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장애-비장애 주민들이 어우러지는 ‘행복 공동체’를 만든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다함께 행복 프로젝트’로 장애-비장애 주민 공동체 형성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다함께 행복 프로젝트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 사업으로 지역 장애, 비장애인 공동체 만들기가 핵심이다.
올해 1월 시작해 12월에 마무리한다.
프로젝트는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과 지역사회 행복 공동체 사업으로 나눠 진행했다.
먼저 자원순환 사업으로, ‘커피박 업싸이클링’과 ‘나만의 지구-리크레용’ 프로그램은 각각 장애인 당사자 7, 5명, 비장애인 5명씩 참여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지역사회와 협업 덕분에 가능했다.
커피박은 동춘성당 카페, 교육문화공간 마을엔카페 등 인천 카페 10곳이 기증했다.
쓰다 만 크레파스를 활용한 리크레용 프로그램은 연수구청 어린이집, 동막초 등 연수구 유치원과 학교, 단체, 개인 등 32개 기관과 개인이 전달한 크레파스를 주재료로 했다.
지역사회 행복 공동체 사업은 지역에 사는 장애, 비장애 주민이 어우러지는 시간이다.
동네 쓰레기 줍기와 장애 이해, 환경 보호 서약을 연계한 ‘가족 플로깅’은 239명이 참여했다.
10월 말 연수구 봉재산 억새꽃 축제와 함께 열린 가족 피크닉엔 장애, 비장애 40가정이 같이했다.
올 한해 활동한 기록은 사진첩으로 만들어 지역 내 참여기관과 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내년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통합형 문화·여가 프로그램, 친환경 가치를 담은 가족 활동, 지역사회 가족문화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