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안성시, SK E&S의 LNG 공급관로 설치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한 언론매체가 안성시가 반도체 단지를 기피시설로 지목했다는 보도에 대해 안성시는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히 반박했다. 안성시는 이번 논란의 핵심은 SK 측의 일방적인 공급관로 결정이며,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이나 사전 협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SK E&S는 지난해 10월 LNG 공급관로 설치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도로관리심의를 신청했으나, 안성시는 해당 지역 주민 의견 수렴과 경유 이유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다. 하지만 SK 측은 이를 제출하지 않았고, 결국 안성시는 심의 신청을 반려했다. 이후 SK 측은 용인시 양지면 방향으로 공급관 매설 노선을 결정했다. 안성시는 LNG 공급관로 문제가 주민의 생존권과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를 단순히 '님비(NIMBY)' 프레임으로 치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성시의 보완 요청은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한 행정적 판단임을 명확히 했다. 안성시는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취지에도 깊이 공감하고 있다. 이는 안성시가 반도체 단지를 기피시설로 지목한다는 보도와는 명백히 상반되는 입장이다. 안성시는 반도체 산업을 지역발전의 터닝포인트이자 미래 먹거리로 삼아 적극 육성하고 있다. 2023년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된 이후, 연구 및 분석 장비 지원, 시험평가 및 인증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동신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용인·평택 등 인근 대규모 반도체 산단을 연결하는 핵심 배후도시로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안성의 산업 전략과 비전은 지역 간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를 담고 있으며, 안성시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기피 시설로 지목할 이유는 전혀 없다는 것이 명백한 입장이다. 김보라 시장은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협의와 조율에 앞장서며, 산업 육성과 안전, 환경 보호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하며, 그는 “이번 논란을 통해 안성시는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를 더욱 분명히 하며, 주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시흥시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폭염과 폭우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에 시흥시는 지난 4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시흥시의 특성을 고려한 5대 분야 60개 사업을 포함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2030년까지 1,024.5천tCO2eq 온실가스 감축 목표…지방정부 주도 에너지 전환 본격화 ◆ 시흥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기로 하며, 지방정부 주도의 에너지 전환을 본격화했다. 이는 총 1,024.5천tCO2eq를 줄이는 것으로, 약 1억 2천만 그루의 나무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이러한 계획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완전히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흥시의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556.3천tCO2eq에 달하며, 현재와 같은 배출 수준이 지속된다면 21세기 후반기에는 기온이 현재보다 6.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인구 증가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흥시는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등 5대 분야에서 60개 세부 사업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늘려, ‘시민과 지방정부가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생태도시 시흥’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시흥시의 이러한 노력은 기후위기 대응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탄소중립 핵심은 ‘에너지 효율화’ ◆ 시흥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에너지 효율화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시는 관내 온실가스 배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물과 수송 분야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축 및 기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강화하고, 건물 냉난방 연료의 탈탄소화를 추진하며,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을 통해 건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환경친화적 에너지 사용 구조로의 전환도 함께 추진한다. 시흥시는 이미 2017년 배곧신도시에 6.16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구축했으며, 현재 시흥물환경센터 유휴부지에 4.84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 중으로,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2018년부터 총 9기가 건립된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도 시흥시는 인구 증가로 인한 교통량과 대중교통 수요 증가를 대비해 친환경 차량 보급, 철도망 확충, 친환경 이동 수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연간 19천 톤의 CO2eq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강선 개통으로는 연간 24천 톤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전철망 구축에 따른 버스 노선 체계 개편 등으로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도시 살리는 ‘그린 인프라’ 확대 ◆ 시흥시는 도시 내 환경 개선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그린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산림을 비롯한 탄소 흡수원을 늘려 대기 중 온실가스를 상쇄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숲은 탄소 흡수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폭염 완화, 그리고 시민들에게 문화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점을 지니고 있어, 시는 앞으로 나무 심기와 공원 확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시흥시는 도시 내 다양한 형태의 도시 농업 공간을 조성해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고 있다. 