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재직 5년 미만의 지방공무원과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실무 적응력과 직무 자신감 향상을 지원하는 ‘처음부터 함께行(행)’ 지원단을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처음부터 함께行’은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함께 걷는 선배가 있다’는 의미의 ‘同行(동행)’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선배 공직자가 저경력자와 함께하며 실질적인 업무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교육청이 발표한 '학교현장지원방안 100선'의 주요 과제로,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약 80명의 경험 있는 공직자가 참여해 신규 및 저 경력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컨설팅 △실습 중심 집체교육 △전화·원격 상담 등 밀착형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공립학교 신규 지방공무원에게는 급여 실습 중심 교육과 발령 직후 실시되는 1:1 컨설팅을 통해 실무 역량 강화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업무 지원이 필요한 저 경력 직원은 학교지원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지원단과 매칭하여 직접 방문 또는 원격으로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7월 9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하며, 7월 2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연말에는 성과 분석을 통해 제도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학교지원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초기 업무 부담으로 인한 인력 소진을 막고, 선배 공직자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저경력자의 직무 자신감과 조직 안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