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본격 추진

건강보험공단, 보건소 관계자와 지역 보건·의료 협업체계 논의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용인특례시는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동·서부지사, 보건소 관계자와 ‘의료·돌봄 통합지원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회의는 시범사업 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될 예정인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에 앞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중점적인 사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보건의료와 장기요양, 일상생활 지원, 주거 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합해 지원하는 서비스다. 시는 지역내 다양한 기관의 협력을 통해 세심한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관들은 ▲시범사업의 추진 일정 공유 ▲지역 내 가용 자원 현황 파악 ▲참여 기관별 역할과 협조 방안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방법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오는 8월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협의체 구성 ▲의료 분야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교육 등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내 보건의료 자원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건강하고 안정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보건과 돌봄 관련 기관과 소통해 지역 돌봄협력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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