시민 생활권 내에 교육형, 주택활용형, 농장형 등 유형별로 도시 농업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누구나 언제든 체험하고 쉴 수 있는 생태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시흥시는 2021년 이후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하고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이 경기도 평균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폐자원의 에너지화가 필수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건립한 클린에너지센터에서는 음식물류 폐기물과 하수 찌꺼기를 활용해 하루 약 3만 노말세제곱미터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에 기여하고 있다. ◆ 기후 위기 대응 역량 모은다…민관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 시흥시는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온실가스 통계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시흥시 맞춤형 온실가스 저감 모델을 발굴하며, 실질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기후 정책과 연계 및 협력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업 지원, 지역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소통을 도모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개최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시흥시는 ‘시흥형 탄소중립 거버넌스’를 구성해 민관 협업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거버넌스는 기후 위기를 지역 문제로 인식하고,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지역 중심의 탄소공동체로서 기능할 것이다. 대학, 기업,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도시개발, 생태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흥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지역의 기후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 임병택 시흥시장 “기후 위기 대응은 선택 아닌 필수…지방정부가 주도해야” ◆ 임병택 시흥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이 더 이상 국가 차원의 문제나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며,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후 위기는 시민의 삶과 지역을 지키기 위한 비상한 각오로,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적극적인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시장은 특히 “시흥시가 기후 위기 시대의 상징으로 떠오른 생명의 호수 시화호를 가진 도시인 만큼,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하며, 그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시흥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시흥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다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지사 업무복귀 첫 공식 일정으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추경안의 6월 정례회 처리, 관세위기·기후위기 대응, 안전사고 예방 등 주요 도정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과 마무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특히 도의회와의 협치를 강조하며 중요한 도정은 도의회와 사전협의를 충분히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경기도청에서 도정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재난 대응·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민선 8기 중점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이성 행정특보를 비롯해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먼저 “정치일정 때문에 사무실을 조금 비우는 동안 도청 간부와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가 크셨다”며 “내내 바깥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광명 터널 붕괴나 고양 땅꺼짐 때도 정치일정 속에서 현장을 방문했었고 전주 일정 중에는 경기도와 협약 맺은 전북지사와 상생협력 논의도 하는 등 도정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본격적으로 챙겨야 할 일은 챙기고 해야 할 일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마무리할 일은 마무리를 해야 되겠다”며 몇 가지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우선 민생추경 추진하고 있는데 어려운 경제상황을 봐서 기조실을 중심으로 지역화폐를 포함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적극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의회와 충분히 사전협의해 달라”며 “추경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중요한 일들은 도의회와 사전협의를 충분히 거쳐서 협치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고, 추경은 각 국실이 힘을 합쳐서 6월 의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수출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 미국의 관세 등으로 인해 걱정이 많을 거다. 지난 번에 2박4일 미국 출장을 가면서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위한 나름대로의 물꼬는 텄는데 현장에서 보니 제일 애로사항이 정보에 대한 것들이었다”며 “경제실을 중심으로 해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나 살펴봐달라.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서 해달라”고 당부했다. 세 번째로 김 지사는 “최근 광명 터널 붕괴나 고양 땅꺼짐에서 희생자가 나와서 현장을 가서 봤다. 