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여성안심귀갓길 야간합동점검 실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일산서부경찰서와 일산시장 집중 점검

 

[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29일 일산서구 여성안심귀갓길 및 범죄예방 강화구역을 대상으로 민관경 야간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점검은 고양시 여성가족과,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일산서부경찰서가 협력해 진행됐다.

 

특히 이 날 점검에는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미수 위원장이 직접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참여자들은 일산시장 강화구역 등 평소 유동 인구가 많고 야간 안전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방범용 CCTV 및 비상벨 작동 상태 ▲야간 조도 확보 여부 ▲보행로 사각지대 존재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현재 일산서부경찰서가 관리하는 여성안심귀갓길 및 범죄예방 강화구역은 총 6개소로, 방범용 CCTV와 비상벨, 안내표지판 등 다양한 방범시설물이 설치돼 있으며, 경찰관의 순찰 활동을 강화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현장 점검에 참여한 김미수 위원장은 "시민의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하며, "현장에서 확인된 미비점들을 조속히 개선하고,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은 단순한 현장점검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해 안전한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경찰서 및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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