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성청소년센터 소속 청소년의 따뜻한 손길, 시각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책빵 캠페인' 실천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방과후카페, 빵굽청) 해밀도서관에서 빵 나눔 활동 진행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동아리는 지난 8월 5일, 부천시 해밀도서관을 방문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책빵' 캠페인을 실천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이 직접 사회적 약자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과 나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동아리 ‘방과후카페, 빵굽청’이 연합하여 추진했다.

 

청소년들은 사전 기획회의를 통해 ▲마들렌 ▲식빵러스크 ▲체크쿠키 각 84개 제작을 결정했으며, 이는 지난 8월 3일(일)에 자발적으로 모인 베이킹 활동을 통해 완성했다.

 

8월 5일 당일에는 해밀도서관을 방문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통합도서관의 시설을 직접 체험하고, 점자교육과 안내체험 등을 통해 사회적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청소년들은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책빵’ 꾸러미를 14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교감을 나누었다.

 

시각장애인 참여자들은 “너무 고생했다”,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 황다연은 “도서관에 점자가 있는 책과 안내시설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시각장애인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어요. 단순한 나눔을 넘어서, 앞으로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청소년동아리 ‘빵굽청’의 윤지우 부대표는 “베이킹할 때부터 누구를 위해 만드는지 생각하면서 만들었어요. 직접 전달하면서 ‘고맙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진심이 전해졌다는 걸 느꼈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고 싶어요.”라며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청소년과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주도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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