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2차 역량강화 교육 실시

사례 중심 실무교육·힐링 프로그램 병행… 아동학대 예방 및 현장 대응력 제고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10월 24일 송도 브릿지호텔에서 군·구 아동학대전담공무원 26명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전담공무원들의 전문성과 유기적 현장 대응 능력을 높여, 아동학대 사건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인천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어해룡 관장, 김형태 팀장과 인천아동보호전문기관 김상현 팀장이 ‘사례분석을 통한 면담기법의 이해와 훈련, ADHD의 치료’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아동학대 피신고자 면담과 유형별 개입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사례와 치료 ▲아동학대 조사 사례별 실무 분석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아동학대전담공무원들이 직무에서 겪는 피로와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향기 요법(aroma therapy), 보이차 명상 등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으며, 자치구별 업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실제 현장에서 어려워하는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이뤄져 현장 대응력 강화와 실무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8월 1차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에 이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대응 시스템 개선에 힘쓰고 있다.

 

김정은 시 아동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들의 실무 능력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성 향상과 유기적인 대응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실무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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