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가족센터, 제17회 부부의 날 기념행사 성료

제31회 세계 부부의 날 “양평군 올해의 부부문화 도시상”수상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양평군 가족센터는 24일 소노휴 양평에서 제17회 부부의 날 기념행사 ‘부부 애(愛)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부부의 날 기념행사는 5월 21일 부부의 날을 기념해, 각 읍·면에서 추천된 모범 부부에 대한 표창과 함께 리마인드 웨딩이 진행되며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 내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화목한 가정을 이룬 12쌍의 모범 부부가 참여한 리마인드 웨딩은, 가족과 지역 주민 2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부부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존경과 감사의 공동체 정서를 보존하고 확산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부부는 “소박하고 화목하게 50년을 살아왔는데, 양평군에서 금혼식과 모범부부 표창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가족들에게도 큰 자랑거리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가 양평군에 ‘올해의 부부문화 도시상’을 수여하고, 이를 전진선 양평군수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상은 ▲부부의 날 가수 노래비 건립 ▲국내 최초 물안개공원 조성 ▲17년 연속 부부의 날 기념행사 주최 등 부부의 날 운동에 적극 동참한 공로를 인정받아, 21일 창원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31회 세계 부부의 날 기념식에서 양평군에 수여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에 표창을 받은 모범 부부들에게 두 분의 아름다운 삶에 대한 사회의 존경과 찬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이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양평군도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과 부부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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