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한가람유치원, 지구와 공존하기 위한 2주, Eco-Cloud 운영

깨끗한 환경에서 모두가 행복하도록 한가람 공동체가 시작해요!

 

[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한가람유치원(원장 전순희)은 2025년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2주간(2025. 6. 2.~2025. 6. 13.) 환경 주간(Eco-Cloud)을 운영했다.

 

공동체 간 협의를 통해 아이들의 생활 속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실천 과제로 일회용 종이수건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를 설정하고, 실천기간 동안 손수건 사용으로 줄여지는 탄소 발자국을 지워보며 에너지의 순환과정을 놀이 속에서 경험했다.

 

환경 주간(Eco-Cloud) 동안, 아이들은 손수건을 사용하며 불필요한 일회용 종이수건 사용을 줄이고(Re-duce:불필요한 것 줄이기), 손수건 사용 횟수를 코인으로 적립(Re-covery:에너지로 만들기)하여 물통 가방으로 교환(Re-use: 다시 사용하기)했다. 그리고, 다양한 미술 재료로 나만의 물통 가방을 꾸민 후 바깥 놀이와 생태 놀이 활동 시 착용하여 재사용했다(Re-cycle: 올바르게 재활용하기). 물통 가방을 꾸미며 아이들은 손수건 사용의 좋은 점과 불편했던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생활 속에서 지킬 수 있는 점들을 이야기 나누고 가방에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여, 생각(Re-think)을 담아 생태 시민의 실천 의지를 굳건히 하는 경험을 나누었다.

 

환경 주간(Eco-Cloud) 유초이음학기 활동으로 플로깅(Plogging)활동을 실천했다. 아이들이 착용할 체험학습 안전 조끼를 각자가 생각한 환경 사랑 구호로 꾸미고, 1학년과 만나 유치원과 학교 주변의 쓰레기 탐색을 떠났다. 길가에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 뿐 아니라, 좁은 틈새에 숨겨둔 과자 비닐, 커다란 쓰레기 더미까지 1시간 남짓한 플로깅(Plogging)활동으로 한가람유치원과 1학년 친구들 손으로 모아진 쓰레기의 양은 정말 어마어마했다. 플로깅(Plogging) 활동에 참여했던 아이들은 모아진 쓰레기의 양에 깜짝 놀라며, 깨끗해진 동네에 대해 자랑스러움과 동시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기, 쓰레기를 재활용하여 쓰레기를 줄여야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환경 주간(Eco-Cloud)과 연계하여 한가람유치원의 자율과제 『꿈 빛 초록 생태놀이』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생태전문가와 함께 ‘생명 존중 생태 놀이’를 진행했다. 늘 그곳에 있어서 익숙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우리 동네 나무, 풀, 꽃, 작은 벌레와 곤충 등을 자세히 보고, 함께 놀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탐색함으로써 자연과 친밀해지며 모든 살아있는 것에 대한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전순희 원장은 2025학년도를 탄소 중립 교육의 기반을 조성하는 해로 정하고, 앞으로 교육과정 속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지구와 공존하며 생태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실천 과제를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며 지역사회 및 가정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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