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는 수사로, 도로는 건설로” 한준호,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 환영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결정을 환영한 한준호 의원의 입장 표명
김건희 일가 노선 변경 의혹 철저 규명과 사업 추진의 동시 병행 요구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 나선 한준호 국회의원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결정을 환영하며 “비리는 수사로 밝히고, 도로는 건설로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출퇴근과 생계,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며 “더 이상 멈춰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이번 재개 결정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 국토교통부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민의 삶을 최우선에 둔 책임 있는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차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사업 재개를 공개적으로 촉구했고, 이후에도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결정을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의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둘러싼 김건희 여사 일가의 노선 변경 과정에서 제기된 국정농단 및 투기 의혹을 “가장 앞장서 문제 제기해온 사람”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그는 “해당 의혹은 반드시 밝혀야 하며 책임도 끝까지 물어야 한다”면서도 “다만 그 과정에서 국민의 삶까지 멈춰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한 의원은 지난 3월 8일 직접 양평을 찾아 주민과 당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 현장 경험도 소개했다. 그는 “현장에서 ‘비리는 밝혀야 하지만 우리의 삶까지 멈춰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목소리를 확인했다”며 “그 절박함이 정치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교통 여건 개선과 생활권 연결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수도권 동부 지역의 교통망 확충과 지역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꼽혀 왔지만, 노선 변경을 둘러싼 특혜 의혹과 정치적 공방으로 장기간 표류해왔다. 한 의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수도권 동부의 미래를 여는 핵심 기반”이라며 “더 이상 정치적 논란에 묶여 멈춰 있어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라며 “비리는 수사로 밝히고, 도로는 건설로 이어가야 한다. 두 가지는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의혹 규명과 사업 추진을 이분법적으로 나눌 것이 아니라,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의원은 끝으로 “비리는 끝까지 밝히고, 멈춰 있던 길은 반드시 다시 열겠다”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발언은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로서 교통 인프라와 도민 생활 개선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는 동시에, 정권 핵심 인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강경한 진상 규명 요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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