엇인가?라고 생각했다.

 

저는 인물 중심으로 발굴하고 경기도 정체성을 인물을 통해 찾아가는 걸 고민하게 됐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세계유네스코인물로 등재됐다. 남양주, 양주, 수원 등에 근거가 있다. 경기도는 실학의 근본이다.

 

이것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 정약용 선생님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이 경기도 사람인 걸 잘 모른다. 경기도에 실학박물관이 있다. 기존의 실학박물관이나 경기연구원을 통해서 기리고 연구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저희 지역구에 화성이라는 문화유산이 있다. 정약용이 거중기를 이용해 만든 인연 등 다산 연구소 등을 개발했다.

 

또한, 안동에는 유교 정신을 연구하는 게 잘 돼있다. 이것들을 경기도 차원에서 경기도 대표인물을 만들어서 경기도 정체성을 찾아가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가도록 해야한다. 현재 다산연구회를 30여명의 의원이 함께한다.

 

 

▶ 도민으로 있을 때와 의원이 되었을 때의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우선은 현황 문제 지역 문제를 문제의식을 가장 많이 느꼈다. 숲속에 있으면 숲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잘 바라보지 못했던 것들을 의원이 되고나서 크게 바라보게 되고 객관화 시키고 세부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생겨 좋았다.

 

또한, 제가 알지 못했던 분야들을 각 의원과 활동을 통해서 향후 의정활동에서 할 수 있는 배울 수 있는 장점이 많았다. 의원이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무엇을 요청하거나 얻으려고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역주민을 대할 때 특히 더 조심스럽다.

 

▶ 앞으로 3년이 남았다, 의원생활하면서 꼭 이루고 싶은 점이 있다면?

 

1년이 지나고 보니 목표와 지향점이 없으면 그냥 시간이 지나갈 수 밖에 없다. 제가 지향할 사업이 있다. 제 지역구에 중점을 두고 싶은 점은 팔달 구도심이 지역구다. 이곳은 새로운 먹거리가 생기지는 않는다.

기존에 있는 화성 공방거리, 치킨 거리 등 문화적 콘텐츠를 살려서 체류형 관광이 되도록 해야 한다. 경제적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수원경제 이후에 경기도 경제까지 활성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주 한옥 마을은 체류형으로 잘되어있다. 수원은 접근성이 좋아 천만이 넘는 관광객이 오지만, 역설적으로 한시간 이내에 돌아갈 수 밖에 없다. 관광객을 묶어두고 체류 하면서 소비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숙박할 곳이 없어 고민이 필요하다.

 

연무대 앞에 한옥마을이 있다. 그 한옥마을을 확대해주고 싶다. 수원시가 사업을 매입했고, 경기도에 예산 지원 신청을 했다.

 

또한, 콘텐츠를 인프라를 지원해주고 주차장 확장, 문화적 행사를 할 때 예산이나 조례로 지원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

 

 

▶ 언론에 기고를 많이 하는 편인데 문학에 관심이 많아 문체위에서 활동하시는지?

 

어릴적부터 글을 좋아했다.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10년전 에는 중앙문예지에 시인으로 등단도 했다. 그러나 활동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 부끄럽다. 문인으로 시인으로 살아오다 그렇게 문학관과 인연을 맺었다. 수원문화원에서 10여년 일 했다. 저처럼 문화체육관광 모두 다리를 걸친 사람이 없었다. 체육도 좋아해 야구도 했고, 월드컵경기장 전략실장으로 5년 넘게 일하고 관광회사를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이런 과거 활동들이 지금 의원활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문체위 예산이 2.6%밖에 안돼서 정말 부끄러운 수치이다. 가정에서 돈이 없으면 가장먼저 줄이는데 문화부분이다. 문화란 삶의 질을 정하는데 가장 중요하고, 문화는 삶을 담는 그릇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상임위 14명이 더 많은 예산을 만들 기위해 공감을 하고 있다. 예산 문제 문제제기를 하면서 이야기를 할 것이다.

 

한편, 본지와 인터뷰 말미에 김 의원은 “아날로그 온기로 도민과 함께 하겠다. 난로가 따뜻해야 난로 곁으로 사람이 몰려든다. 제가 정치를 시작한 동기도 그러하다. 따뜻한 눈으로 사람들에게 온기를 전해줄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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