지하에 여러 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서 특별히 지시를 했고 마침 도의회에서도 조례 통과가 됐다”면서 “지하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예방, 그밖에 다른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소방본부와 안전관리실에서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네 번째로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국내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평가한 김 지사는 “얼마 전 UN에서 기후지도자 11명을 뽑는데 경기도의 적극 행정에 힘입어서 그 지도자에 뽑혔다”며 “경기도의 기후위기 신규 사업 중 기후보험 가입과 계약 체결이 4월 실시가 되고 있다. 아주 고마운 일이고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하는 정책이 널리 퍼져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해서 경기도가 한 것들, 선제적으로 자동차 부품 회사들을 위해 미국까지 가서 했던 협상들과 도내 기업에 대한 지원,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경기도 정책이 가장 앞서있기 때문에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고 새 정부가 들어서면 적극 추진하도록 촉구할 생각”이라며 “잘 준비해서 그 결과를 성과와 실제로 보여줄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 도민들을 위해서 보람있게 힘차게 일하도록 하자”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회의에서는 전투기 오폭사고 피해자 지원 현황,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 대응 현황, 납북자가족 대북전단 살포에 따른 특사경 대응 등 재난안전대응과 함께 경기기후보험,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공공기관 책임계약 체결 등 주요 도정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특례시가 서해안의 절경을 따라 펼쳐질 ‘황금해안길’ 조성사업을 본격화했다. 29일 서신면 궁평관광지에서 열린 기공식은 이 지역을 관광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려는 화성특례시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부 마리나에서 백미리, 궁평항을 잇는 17km의 해안 둘레길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26년까지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사업에 약 465억 원을 투입해 해안데크, 쉼터, 전망대, 포토존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황금해안길은 서해안의 천혜 자연 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연결해 시민들에게는 여가와 휴식을, 지역사회에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해안길의 단절 구간을 연결함으로써 주요 관광지 간의 연결망을 구축하고, 화성특례시를 체류형 종합 관광지로 도약시키겠다는 시의 의지가 담겨 있다. 이어 황금해안길은 3개의 테마길로 구성되어 각 구간마다 다른 매력과 풍경을 제공한다. 1구간은 낙조경관 길로, 5km에 걸쳐 떨어지는 아름다운 해를 감상할 수 있고, 2구간은 소금바닷길로, 4.5km의 제방데크길에서 바다와 염전의 수평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3구간은 궁평관광길로, 7.5km의 해안관광 데크길에 포토존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2025년 하반기에 1·3구간을 개통하고, 2026년 3월 전 구간 개통과 동시에 황금해안길 17km 걷기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완공 후 황금해안길은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대표적인 해안 걷기 여행 코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한 해안둘레길에 맞는 브랜드 네임을 새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기공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산악인 엄홍길 대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사와 축사를 나누고, 기념시삽과 함께 궁평관광지 내 오솔길 트레킹 및 해변 플로깅을 진행했다. 정명근 시장은 기념사에서 “황금해안길은 단순한 길이 아닌, 시민과 자연, 문화가 함께 호흡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서해안의 숨겨진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황금해안길의 조성으로 화성특례시는 체류형 관광객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 및 숙박·외식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화성특례시는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 개발에 집중하며, 서해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시는 코로나19 대유행의 교훈을 발판 삼아 새로운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현숙 광명시 보건소장은 29일 열린 브리핑에서 이러한 계획을 발표하며,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담 부서인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했다고 전했다. 이 부서는 감염병관리팀, 의약무팀, 감염병예방팀, 영유아모성팀 등으로 구성되며,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목표로 한다. 시는 감염병 발생 시 환자 격리, 접촉자 관리, 방역 소독 등을 신속하게 수행하는 역학조사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신종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비상방역대책반을 설치해 대응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 전문가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광명시의사회, 광명시약사회 등과 협력해 지역 의료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감염병 취약계층의 보호와 관리를 위해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감염병 대응 표준 실무 매뉴얼을 제작해 취약시설 내 감염병 차단을 위한 대응 인력 역량 강화 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명시는 오는 7월 ‘감염병대응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시설, 조직, 시스템을 집약하여 원스톱 감염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과거 임시 검사시설을 상시 대응 가능한 건물 형태로 개선한 이 센터는 쾌적한 환경에서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하며, 의료진에게는 안전한 환경에서 신속한 대응을 가능케 한다. 센터는 광명시 보건소 부지 내에 건립되며, 특별조정교부금 29억 3천만 원과 시비 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4억 3천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로는 검사 및 환자 공간, 사무 공간, 보관 공간 등이 있으며, 대규모 검사와 감염병 의심 환자 진료, 의료기관 이송 전 환자 격리에 사용될 예정이다. 