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특례시는 20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윤성진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 AI 자율주행 허브'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은 2024년 12월 착공 이후 약 15개월간의 구축 과정을 마무리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단위 자율주행 서비스의 본격 운영을 공식 선언하는 역사적인 자리로 마련됐다. '화성 자율주행 리빙랩'은 자율주행 범부처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자율주행 기술과 8대 분야 공공서비스를 실제 도시 공간에서 통합 실증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10월 국토교통부 도시 공모를 통해 화성특례시가 선정된 이후, SK텔레콤-롯데이노베이트 컨소시엄이 시행사로 참여해 구축을 완료했다. '화성 AI 자율주행 허브'는 단순한 기술 실증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율주행 공공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실험실(Living Lab)'로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화성특례시는 허브 개소와 함께 2027년 말까지 약 2년간 8대 분야 자율주행 공공서비스를 국토교통부와 협력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실제 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시민의 긍정적 인식 형성과 기술 신뢰도 제고를 함께 추구할 방침이다. 또한 동탄권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 등 친환경 첨단 자율주행 서비스를 도시 전역으로 넓혀나갈 계획도 함께 추진한다. 리빙랩 운영은 ▲자율주행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신산업 창출 ▲신규 일자리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 AI 자율주행 허브의 개소는 대한민국 자율주행 기술이 연구실을 넘어 시민의 삶으로 들어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해 시민 모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2026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이 20일 수원 남문시장 일대에서 개막했다. 경기도는 최근 중동정세 악화로 인한 유가 상승과 이어지는 물가 부담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10일간의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도민의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막식에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은 경기도 대표 민생경제 사업이다. 작년 겨울에 한해 동안 도민들이 가장 좋아하고 원하는 정책을 뽑아서 상을 주는 정책페스타를 했는데, 페스타에서 1등한 정책이 통큰세일이다. 그만큼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좋아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중동정세 불안정으로 힘든 일이 있더라도 민생경제의 불씨만은 꺼지지 않게 살려야 한다는 것이 경기도의 의지”라며 “올해 통큰 세일도 아주 통크게 준비했다. 상인분들, 사장님들, 손님들의 마음은 더 가볍게 장바구니는 더욱 두둑하게 하는 경기살리기 통큰세일이 1,423만 경기도민의 일상과 민생에 활기를 넣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개막식 후 수원 남문시장 일대에서 김, 호떡 등을 구입하며 상인들과 소통했다. 경기도는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통큰세일에 70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행사에는 기존 행사보다 확대된 500여 개의 상권, 8만여개 점포가 참여해 소비자의 편의가 크게 강화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68억 원을 지원해 396개 상권이 참여했었다. 지역화폐 결제 시 건당 최대 20%, 하루 최대 3만 원, 행사 전체 기간 중 최대 12만 원까지 자동으로 페이백이 지급된다. 지급된 페이백은 5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행사 기간 동안 공공배달앱 할인도 동시에 진행된다. ‘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 3개 플랫폼에서 2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날 개막식에는 정윤경·최종현·김호겸· 김선영·한원찬 경기도의원, 김현수 수원시 부시장,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최극열 수원시연합회장 등 전통시장·소상공인 단체와 시민 200여 명이 함께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시흥 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는 제약ㆍ바이오 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제약·바이오 실험측정의 기초(P.P.B)’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3월 1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초 이해부터 실험과 품질관리(QC) 등 실무 역량까지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론과 실습을 함께 진행해 참여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과정은 모집 공고 이후 빠르게 정원이 마감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제약·바이오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교육 수요가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데이터 신뢰성 확보(Data Integrity), 무균 환경 이해 등 실험·분석 중심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서울대학교 교수진과 관련 기업(메틀러 토레도 코리아)이 함께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구직자 대상 교육을 연간 총 4회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약·바이오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구직자들이 바이오산업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수요에 맞는 교육을 확대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시흥 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는 재직자와 구직자,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단계별 교육을 운영하는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기관으로, 지역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용인특례시는 중동전쟁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의 경영을 안정화하고자 긴급 지원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로 수출 중소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시는 긴급하게 마련한 지원책과 함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기업 애로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종합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우선 시는 예산 25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특례보증과 이자 차액 보전 지원 등 641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5~2026년간 중동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이다. 시 협약 은행에서 대출받은 융자 최대 3억 원에 대해 기존 연 2%에서 1% 상향한 연 3%의 이자를 대출받은 날로부터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피해 중소기업으로부터 자금, 판로, 규제 등 어려움을 청취하고, 각종 지원 사업을 안내하기 위한 창구로 시 기업지원과에 ‘기업SOS 지원센터’를 운영, 용인상공회의소와 수출기업 피해 상담을 받는다. 