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북부지역 사립중학교 관계자들과 현안 논의

 

 

▲ 23일 평택시의회 평택시 북부지역 중학교 관계자들과 현안 논의을 하고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평택시의회(의장 권영화)는 지난 23일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평택시 북부지역 사립중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평택시의회 이관우 의원이 주관했으며, 이병배 부의장, 이윤하 운영위원장, 김승남 의원, 홍선의 의원, 김영주 의원, 곽미연 의원과 송탄지역에 위치한 은혜중학교, 라온중학교, 효명중학교, 태광중학교 교장 및 교감, 교무부장, 행정실장 등 17명이 함께한 가운데 저출산 문제로 인한 송탄중학군 학급 배정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

 

평택시 북부지역 사립중학교 측에 따르면, 송탄중학군 학급 배정에 관한 관할청의 계획은 2019학년도에는 사립중학교와 공립중학교에서 각각 6학급을 감축하여 총 12학급을 감축하고 2020학년도 이후에는 공·사립학교 학급 수 불균형 해소를 전제로 신입생을 학교별로 균등 배정하는 것이다.

 

특히, 사립중학교 측은 저출산 문제로 인한 학생 수 감소로 학급 수를 감축해야하는데 관할청에서 공립학교 학급을 우선적으로 감축하는 기존 입장과는 달리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에 신입생을 균등 배정하려는 것에 대해 난색을 표했으며, 공립중학교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나머지 신입생으로 사립 중학교 학급 배정 규모를 사전 조정하여 결정할 것을 요구하며, 송탄 교육을 위한 포럼 및 상설협의체의 운영을 제안했다.

 

한편, 이관우 의원은 “정치·경제·문화 다 중요하지만 교육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이 문제는 시의원과 도의원, 선생님들, 시민이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현실 앞에 놓인 시급한 사안으로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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