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탄중로 녹지대 야생화 화단 조성

감국, 추명국 등 야생화 5종, 3,920본 식재

 

[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는 탄중로변 주차장 조성 이후 나대지 상태로 남아 있던 녹지대에 국화 등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 화단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지난 9월 24일 착공한 탄현체육센터 건립에 따라 부족한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녹지공간을 주차장으로 변경하면서, 경계 부분의 지표면이 드러나 토사유출 민원이 제기되던 곳이다.

 

또한 녹지대에 소나무, 느티나무 등 수목은 우거져 있었으나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높았던 구간이기도 하다.

 

이에 일산서구는 녹지 경계면을 따라 약 70m 구간에 감국, 쑥부쟁이, 추명국, 벌개미취 등 5종 3,920본을 식재해 토사유출 문제를 방지하고, 다양한 야생화로 가을 정취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일산서구는“올해 사업 구간을 제외한 약 250m의 잔여 구간은 내년 봄에 옥잠화 등 다양한 초화류를 추가로 식재해, 연중 특색 있고 아름다운 녹지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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