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특례시가 230년 전 조선 왕실 최대 규모의 행차였던 정조대왕의 을묘원행을 현대에 되살리며 새로운 K-축제의 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수원화성문화제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2천여 명의 시민과 70여 필의 말이 함께했다. 총 6.8킬로미터에 이르는 장대한 행렬은 정조대왕이 꿈꿨던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수원특례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정조대왕의 능행차를 재현함으로써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했다. 행렬에는 군부대 마칭밴드와 성곽 모형 퍼레이드카도 참여해 그 웅장함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수원특례시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정조대왕의 을묘원행은 조선시대 왕실 행차 중 가장 규모가 컸던 것으로, 그 당시 수많은 인력과 말이 동원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행사는 그 역사를 현대에 되살려 시민들의 힘으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정조대왕의 능행차를 재현하며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특례시 관계자는 “이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고 선수들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제9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컬링대회’가 오는 2025년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이천선수촌 컬링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며, 총 127명의 참가자가 함께한다. 이 중 선수는 97명, 선수 외 인원은 30명이다. 대회는 농아인 컬링 남자부와 여자부, 휠체어 컬링 4인조, 휠체어 믹스더블 컬링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종목에서는 공정하고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9개 시·도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그 의미를 더한다. 9월 22일에 열린 개회식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백경열 사무처장, 대한장애인컬링협회의 윤경선 회장, 경기도장애인컬링협회의 윤여묵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기원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대회를 위해 힘써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백 사무처장은 이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컬링팀이 2026 밀라노 동계 패럴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히며, “경기도지사인 김동연 회장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수원특례시지회와 (사)한국선진교통문화연합회가 수원의 교통문화를 선진화하기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19일 양 기관은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기반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교통질서 확립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통문화 교육과 프로그램의 공동 추진, 교통안전 의식 향상 활동, 공동 협력사업 참여 등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이요림 수원특례시지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행안전 등 교통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 체결 후, 자유총연맹 수원특례시지회는 임원 및 회원을 대상으로 보행안전지도사 강사 양성 과정을 시작했다. 이 교육 과정은 나흘간 2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9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 교육은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실질적인 안전 활동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수원특례시 등 지역 사회의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문화를 개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교통문화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시가 탄소중립형 도시재생 브랜드 ‘그린라이트 광명(Greenlight 光明)’을 새롭게 선보이며 도시재생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광명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시민참여와 민관협치, 탄소중립을 결합한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발표했다. ‘그린라이트 광명’은 신호등의 녹색 불이 지닌 긍정적 의미를 확장해 ‘빛의 도시 광명’, ‘탄소중립의 상징색 그린’, ‘시민과의 공감과 허락’을 의미한다. 이상우 신도시개발국장은 “광명형 도시재생은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도시재생 민관협치 거버넌스와 시민참여 기반, 주민 탄소중립 역량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형 도시재생의 핵심은 시민참여와 민관협치이다. 시는 도시재생 총괄기획단, 주민협의체, 추진단을 중심으로 한 협치 거버넌스를 구축해 주민들이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시재생 총괄기획단은 박승원 광명시장을 단장으로, 민간 전문가, 관련 부서, 시민참여단이 함께하며 정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주민협의체
