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7월 5일 오전 9시부터 화성시 향남읍과 마도면 일대에서 폭염에 취약한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안전키트를 제작하고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앞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HU공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50개의 폭염 대비 안전키트를 제작했다. 이 안전키트는 즉석식품과 음료, 휴대용 선풍기, 폭염 예방 물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폭염 속에서도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물품들로 채워졌다.
특히, HU공사 임직원들은 향남읍 15가구와 마도면 15가구 등 총 30가구에 직접 방문해 키트를 전달했다. 이들은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발로 찾아가 키트를 전달함으로써 이번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같은 세심한 배려와 노력은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됐다.
화성시자원봉사센터는 키트 제작과 배송 대상 명단 확보를 지원했으며, 나머지 가구에 대한 배송을 위해 인력을 파견해 뜻깊은 봉사활동에 함께했다. 이러한 협력은 지역 사회 내에서 더욱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HU공사의 한병홍 사장은 “폭염에 취약한 분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소외계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의 말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공공기관이 가진 역할과 의무를 다시금 일깨웠다.
이번 활동은 화성도시공사와 화성시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좋은 예로 남을 것이다. 폭염과 같은 자연재해에 취약한 이웃을 보호하고자 하는 이러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더 많은 이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화성도시공사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