용인시산업진흥원도 39개사를 대상으로 1억 2000만 원 규모의 수출 물류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도는 중동 수출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융자 시 5년간 연 2%의 이자를 지원하고, 6억 5000만 원 규모의 수출무역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무역협회도 각각 80억 원과 105억 원 규모의 긴급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등 관계기관도 긴급 지원을 하고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8일 민선 9기 화성특례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성장과 기본이 탄탄한 대한민국 1등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오후 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4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출마 선언에서 “대한민국은 이재명, 화성은 정명근”이라는 슬로건을 공개하며 이재명 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결단과 지원으로 화성특례시의 숙원인 ‘4개구 체제’를 올해 2월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며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빠르고 넓게 시민의 삶 속에 정착시킬 든든한 국정 파트너가 바로 저 정명근과 화성특례시”라고 강조했다. 출마 선언 장소로 나래울복지관 로비, 그 중에서도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가 위치한 공간을 택한 것에는 분명한 메시지가 담겼다는 설명이다. 정 시장은 “배고파 굶는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절실한 철학을 실천하고자 했다”며 “저 역시 화성특례시민을 위해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를 만들고 전국 최대 규모로 확산시키며 그 가치를 현실로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민선 9기 핵심 비전으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책임지는 ‘화성형 기본사회’ 실현 △‘30분 이동시대’ 구현을 위한 교통망 확충 △‘대한민국 경제수도’ 화성 완성 △‘고품격 글로벌 매력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우선 그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성형 기본사회’ 실현을 첫 번째 과제로 내걸었다. 정 시장은 “2025년 1월 전국 최초로 ‘기본사회 전담 부서’를 신설한 것은 화성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 상황에서도 전국 최대 규모의 화성 지역화폐 사업을 운영해 왔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365일 안심 돌봄과 어르신 존엄 노후 등 전 생애가 안전한 연대 공동체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교통 공약으로는 ‘30분 이동시대’ 실현을 내걸었다. 정 시장은 동탄인덕원선, 인천발 KTX, 동탄 트램 등 핵심 교통 노선의 차질 없는 개통을 통해 화성의 동서남북을 촘촘히 잇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사랑하는 아이와 눈을 맞추는 시간이며, 식어가는 된장찌개가 다시 데워지기 전에 집에 도착하게 해주는 ‘삶의 온도’”라고 표현하며 “길 위에서 버려지는 시간을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저녁으로 확실히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화성특례시를 ‘대한민국 경제 수도’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화옹지구와 대송지구 등 잠재력이 큰 부지에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산업을 융합한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AI 전략사업과 우주항공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선점해 화성을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기업 성장이 일자리와 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그 재원이 다시 시민의 복지와 안전을 지키는 정책으로 환원되어야 한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을 약속했다. 문화·관광 비전으로는 ‘고품격 글로벌 매력 도시’ 조성을 내걸었다. 정 시장은 세계적 수준의 화성 국제테마파크와 서해안 해양관광을 연계해 화성 서부권을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화성 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시립미술관과 보타닉가든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와 휴식을 누리는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한편, 정 시장은 출마 선언을 마무리하며 시정 경험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행정은 아마추어의 연습장이 아니며 107만 시민의 삶은 결코 실험대가 아니다”라며 “화성의 골목골목과 숨결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 정명근이 화성의 멈추지 않는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취약계층과 수출기업 지원 등을 위한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편성을 주문한 가운데 경기도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추경 준비에 돌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경기도청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주요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에너지 추경을 위한 긴급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경기도 재정과 추경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 추경 대응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정부가 심각한 중동정세 속에서 추경을 결정한 만큼 정부 추경에 경기도가 적극 뒷받침한다는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추경을 세우도록 하자”며 “정부 추경 규모를 보면서 경기도도 충분한 규모로 민생과 에너지 분야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편성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액 체납자 징수를 포함해 숨은 세원 발굴 등 세수 확대 방안도 나름대로 찾아보라”고 지시했다. 도는 중동 전쟁과 유가 급등의 충격을 완화하고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민생을 지원하는 데 주력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민생과 에너지 분야 추경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이 차기 수원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선 한준호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황 의원은 1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해 왔지만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더 큰 정치적 선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수원시장 선거와 경기도의원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경기도에는 새로운 비전과 강한 추진력을 가진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한준호 의원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경기도의회에서 교육행정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지역 현안과 교육·문화 정책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수원과 경기도 발전을 위해 더 큰 틀에서 힘을 보태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시민을 위한 정책과 현장 중심 정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래 산업과 균형 발전, 교육과 문화 정책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경기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 의원의 수원시장 불출마와 경기도지사 선거 지지 선언으로 향후 지역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 부평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앞 횡단보도 및 신호등 설치 공사가 주민 간 찬반 대립으로 착공과 동시에 전면 중단됐다. 