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근철 기자] 부천시 원미 도시재생주민상인협의체와 지역주민 12명은 지난 5일 서울 창신숭인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벤치마킹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원미지역 주민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주민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창신숭인지역은 사라질 위기를 맞았던 봉제산업의 중심지에서 주민들의 노력으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시재생이 시작되어 지역 활기를 되찾게 된 의미있는 지역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주민 중심의 지역재생기업(CRC)을 설립하여 주민이 스스로 도시재생을 이끌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참석자들은 창신숭인 도시재생협동조합 사무실이 위치한 ‘토월’에 방문하여 손경주 창신숭인 도시재생협동조합 상임이사로부터 창신숭인의 역사와 문화, 배경, 도시재생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백남준 기념관, 봉제역사관 이음피움, 봉제거리 등을 창신숭인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장소를 견학하며 주민들의 삶이 도시재생과 만나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번 벤치마킹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차후 원미지역 도시재생사업이 끝나더라도 우리 주민들끼리 스스로 도시재생사업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