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사회적 고립예방 중장년 발굴·지원 사업 성과 공유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안산시는 지난 2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적고립예방을 위한 ‘중장년 발굴·지원 사업’ 3개년 성과 보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년간 추진된 중장년(만 50~64세) 발굴·지원 사업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사업에 참여한 10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담당 공무원, 관내 5개 종합사회복지관 실무자 등 총 44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사례와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 2023년 5개 동을 시작으로 2024년 7개 동, 2025년 10개 동과 종합사회복지관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네트워크 확장 ▲현장 전문성 강화 ▲연구·정책 기반 마련 등을 핵심 전략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종합사회복지관-안산시 간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해 사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그 결과, 지난 3년간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중장년층 185가구를 발굴, 176가구에 복지서비스 연계 및 지원을 완료했다.

 

시는 향후 축적된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내년 25개 동 전체로 사업을 확대해 사회적 고립 예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식 복지국장은 “중장년 사회적 고립은 개인 문제를 넘어 지역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3개년 동안 구축해 온 고립 예방 체계를 토대로 앞으로도 더 촘촘한 지역 안전망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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