보행자 안전을 위한 공공사업이 정작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듣지 않은 채 추진됐다가 멈춰 서면서 행정력과 예산 낭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단비 인천시의원(부평구 제3선거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병원 앞에 횡단보도가 없어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시에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이 의원은 “병원 이용 주민들이 ‘차량이 끊기기를 기다려 무단횡단을 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인천시에 전달했고 시가 경찰에 교통안전시설 설치 의견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경찰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 설치 안건이 가결되면서 시공이 결정됐고, 시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공사가 시작되자마자 다른 주민들의 반발이 터져 나왔다. 공사 현장 인근 주민들은 “교통안전시설 설치와 관련해 사전에 어떠한 안내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공사가 시작됐다”며 “설치 이후 예상되는 교통 체증과 혼잡 문제를 뒤늦게 인지하고 부랴부랴 민원을 제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보행자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과 병원 앞 주요 도로에 신호 교차로가 추가되면 상습 정체 구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정면으로 충돌한 셈이다. 결국 인천시는 착공 직후 공사를 전면 중단했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단비 의원은 이번 사태의 본질적인 원인을 ‘주민과의 사전 협의 부족’으로 지목했다. 그는 “일부 민원에 따라 사업을 임의로 추진했다가 다시 중단하는 방식은 예산 낭비는 물론 주민 간 갈등만 키운다”며 “사업 시행 전 주민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할 공식적인 절차가 부족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사 재개 여부는 지방선거 이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해당 시설 설치 문제는 다가오는 6·3 지방선거 이후 공청회나 설명회 등을 통해 찬반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재논의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보행자 안전과 주변 교통영향, 병원 이용객 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공사업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 의원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로 출마 신청을 마쳤다”며 “향후 공공사업 추진 시 주민 의견을 명확히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절차를 마련하는 것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단순 민원 접수에 따른 개별 사업 추진이 아니라, 이해관계자 전반을 대상으로 한 공식적인 의견 수렴과 갈등 조정 시스템을 제도화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인천시는 현재 인천성모병원 앞 교통안전시설 설치 공사를 잠정 중단한 상태에서 향후 처리 방향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과 교통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뒤 재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시의 공식 요청이 있을 경우 교통안전 측면에서 필요한 의견을 다시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당당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출마 선언에서 경기도를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지역으로 규정하고 ‘강한 성장·공정 경기·AI 행정 혁신·따뜻한 경기도’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 중심은 경기도지만 출퇴근 교통 문제와 지역 격차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경기도가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대한민국 대전환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먼저 강한 성장을 위해 반도체와 AI를 중심으로 바이오·미래 모빌리티·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경기도를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혁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공정 경기 실현을 위해 지역화폐 확대와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경쟁력을 높이고, 특혜와 반칙 없는 공정한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AI 행정 혁신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경기도 행정 전반에 AI와 데이터를 접목해 교통·복지·재난 대응 등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복지 대상자를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따뜻한 경기도를 위해 생애주기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읍면동 단위 통합돌봄센터 설치, 청년 지원 정책, 노후 안정을 위한 경기도형 기본소득 정책 추진도 약속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 등 광역급행철도 확충을 통해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경기도 전역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 전 장관은 “강한 성장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공정한 기회와 따뜻한 복지로 도민의 삶을 바꾸겠다”며 “경기도를 다시 뛰게 하는 당당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최근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건 한 주유소 앞에 차량들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사진은 경기도 한 도로변 주유소 앞 모습으로, 해당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대로 인근 주유소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차량들이 차례로 대기하고 있다. 운전자들은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기름을 넣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으며, 일부 시간대에는 대기 차량이 도로 한 차선을 길게 차지하기도 한다.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별·주유소별 가격 차이가 발생하면서 이른바 ‘가격 따라 이동하는 주유’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운전자 A씨는 “근처 주유소보다 리터당 200원 가량 가까이 저렴해 일부러 들렀다”며 “차량이 많지만 조금 기다려도 기름값을 아낄 수 있어 줄을 서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가격 정보 앱 등을 통해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이동하는 소비 패턴도 확산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