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순자 의원, 민간환경감시단 운영현황 지적 및 실효적 지원 대책 강조

 

 

▲ 경기도의회 박순자 의원(자유한국당, 의정부 비례)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2017년도 공단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15일 실시했다.


박순자 의원은 먼저, “민간환경감시단이 6시간씩 3교대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운영하게 되면, 공장 폐기물을 몰래 처리하는 등의 불법이 주로 이루어지는 심야시간대의 감시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반월, 시화산업단지에 감시단 인원이 집중돼 있어, 경기도 전역에서 이루어지는 불법폐기물 처리, 환경오염 및 악취 등의 문제에는 공단이 손을 놓고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하고 이에 대해 경기도 차원에서 신속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박 의원은 “그나마, 감시인원이 집중되어 있는 반월, 시화공업단지조차도 10명 내외의 인원으로 그 넓은 공단을 관리하고 있다. 당연히 제대로 된 감시 및 환경보호가 이루어질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감시인원이 경기 남부에 집중돼 있어, 양주, 포천 등 염색공장, 섬유공장들이 다수 설립돼 있는 지역에서는 환경오염에 대한 감시체계가 더욱 더 취약한 상황이다. 정규직, 비정규직을 떠나 인원보강이 시급하며, 보강된 감시인원들을 특정지역에 배치하기보다는 경기도 전역에 고루 분산시켜, 깨끗한 경기도, 안전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공단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행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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