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구리시는 지난 29일, ‘2025년 제2기 영세미용업자 미용 기술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8주간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는 영세미용업자의 실무 능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의 교육비는 구리시가 시 보조금으로 지원했으며, 교육 주관은 (사)대한미용사회 구리시지부(지부장 박정임)가 담당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미용 기술 아카데미는 단순한 기술 교육이 아니라, 우리 미용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여러분은 구리시의 품격을 디자인하는 전문가이며, 시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격려했다.
교육은 6월 10일부터 7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커트 4회, 열펌 4회로 구성된 실습 중심의 수업으로 구성됐으며, 교육과 함께 미용업 경영 컨설팅도 병행됐다.
수료생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생업을 이어가며 늦은 시간까지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높은 출석률과 몰입도를 보이며 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현장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과 실무 경영 컨설팅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며 수강생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이를 증명하듯 경기 북부 타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져 교육의 전문성과 실효성이 높았음을 인정받았다.
박정임 구리시지부장은 “과거에는 기술 교육을 위해 큰 비용을 들여 서울의 학원까지 가야 했지만, 이번에는 구리시의 지원 덕분에 지역 내에서 받을 수 있어서 수강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라며, “이번에 습득한 기술로 시민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용 기술 아카데미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리시 미용 기술 아카데미는 2024년 첫 도입 이후, 영세미용업자의 기술력 강화와 교육 기회 확대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2025년 제2기를 통해 자영업자의 자생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