감염병 전문 진료실 설치로 기존의 감염병 확산 위험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지자체 차원에서도 감염병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감염병대응센터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도 전문적인 대응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시교육청 이상돈 부교육감은 28일 브리핑룸에서 특수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한 진상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사건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설명하며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2024년 12월 18일,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진상조사의 공정성을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교직단체, 유족, 교육청 추천 인사로 구성된 12명의 위원들로 이루어졌으며,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대면 회의 5회, 서면 심의 9회 등 총 14회의 회의를 개최하여 조사의 방향과 범위, 자료 요청 등의 주요 사항을 심의했다. 이번 진상조사는 2024년 10월 24일 특수교사 사망 이후, 11월 5일 교육감 기자회견과 함께 시작됐다. 진상조사위원회는 독립적인 조사 권한을 가진 진상조사단을 구성했고, 이는 유족과 교직단체, 교육청이 각각 추천한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조사 범위가 예상보다 폭넓어 장기간에 걸쳐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의 종결 시점은 조사단의 의견을 존중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향후 계획에 따르면, 진상조사단의 결과보고서가 제출되면 진상조사위원회에서 보고서를 채택하고, 그 공개 여부를 심의하게 된다. 이후, 교육청 감사관이 최종 검토를 통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유족과 사전 합의된 대로 진상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순직인정을 위한 신청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진상조사와 별개로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전담기구를 조직했다. 2025년 2월 21일, 교육청과 15개 교육단체가 공동합의한 ‘인천 특수교육 개선 과제 및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하고, 2월 27일에는 ‘2025 인천 특수교육 계획’을 통해 특수학급 신설 및 증설, 특수교사 업무 경감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상돈 부교육감은 “우리교육청은 투명하고 공정한 진상조사와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양평군이 동부권 지역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과 기존 시설 재정비에 나선다. 용문산관광지, 지평국제평화공원, 구둔아트스테이션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 안정과 구도심의 재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평군은 곧 열릴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앞두고 용문산관광지 개발사업을 완료했다. 용문산관광지는 양평 동부권 최대의 복합관광단지로, 용문산과 용문사, 천연기념물인 용문사 은행나무 등이 한곳에 모여 있다. 매년 약 120만 명이 방문하는 이곳은 양평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용문산 산나물축제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양평군은 용문산관광지에 10억 원의 특별조정금을 투입해 용문산 보차도 분리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용문산 일주문에서 판매장까지 650m 길이의 보행로를 설치해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용문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흙 콘크리트, 데크, 목교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활용해 조성된 이 보행로는 환경을 고려한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양평군이 지평리 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기리기 위한 ‘양평국제평화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역사적인 전투가 치러졌던 지평면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해당 지역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평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1951년, 한국전쟁의 격전지 중 하나였던 지평리는 UN군이 중공군의 압도적인 병력 공세를 막아내고 승리를 거둔 장소로 유명하다. 당시 UN군은 중공군의 병력이 자신들의 5배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치열한 전투 끝에 승리를 거두며 전략적 요충지를 지켜냈다. 이러한 역사적 사건은 양평군이 국제평화공원을 통해 재조명하고자 하는 핵심 요소다. 양평군은 지평역 인근의 군부대 이전부지 약 6만6천㎡에 약 400억 원을 투입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지평리 전투 추모공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공원은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하며, 지평리 전투에 대한 연구와 고증을 통해 현장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추모공원 내부에는 4개의 전시실, 수장고, 체험실, 추모관, 교육실 등이 포함된 양평박물관이 들어서며, 조각공원, 야외공연장, 참전국 작가 창작 레지던시 및 스튜디오, 기념조형물, 군 관련 시설을 재생한 군 체험시설, 주민 편의시설 및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의 우호관계 강화 및 국제적인 문화교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 내 홍재하 지사 공간 조성 및 역사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쉬이프시는 양평군 출생의 독립운동가 홍재하 지사가 1차 세계대전 전후 프랑스에 처음 정착한 도시로, 지난해 쉬이프시 시장이 직접 양평군을 방문해 지평리 일원의 UN 프랑스 충혼비에 헌화한 바 있다. 구둔역, 영화 ‘건축학개론’과 아이유의 ‘꽃갈피’ 앨범 커버 촬영지로 유명한 우리나라 등록문화재 제296호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다. 양평군은 구둔역 일대를 중심으로 187억 원을 투입하여 약 6만6천㎡의 공간을 관광자원화하는 ‘구둔아트스테이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영화·음악공작소, 판매시설, 문화예술센터, 휴게시설, 백화숲갤러리, 은하캠프광장, 플리마켓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시설을 구둔역 플랫폼 내부에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둔역은 단순한 촬영지를 넘어, 문화와 예술의 새로운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양평군은 이 사업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구둔역으로 이끌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둔아트스테이션은 과거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동부권의 관광자원들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하고 연계해 매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돼 양평이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 ‘2025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체육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건히 했다. 