[경기헤드라인] 안녕하세요, 안성시장 김보라입니다. 언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며 정보전달의 꽃을 피우고 있는 경기헤드라인의 창간 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지역사회의 등불로 정론직필, 공정보도, 민의대변을 화두 삼아 쉼 없이 노력하고 계신 경기헤드라인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보냅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발달로 정보의 홍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포스트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이슈가 떠오르며 소통의 힘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경기헤드라인은 시민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차별화된 콘텐츠와 심층취재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창간 10주년의 이정표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생생한 정보뉴스’를 표방하는 경기헤드라인의 비전에 맞춰 정치와 경제, 문화, 교육 등 분야별 취재 영역을 확보하고 독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건강한 여론을 형성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주변 이웃의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도 전하며 지역발전을 향해 희망의 씨앗을 심어 주시길 바랍니다. 새 시대, 참다운 언론을 구현하는 경기헤드라인으로 발전하길 희망합니다. 안성시 역시, ‘시민중심·시민이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다양한 정책과 사업이 경기헤드라인을 통해 폭넓게 전해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시의회가 14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개원 3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991년 4월 15일 개원해 올해 개원 32주년을 맞는 화성시의회는 이날 김경희 의장을 비롯한 화성시의원, 의정회 임원, 정명근 화성시장, 집행부 및 의회 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진행했다. 개원기념식은 기념 영상(1대부터 9대 현재까지) 시청과 유공자 표창, 김경희 의장의 기념사, 정명근 화성시장의 축사, 개원 32주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희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32년 동안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인 지방자치가 크게 발전했지만, 자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제도적 한계로 시민들이 바라는 자치 욕구 충족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사막을 건너는 것은 용맹한 사자가 아니라 우직한 낙타인 것처럼, ‘민생과 민의’라는 본연의 가치를 나침반으로 삼아 한 걸음씩 앞으로 걸어 나아 가야 하며, 새싹이 땅을 뚫고 올라오기까지 본인의 생명을 건 노력이 필요하듯이 앞으로 화성시의회가 겨울의 언 땅을 뚫고 새싹을 틔운다는 마음으로 민심을 받들고, 민의로 움직이는 의회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명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학력과 경력을 허위로 기재한 공직선거법위반 혐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미섭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의회 의원이 15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12형사부(부장판사 황인성)는 13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된 정미섭 의원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할 공적인 책무가 있음에도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경기대학교 졸업, 경기대학교 강사 등 허위 학력과 경력을 기재하고 배포해 유권자들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치게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반성도 하지 않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6·1지방선거에서 최종 학력에 대해 학사 졸업을 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기재한 명함을 유권자들에게 배포하는 등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이 무효화된다.
“명실상부한 지역대표 인터넷신문으로 거듭나다” 경기헤드라인社가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2013년 5월, 경기지역언론문화 창달의 큰 뜻을 가지고 창간한 본지는 “정론직필, 공정보도, 민의대변”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진정한 길잡이 역할을 하는 언론사로서 성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내걸고 우리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건강한 비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10이라는 숫자는 완성을 의미하고, 또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예고해주는 최소단위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창간 10주년을 맞이한 것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언론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본지가 격랑 속에 걸어온 지난 10년의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10년을 충실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지는 도민 및 전국 네티즌과 함께 손을 맞잡고 우리 앞에 닥친 역경을 딛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또 한번 힘찬 날갯짓을 하겠습니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경기도민 및 전국 네티즌들에게 가장 필요한 우선순위의 생생한 정보, 양질의 정보를 선택하고 가치를 판단해 전달하는 역할 자는 필요하고, 그 역할을 언론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앙집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탄소중립을 위해 시민사회와 국회, 정부, 국제기구가 함께하는 의미있는 소통의 장인 ‘시민행동 놀탄’(이하 ‘놀탄’)이 출범했다. 놀탄이 11일 광명극장에서 출범식 및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놀탄은 ‘놀면서 탄소중립’의 줄임말이다. 탄소중립을 의무, 강요, 희생의 관점이 아니라 누구나 즐겁게 실천하는 문화로 만들자는 취지다. 탄소중립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가려는 신선한 시도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양기대·임오경 국회의원, 안성환 광명시의장, 김정호·최민·유종상·김용성·조희선 경기도의원, 구본신 광명시의회 부의장, 김종오·이형덕·이재한·이지석·설진서·현충열·오희령 시의원 등 지역정치인들과 윤선희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장을 비롯해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관계자, 지역단체장, 언론인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초대 놀탄지기인 주미화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와 홍석우 광명지역신문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놀탄은 강요하지 않는다”며 “놀탄TV, 놀탄페스티벌, 놀탄학교 등을 통해 일반시민, 지역활동가들과 연대하여 탄소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