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 ‘바다와 함께하는 축제의 시작’

수도권 최대 규모 해양문화축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제공
전곡항 일대, 라틴 DJ 페스티벌과 다양한 해양 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 뱃놀이 축제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Let's S.E.A in 화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신나는 놀거리,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축제의 개막식은 전곡항을 배경으로 한 오픈형 메인 무대에서 펼쳐졌다.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하는 감동적인 개막 세리모니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에너지 넘치는 공연이었다. 다이나믹 듀오가 식전 공연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고, 이어 트로트 가수 장민호 등 대중가수들의 흥겨운 무대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밤이 되자 전곡항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첫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와 동시에 전곡항 앞바다에서는 야간 승선 체험이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바다 위에서 불꽃을 감상하는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했다.

 

둘째 날인 5월 31일에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풍류단의 항해’ 해상 퍼포먼스와 ‘바람의 사신단’의 댄스 퍼포먼스 경연이 전곡항 일대를 활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EDM 페스티벌에 이어 올해는 더욱 열정적인 라틴 DJ 페스티벌이 준비되어 있다. 강렬한 리듬과 라틴 특유의 열정이 어우러진 무대는 전곡항의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는 해양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독살 체험, 바다낚시 체험, 요트·보트 승선 체험 등 다양한 해양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모래놀이터, 레고월, DIY 체험존 등 세대별 맞춤형 즐길 거리도 제공된다. 이로써 화성 뱃놀이 축제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수도권과 서해를 잇는 관문도시로서, 이번 축제가 바다와 시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해양문화축제로서 화성의 내일을 향한 힘찬 항해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개막 선언을 통해 밝혔다.

 

 

이번 축제를 통해 화성시는 수도권과 서해를 잇는 관문도시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서해안 관광시대의 중심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 화성 뱃놀이 축제는 바다와 시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해양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며, 화성의 미래를 향한 힘찬 항해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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