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문화재단은 2025년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확대를 위해 신규 가맹점을 연중 상시 모집한다. 이번 모집에는 기존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 분야 외에 올해부터 바둑(기원)과 낚시(터) 업종이 새롭게 추가돼, 이용자의 선택권이 한층 다양해졌다.
모집 대상은 △문화예술(도서, 영화, 공연, 전시, 공예품, 사진관, 문화체험, 지역축제), △국내여행(철도, 시외·고속버스, 관광명소, 캠핑장, 휴양림, 테마파크, 숙박업소), △체육(스포츠 관람, 체육용품점, 체육시설),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바둑(기원), 낚시(터) 등이다.
가맹점 신청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신청서 양식을 받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가맹점으로 등록하려면 문화누리카드 지원 취지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90% 이상 취급해야 한다. 신규 등록된 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전국 이용자에게 안내되고, 사업장에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스티커가 제공된다.
경기도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은 2023년 5,177개, 2024년 6,195개에 이어 2025년 상반기에는 약 7,000여 개를 돌파하며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 수로, 이용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카드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발굴과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써온 결과이다.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 문화나눔센터는 “이번 가맹점 모집을 통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가맹점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이 공동 추진하며,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득 차이에 따른 문화 불평등 해소를 목표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받아 운영된다. 2025년에는 1인당 연간 14만 원이 지원되며, 전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잔액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금액은 국고로 환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