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19년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실시

올해부터 임신부도 접종 대상… 10월 15일부터 접종

 

[경기헤드라인=김근철 기자] 부천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어린이, 어르신, 임신부,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신부도 독감 예방 접종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신분증 및 임신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여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어린이, 어르신, 임신부는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일정에 맞춰 방문하는 병원에 백신보유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어린이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2세 이하 어린이이다. 단, 생후 6개월에서 만 8세 이하 어린이 중 생애 첫 접종 대상자는 2회 접종 대상자로 9월 17일부터 접종하며 출생 후 미신고자 등 개인 식별번호가 없는 대상자는 보건소에서만 접종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초기 혼잡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만 75세 이상 어르신는 10월 15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10월 22일부터 접종한다.

시는 부천시민 중 13세 이상 65세 이하 취약층을 대상으로도 보건소에서 무료 예방 접종을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시책사업 대상자가 대상이며 10월 24일부터 11월 29일까지 부천시보건소, 소사·오정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접종한다.

정해분 부천시보건소장은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가 임신부로 확대됨에 따라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태아 및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 보호를 통해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에 대한 문의는 부천시콜센터로 하면 되며 지정의료기관 목록은 부천시보건소 홈페이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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