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 2025년 고독사 예방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중간평가회 및 나들이 진행

 

[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23일 지역 주민을 위한 모임‘지화자’의 중간평가회 및 지역명소 관람 나들이를 진행했다.

 

고양시 2025년 고독사 예방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인‘지화자’는 ‘지금부터 화요일에 만나 자신을 돌보자’라는 뜻으로, ‘4060 여성’의 고립을 예방하고, 마을 안 둘레체계 형성을 통해 회복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신도시로 개발돼 신혼부부, 퇴직세대가 많은 향동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해 자발적인 이웃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자기돌봄, 서로돌봄, 마을돌봄으로 구성돼 총 16회기 운영된다.

 

정서적 치료목적의 테라피 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보는 ‘자기돌봄’프로그램은 4색 (4가지) 테마로 자신에게 맞는 돌봄활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한다. 지난 23일에는 자기돌봄프로그램을 마치며 지역의 명소를 방문하는 나들이와 함께 중간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총 13명의 프로그램 참여자 중 11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의 소감 나눔, 앞으로의 계획 공유, 지역의 명소를 함께 방문하는 나들이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좋은 프로그램을 만나 희망을 얻었다. 이제 무엇을 할까를 더 고민해본다”, “이 프로그램이 끝나더라도 우리가 마을에서 그게 무엇이든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를 키우느라 혹은 퇴직으로 이제 사회와 단절되는 4060의 상황에서 지화자는 한줄기 희망 같았다. 우리는 사실 각자 사회 구성원으로서 많은 역할을 수행해왔던 사람들이다. 좋은 기회로 우리가 빛날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 우리가 다시 모임으로 만나 무엇이든 한다고 하면 그게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와 같은 의미 있는 소감을 나누었다.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 양복선 관장은 “우울감, 고독감을 느꼈던 참여자가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해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고 이웃들에게도 힘이 될 수 있는 좋은 예로 남을 것 같다. 본 사업의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며 ‘지화자’를 통해 새로운 주민, 고립가구가 서로 함께 더불어 갈 수 있는 둘레체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기돌봄에 이어 마을을 주제로 사회적 활동을 지원하는 ‘마을돌봄’은 사회성, 감각 자극 등 마을 안에서의 치유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서로돌봄’은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참여 등을 지원해 11월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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