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성청소년재단 산울림청소년센터 환경 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을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잇다

배움에서 실천으로, 그리고 청소년 환경 교육 현장으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환경 활동가를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교육의 이후...교육이 끝나면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산울림청소년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활동가들이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습득한 내용과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청소년을 만나 실천해 보는 과정을 연간 교육의 과정으로 구성했다.

 

산울림청소년센터는 부천 지역환경교육센터로서 다양한 주제의 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교육 내용을 현장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 이에 2025년 역량강화 교육 사업은 센터 소속 환경 활동단체인 ‘동네작은산을지키는시민모임’, ‘더 숲 생태문화연구소’, ‘복사골 햇살지기’, ‘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 소속 활동가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들은 단순한 교육 참가자가 아니라, 연간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습득한 내용을 바탕으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체로 참여했다.

 

센터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강의 구성, 활동 자료 마련, 운영 일정 조율, 평가까지 전 과정에 환경교육 전문가의 자문을 연계했으며, 이를 통해 환경 활동가들이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을 바탕으로 ▲자연의 소리를 활용한 생태감수성 프로그램 ‘자연의 소 리여행’ ▲겨울 숲을 알아볼 수 있는 ‘나무의 겨울나기’, ‘곤충의 겨울나기' ▲생물 다양성을 주제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 ’산울림 탐험대 - 생물다양성' 총 4개의 신규 콘텐츠가 개발됐으며, 관내 초·중등 교급을 대상으로 구성되어 연령대별 특성을 반영한 생태환경 교육 운영 구조를 구체화했다.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 숲을 알다!

 

활동가들이 기획·운영한 생태환경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연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해 보는 활동 중심으로 구성됐다. 자연의 소리를 듣고 따라 해보거나, 겨울 숲에서 나무와 곤충의 흔적을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연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에는 잘 신경 쓰지 않았던 겨울철 숲의 모든 것들을 보고, 들을 수 있게 됐다.”라며, “숲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을 천천히 살펴보는 시간이 인상 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환경 활동가, 교육 참여자에서 환경 전문 강사로!

 

이번 사업에서 가장 큰 주체는 전 과정을 참여한 4개의 환경 단체 소속 활동가들이었다. 참가 활동가 대상 강의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교육 내용이 실제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도움이 됐다’라는 응답은 5점 만점에 평균 4.71점으로 나타나, 다수의 활동가가 강사로서의 역량 향상을 체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통해 활동가들은 자신의 강의 역량을 점검하는 동시에, 향후 필요한 교육의 방향을 명확히 인식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사운드스케이프, 곤충, 청소년 특성 등 강의 주제별 심화 교육의 필요성이 공통적으로 언급됐으며, 이는 실제 강의 운영의 경험에서 비롯된 결과로 해석된다.

 

한 활동가는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운영해 보니, 내가 어떤 부분에서는 강점이 있고 어떤 부분은 더 공부가 필요한지 분명해졌다”라며, “심화된 교육을 통해 강의 주제를 더욱 발전시켜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활동가는 “지역의 환경 활동가로 아이들과 직접 만나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 자체가 큰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전했다.

 

교육이 현장으로 적용될 때, 환경교육은 더욱 발전된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의 자문을 맡은 환경교육 전문가는 연간 역량강화 교육과 실제 프로그램 운영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졌다는 점에 의미를 두었다. 단순히 교육 내용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 활동가들이 실제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보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학습 경험이 됐다는 평가다. 자문 강사는 “환경교육은 결국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가 정말 중요하다”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역의 환경 활동가들 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지역 환경교육의 질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센터는 환경 활동가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운영으로 연결하며, 교육–개발–실천으로 이어지는 운영 구조를 현장에서 구현했다. 활동가들은 교육 참여자의 경험을 발전시켜, 부천의 환경 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는 환경 활동가로서의 경험을 축적했다.

 

센터는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 환경 활동가 대상 심화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연간 교육에서 축적된 활동가의 역량이 실제 청소년 활동 현장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들이 일회성 운영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청소년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울림청소년센터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환경 활동가와 청소년이 각자의 자리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어왔으며, 앞으로도 역량강화 교육의 성과가 다시 현장으로 환류되는 교육 구조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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