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란 세균,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 환자의 분변으로 인한 사람과의 전파로 인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장관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최근 충북지역 등 집단급식소에서 살모넬라 감염 집단 발생 및 경기도 장출혈성대장균(EHEC) 감염 집단 발생 등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질환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 조리 모든 과정, 식사 전·후 등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3회 이상 충분히 씻어먹기,
(생닭은 가장 마지막에 세척하고,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하며 세척 후 싱크대 소독하기)
- 식재료 구입 시 신선도 확인하고 즉시 사용하거나 냉장/냉동 보관하기
- 물은 끓여먹고 음식은 완전히 익혀먹기
-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준비 및 조리 금지
-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싱크대, 조리도구 세척·소독, 채소·생선·고기 등 도마 분리사용) 등의 위생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이러한 예방수칙 준수에도 불구하고 식중독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여야 하며, 집단 설사 발생 시 보건소(군포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 031-389-4927)로 신고하면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김미경 군포시 보건소장은 향후 10월까지 보건소 비상방역 대응체계를 유지할 예정으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신속한 대처와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