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의 김민철 원장이 오산과 화성을 찾아 소상공인들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정담회를 열었다. 김 원장은 취임 직후부터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찾아가는 정담회’를 개최하며 소상공인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정담회는 지난 10일 오산 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와 화성 반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으며,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정담회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오산시 및 화성시 소상공인연합회,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상인회 등이 참석해 상반기 사업의 성과와 하반기 계획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6월에 성황리에 종료된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의 성과와 개선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김민철 원장은 "우리 기관의 대표 사업인 통큰 세일을 통해 각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현장에서 느꼈던 하반기 보완점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업에서 드러난 미비한 점들은 철저히 점검하여 하반기에는 더 완성도 높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올해 1월 시흥시를 시작으로 의정부, 수원, 하남, 구리, 고양, 평택, 파주, 김포 등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며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왔다. 이번 오산과 화성 방문은 그 11번째 일정으로, 그는 오는 17일 포천과 양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경상원은 이번 정담회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하반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앙정부와 경기도, 각 시군에서 추진하는 사업들과의 조율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지원 시기를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김민철 원장의 이러한 행보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담회에서 수렴된 의견들이 하반기 사업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