올해 대회에서도 경기도는 22년 연속으로 최다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1년 연속 경기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총 41개 종목에 2,09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24개 종목에서 우승, 9개 종목에서 준우승, 5개 종목에서 3위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경기도의 생활체육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체계적인 훈련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 체육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은 경기도 생활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특히 육상, 수영, 배드민턴 등 여러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육상 종목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고른 성적을 내며 경기도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경기도 육상 팀의 한 선수는 “경기도의 이름을 걸고 대회에 참가한 만큼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의 성과는 단순한 우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생활체육을 통해 도민의 건강 증진과 함께 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결속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한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대회로,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장이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의 압도적인 성과로 막을 내렸으며, 경기도는 내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1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그는 대한민국 차기 대통령을 향한 여정을 공식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후보 선출 과정에서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으나, 최종적으로 이재명 후보가 당의 선택을 받았다. 김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단합해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지지를 표명했으며, 김경수 후보 역시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이재명 후보를 응원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면서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특히 복지 확대와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경기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공정과 정의, 그리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지금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혁신과 변화를 이끌겠다”고 다짐하며, “국민과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당 내외적으로 결속을 다지고 있다. 당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당이 하나로 뭉쳐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의 대선 출마는 이미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의 정책 방향과 리더십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대선은 이재명 후보에게 있어 개인적인 도전이자, 더불어민주당에게는 당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힐링 더 가평, 변화 더 경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가평군이 70여 년 만에 개최한 대규모 스포츠 행사로, 도내 31개 시군에서 약 5천 명의 선수와 보호자, 임원들이 참여하여 성대한 축제를 이뤘다. 3일간의 대장정 동안 선수들은 게이트볼, 보치아, 농구 등 총 17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의 폐막식은 서태원 가평군수, 최흥락 경기도 체육진흥과장, 남윤구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종합시상, 대회기 전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올해 대회에서 성남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그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였다. 수원시가 종합 2위, 부천시가 3위를 차지했다. 개최지인 가평군은 지난해 27위에서 올해 18위로 성적을 대폭 향상시키며 진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가평군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읍면별 주민수송버스 및 가평역, 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장인 자라섬 중도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세심한 준비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서태원 군수는 폐막식 환송사에서 “열띤 경쟁으로 우리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해 주신 선수 여러분께 우리 모두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힘써 주신 경기도와 31개 시군 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자원봉사자분들과 가평군민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이고, 가평군의 스포츠 인프라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년 제1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광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대회기는 광주시의 방세환 시장에게 전달됐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저마다의 성취를 뒤로하고 내년 대회를 기약하며 아쉬움 속에 가평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