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복 의원,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통합 추진으로 교통 혁신 예고

신천신림선, 제2경인선, 신구로선 통합으로 서울 접근성 확대
은계호수공원역 신설로 시흥시민 교통 편의성 증대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문정복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시갑)이 신천신림선, 제2경인선, 신구로선을 하나로 통합하는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 연수·남동에서 시작해 시흥과 부천을 거쳐 서울 서남권까지 연결하는 대규모 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인천 청학에서 출발해 시흥 은계에서 두 갈래로 나뉘어 구로·목동과 금천·신림으로 각각 연결되는 ‘이중 축 광역철도’ 구조다. 이를 통해 서울로의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고,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통합노선안은 기존 민자적격성조사에서 제기된 사업성 문제를 보완하고, 최신 국가교통 DB를 적용해 경제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문정복 의원은 “시흥시민의 교통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신천과 은계, 광명시흥신도시를 잇는 신천신림선을 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2경인선의 사업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칭) ‘은계호수공원역’을 추가 신설하는 조건으로 신천신림선과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시흥시는 더 많은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지하철과 고속도로를 연계할 수 있는 교통 거점의 기반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문정복 의원은 “이번 통합을 통해 시흥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서울로의 접근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흥대야역이 제외되고 시흥시의 분담금만 늘어나는 구조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시흥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협의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은 내년 1월 민자적격성조사 의뢰서를 KDI에 제출할 예정이며, 약 1년간의 검토를 거쳐 2027년 상반기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 남부 지역의 교통 체계를 혁신하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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