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군포시가 지역사회와 시민의 삶을 주제로 한 책 『우리, 군포 살아요』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3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군포시민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포의 역사, 문화, 그리고 도시 발전 방향을 다룬 이 책은 단순한 출간 기념을 넘어 시민과 행정이 함께 도시의 미래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인사말에서 “도시는 단순한 행정의 산물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사는 곳을 깊이 이해할 때, 그 도시는 비로소 미래를 가질 수 있다”며 도시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이 책은 군포의 공간 구조, 산업과 교통, 문화와 공동체의 흐름을 폭넓게 조망하며, 정책과 행정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 시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북 토크 형식으로 책의 주요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 대화가 이어졌고, 군포에서 살아온 시민들의 경험과 질문이 더해지며 현장은 생동감 넘치는 소통의 공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군포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였다”며, “정책이 삶과 이렇게 가깝게 느껴진 것은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하 시장은 “도시의 경쟁력은 대규모 개발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이 편안하고 존중받는 데서 나온다”며 “이 책이 군포를 사랑하는 시민들과 행정이 같은 언어로 도시를 이야기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군포는 지리·환경적으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시민과 힘을 합치면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고 가치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그래서 평소 즐겨쓰던 ‘나, 군포살아요!가 아닌 ’우리, 군포살아요!‘로 책 제목을 바꿨다”고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김문수 전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군포는 도지사 시절 수리산도립공원 지정 등 인연이 많은 곳”이라며 “하시장의 이번 저서를 보니 살기 좋은 군포를 만들기 위한 많은 것이 포함돼 있더라, 시민과 함께 꼭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군포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시민과 행정이 함께 그려보는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서 『우리, 군포 살아요』는 군포를 ’사는 공간‘으로 다시 바라보게 하는 기록이자, 시민과 도시가 함께 써 내려갈 다음 장의 서문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군포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출발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