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질병관리청의 C형간염 관리 강화 방침에 따라, 2026년부터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 양성자에 대한 ‘확진검사비 지원 사업’이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까지 확대 시행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확진검사를 받은 경우에만 비용 지원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의료기관 종별 제한이 없어져 시민들이 평소 다니던 종합병원에서도 편리하게 검사받고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C형간염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 항체검사는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1차 선별검사로, 실제 감염 확진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HCV RNA(유전자) 검사’가 필수적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중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 후 확진 검사를 받은 시민(56세, 1970년생)이며, 지원 금액은 전년과 동일하게 진찰료와 확진검사비를 포함해 1회, 최대 7만 원까지다.
특히 보건소는 지난해(2025년) 국가건강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당시 지원 대상이 아니었던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이용해 혜택을 받지 못했던 1969년생 주민들을 위해 소급 적용을 실시한다. 해당 대상자는 오는 3월 31일까지 신청하면 검사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신청은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접수나 보건소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며, 구비 서류는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검사 결과지 ▲확진검사 진료비 세부 내역서 ▲통장사본 등이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금액 지원 한도는 동일하지만 지원 가능한 병원이 확대돼 시민들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항체 양성 판정을 받은 시민들은 경제적 부담 없이 확진 검사를 받고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