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 의왕2)은 23일 아주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제3권역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생의 마지막까지 존엄을 지키는 돌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기 남동부권 호스피스 전문기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의료진 등 다수가 참석했다.
행사는 아주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이현우 센터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경기도의회 서성란 의원, 아주대학교병원 조재호 병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서성란 의원은 축사에서 “호스피스의 날은 누군가의 마지막을 사랑으로 지켜온 모든 분들을 기리는 뜻깊은 날”이라며 “돌봄의 가치를 실천해 오신 여러분의 손길이야말로 세상을 밝히는 가장 큰 희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 의원은 “오랜 시간 목회 현장에서 사람의 삶과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며 호스피스의 가치를 누구보다 깊이 느껴왔다”며 “경기도가 호스피스 정책의 선도적 모델이 되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성란 의원은 지난 9월 '경기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며, 헌신으로 이어온 돌봄이 지속가능한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정을 추진과 다양한 현장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자원봉사로 여는 호스피스의 미래' 정책토론회를 직접 주관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교육·양성 체계 구축, 제도적 지원, 처우 개선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또한 9월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공공의료 차원에서의 호스피스 운영 강화와 자원봉사자의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호스피스 정책이 도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제도화를 촉구했다.
끝으로 서성란 의원은 “사랑과 존엄의 돌봄이 단순한 선의가 아닌, 제도 속에 살아 숨 쉬는 정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을 통해 끝까지 뒷받침하겠다”며 의정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