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시의회 배민한(59) 의회사무처장이 지난 9일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 퇴임했다.
이날 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명예퇴임식에는 가족들을 비롯해 염상훈 부의장과 시의원, 후배 공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염상훈 부의장은 공로패를 수여하며 공적을 치하했으며 이어 동료직원들이 마음을 담은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배민한 처장은 1979년 공직에 입문해 수원시 환경국장, 복지여성국장, 팔달구청장, 시의회 사무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민·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탁월한 행정력을 인정받아왔다.
배민한 처장은 “청춘과 열정을 바쳤던 공직생활을 대과없이 마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의원님들과 동료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모든 역량과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소 반듯한 성품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배민한 처장은 후배공직자들에 귀감이 되어왔으며 2000년에는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