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여성의 사회 복귀 돕는다… 광명시,‘같이돌봄 매니저’본격 시작

19명 대상 직무교육 실시… 아동 돌봄 현장 배치 앞둬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시가 신중년 여성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지역 내 돌봄 공백을 해소한다.

 

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인생플러스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신중년 일자리사업 ‘같이돌봄 매니저’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신중년 여성의 돌봄 경험과 자격을 지역사회에서 다시 쓰는 구조’를 지향하며, 지역공동체 자산화 관점에서 설계된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과 베이비붐 세대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돌봄 영역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직무교육에는 총 19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약 5개월간 주 5일, 하루 4시간씩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에 배치돼 돌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광명시 통합돌봄정책과 사회적경제 구조에 대한 이해 ▲아동 안전 및 놀이지도 실무 ▲위기대응 사례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은 경력단절을 겪은 5~60대 여성에게 사회 복귀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와 공동체를 잇는 사회적 자산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의 일할 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지역 자산화 기반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2024년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같이돌봄 매니저’ 사업은 이러한 정책 성과를 기반으로 한 생활밀착형 혁신 공공일자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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