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남양주시는 15일 와부읍 주민자치센터 1층 갤러리에서 ‘2025년 활력 팡! 팡! 여름나기 꾸러미’ 전달 행사를 열고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100가구에 여름철 맞춤형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와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남부희망케어센터가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꾸러미는 △삼계탕 △수박 △훈제오리고기 △여름 이불 등 총 8종의 건강 먹거리와 생필품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남부희망케어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함께 물품 포장과 전달에 참여했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은 대상 가구에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한편, 생활 여건을 확인하며 향후 복지 연계가 필요한 부분까지 점검하는 맞춤형 지원을 펼쳤다.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는 무더운 여름이 더 힘들게 느껴졌는데 정성 가득한 선물 덕분에 마음이 따뜻하다”며 “직접 찾아와 챙겨주셔서 더 큰 위로가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장재 협의체 위원장은 “정성껏 준비한 꾸러미가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곽용환 와부읍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이 아닌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으며, 공동체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였다”며 “지역 중심의 복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