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 연간 1,000명씩 총 4,000명의 버스 운수종사자를 이 사업을 통해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내년 1월부터 상반기 500명, 하반기 500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양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남녀를 불문하고, 만 35세 이상 만 60세 미만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최대 48만원까지 대형 1종 면허 취득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아울러 교통안전공단 2주 연수비용 100% 지원, 버스업체 연수비용 100%(자부담 20% 포함)도 지원한다.
참가 방법은 내년 1월부터 경기도(버스정책과, 8030-3775/3771) 및 해당 시군(대중교통과 등 교통부서) 버스 담당부서, 교통안전공단(화성체험센터, 8053-9823)을 통해 전화 문의 후 신청 하면 된다.
앞서 도는 올해 10월 30일부터 6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 버스 운전자격증 취득, 운송업체 연수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운전사 부족으로 인한 장시간 근로,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4,000명 양성 목표 달성까지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졸음운전에 의한 버스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대책 중 하나로, 만성적인 운수종사자의 수급문제를 해결하고, 중장년층의 재취업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경기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교통안전공단, 버스운송사업조합이 함께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