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청년 1인가구 동네친구 만들기 ‘미사소셜다이닝’ 시작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지난 27일,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하남시 청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미사소셜다이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3년 시작한 ‘미소다’는 청년들이 직접 정한 메뉴를 요리하고 식사하며 밥상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을 넘어서 2024년 관계망 강화를 위해 방탈출, 풋살, 클라이밍 등 청년 1인 가구 참여자들이 자발적 소모임인 ‘버디업’ 활동을 진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청년의 사회적 고립예방에 있어 ‘사후지원’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관계망 형성을 촉진하여 왔다.

 

현재 미사강변도시는 전체 가구 중 40%가 1인 가구이며, 이중 청년이 50%이상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취업 등 다양한 이유로 기존 관계망을 떠나 하남시로 새롭게 유입된 청년들은 사회적 관계망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2025년에는 청년들의 소모임인 ‘버디업’ 활동을 더욱 확대하여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관내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혜연 관장은 “고령사회, 비혼과 이혼 증가, 개인화된 삶을 선호하는 문화, 온라인 소통의 편리성 등으로 오히려 물리적 소통이 어려워진 시대 속에 1인 가구는 빠르게 증하고 있고 실제 미사강변도시 1인가구 23,405가구 중 청년 1인 가구가 11,856가구로 이미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후 사회적 고립은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회적 고립은 연결이 끊어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연결을 설계하지 않은 사회의 구조적 결과입니다.”라며, “고립이 심화된 이후에는 대상자 발굴이 어렵고, 심리적 저항이나 신뢰회복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모되기에 우리 복지관은 사회적 고립을 막는 해답을 ‘발굴’을 이전에 ‘연결의 설계’에서 찾고 있으며, 사회적 고립을 ‘사후지원’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으로 개입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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