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4일 별내동 식송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별내식송마을 정원 주민협의체와 ‘별내식송마을 정원 상호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2025년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사업(시민주도형)의 일환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정원 조성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마을정원 조성 및 사후관리 협력 △정원의 활용 및 정원문화확산을 위한 노력 등 양 측이 함께 이행하기로 한 사항들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 중심의 정원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생활권 정원문화가 확산돼 지역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주민협의체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커뮤니티센터 인근 유휴부지에 ‘커뮤니티정원’을, 식송마을 유휴부지에는 ‘블록정원’을 조성했다. 두 정원 모두 주민협의체가 정원교육과 설계를 함께 진행하며 가꿔 온 공간이다.
한천현 대표는 “별내동에는 지금까지 3개의 마을정원을 조성해왔으며, 첫 번째 곶나리정원의 보완점을 반영해 별내덕송마을 정원과 이번 정원을 점차 발전시켜 왔다”며 “오늘 협약을 토대로 시와 함께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가꿔 온 마을정원의 긍정적 경험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 번째 마을정원이 조성된 이 지역이 주민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머무르는 생활정원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