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포천시는 지난 26일 ‘더 큰 행복 포천시 가족센터’ 가족소통공간에서 아이돌봄 지원사업 2차 아이돌보미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60여 명이 참석했다.
집담회는 △‘감정관리와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한 역량 강화 교육 △아이돌보미 간 서비스 개선 방향 및 활동 정보 공유 △아이돌보미 인·적성 검사와 가족센터 신설 사업 안내 등으로 구성해 아이돌봄 서비스의 전문성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이 참석해 아이돌보미들을 격려하며,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양육 코칭 지도사 양성과정 운영과 아이돌보미 자조 모임 지원을 추진해 전문성과 복리후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아이돌보미들은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으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배운 내용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은주 포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아이돌보미 선생님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이용 가정이 더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는 데 가장 큰 힘이 되어 주시는 분들이 바로 아이돌보미 선생님들”이라며 “돌봄 공동체의 든든한 버팀목인 아이돌보미들이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1대1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로,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정부 지원을 받을 경우 사적 돌봄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